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산업, 국토를 담당하는 부처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발족은 지난 22일 열네 번째 창원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간 후속 조치라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특별전담팀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부처별 담당자와 산하 기관들이 참여해 청년 근로자와 지자체 등 현장과 소통하며 부처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주요현안은 산업부의 구조고도화사업, 국토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을 통해 구축한 기반시설에 문체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방안이나 신규 국가산업단지 계획단계부터 문화시설 조성하는 방안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와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방안이나 산단내 문화기업 입주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