-장예찬 막말 논란에 거듭 사과...국민의힘 공관위 선택은?
-민주당, 후보 사퇴 요구에 장예찬 "사과가 우선"
-낙동강 벨트 찾은 한동훈 서병수, 이성권 지원 사격
-선전하는 친명 원외 지역구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기장시장 등 현장 돌아
-부산 서.동구 등 국민의힘 18개 부산 지역구 후보 모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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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박호경 프레시안 부산본부 정치부 기자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이어서 부산 정치S토커 지역으로 좀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시안 부산본부 정치부 박호경 기자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네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지역별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가면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부터 한번 가볼까요?

(박호경) 이번 주는 아무래도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 이야기를 할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결국 과거 자신이 올렸던 글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꼴이 됐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과거 자신의 발언 등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과거 자신의 발언 등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 이제 단어는 좀 그렇지만...‘난교’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비유한 글이 논란을 가중을 시킨 건데요. 장예찬 후보가 과거 청년 시절 정제되어 있지 않은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긴 했는데...역시나 민주당에서는 이러한 단어를 사용한 것, 그리고 이러한 비유를 한 것 자체가 과연 후보자로서 자질이 있는가라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 공천이 문제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는데요. 지난 13일날 있었던 기자회견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인서트] 권성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장

(젊은날의 실수라고 봐달라고 뭉개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당 여성 당원들은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뭉개는 이런 공천을 한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또한 막말 후보 장예찬 후보가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 외에도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라든지 장 후보와 관련된 과거 글들이 다시 한 번 더 재조명을 받으면서 후보자 자질에 대한 논란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일단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장 후보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내렸다고 하는 상황인데...과연 현재 상태에서의 공천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본 선거가 된다면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이 될 텐데...장 후보 입장에서는 이 토론회조차도 좀 부담스럽지 않겠는가? 특히나 또 민주당에서는 유동철 동의대 교수가 지금 부산 수영구 공천을 받은 상황인데요. 유 교수가 전투력이 있는 후보자이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까지 어떤 방향성을 좀 만들어 갈지 좀 봐야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부각이 되면 국민의힘에서도 전체적인 선거를 위해서도 부담스러워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이 이슈는 앞으로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서도 저희가 여론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PK 지역 판도도 김경국 정치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또 지역에서도 나름 이렇게 바라보는 그런 생각들이 있죠. 어떻게 좀 분석이 되고 있습니까?

(박호경) 우선 지금까지 어제도 여론조사가 발표됐는데요. 부산 18개 지역구인데 한 절반 이상의 지역구들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점차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내용만 봤을 때는 아무래도 부산이다 보니 또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당연히 우세한 지역구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이제 민주당에서 현역이 있는 지역구는 좀 다른데요.

북구 갑에 전재수 의원, 사하구 갑에 최인호 의원이 있는 곳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보다 민주당 후보가 아직까지 우세하다라는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 외에는 결국에는 국민의힘 후보자 지지율이 높기는 한데...다만 좀 색다르게 보이는 지역구들은 부산진구갑이나 기장군과 같은 지역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좀 벌이고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선거 구도는 아니다라는 의미로도 풀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내용에서도 정당 지지도를 보게 되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도 우세하게 분명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자들이 의외로 당 지지도보다 높은 후보자 지지도를 받고 있다라는 것이 결국에는 여론조사에도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당보다는 인물이 더 대우를 받은 것 같아요. PK지역에서는...

(박호경) 맞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결국에는 민주당도 밭은 어려운 것이 맞지만 후보자 자질이나 후보자 능력에 따라서 어느 정도 중도층 표심을 어디까지 확보할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에서도 결국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 부산에 와서 북구갑, 사하갑을 갔어요. 그러면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부산 방문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현장 분위기를 좀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박호경)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14일 부산을 방문했었는데요. 결국 여론조사 결과처럼 북구갑과 사하갑이 국민의힘으로서 어렵다 보니까 결국 격전지인 이곳을 주요 집중 유세를 지원을 나갔습니다. 전재수 의원과 최인호 의원이 재선을 한 지역구들입니다.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탈환이 좀 필요한 지역구인데 이 지역구 지원 유세에 나간 한동훈 비대위원장 현장을 보면 사실 좀 인기라고 할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가 구포시장과 괴정시장 두 곳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대통령 선거 유세를 연상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혹자는 지역에서 그냥 이야기로는 박근혜 대통령 선거 때보다 사람이 더 많이 모였다 라는 평가도 스스로들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에 이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부산 지원 선거를 나오고 오늘 오후에 오게 됩니다.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산 오후 2시부터 기장시장을 시작으로 부산진구 당감시장, 그리고 사하구의 장림골목시장 3곳을 집중 유세 나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 선거 유세 일정 중에서는 원래는 부산 선대위 발족식에 참여하는 일정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재명 대표 측에서 실내에서 하는 행사가 필요가 있느냐 현장 지원 유세를 중심으로 하자는 요청이 있어서 선대위 발족도 늦추고 오히려 현장에 좀 지원을 나가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고 합니다.

사실 양당 대표가 모두 부산을 다녀간 뒤에 또 투표나 지지의 변화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앞으로도 많게는 두 번까지 아마 부산 지원 유세를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예측을 하고 있는데 다음 주에도 지금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일부 예정이 되어 있다고 하니까 그 결과에 따라서 또 한 번 지형이 요동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두 분이 왔다 간 이후의 여론조사 결과도 참 궁금해지는데...그러면 그 상황에 따라서 또 부산 방문 계획이 추가되거나 아니면 또 취소되거나 이럴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앞서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이 정도로 인기가 있을까라는 것들은 다른 지역과 비해서는 그 열기가 더 뜨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이유를 꼭 짚자면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박호경) 사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시작부터가 좀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이 정치권에서의 당론에 따른 서로의 싸움보다는 국민을 조금 더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라는 그런 기대감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안고 시작을 했다 보니 그 기대감을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이끌어가고 있다고 얘기는 하는데...최근에 또 내용을 좀 보자면 경제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고 회복되는 내용 회복되는 기미가 아직 전면에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대치를 가졌던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조금은 실망감으로 가져가고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분위기들은 또 시간이 흐를수록 좀 바뀔 수 있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 북구을 4자 경선이 있었는데 박성훈 전 차관이 결선 없이 공천을 확정 했다라는 그런 소식이고요. 오늘은 서동구 지역이 발표가 나죠. 부산 지역 국민의힘도 18개 지역이 모두 발표가 나서 대진표가 완성되는 시점이 바로 오늘이라고 전해드리면서 이번 주 소식은 여기서 정리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시안 부산본부 정치부 박호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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