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정우택·도태우 공천 취소, 다소 늦었지만 적절
- 정우택, 사건 진상과 별개로 조치 불가피
- 수사·재판 받는 이재명과 달라야 하지 않겠나
- 막말 논란...여야 막론하고 너무 엉망진창
- 변기통서나 볼 법한 쓰레기 막말들 난무
- 막말 주인공들, 여야 상관없이 다 도려내야
- '국민 눈높이' 언급 이재명? 본인한테나 대입하라
- 이재명 '살만하면 2번 찍어라'? 기본 인성 미달
- 李 입에서 나오는 말 중 온전한 게 있겠나
- 장예찬·조수연? 용감한건지 무모한건지...기막혀
- 다른 후보에 피해주지 말고 스스로 결단해야
- 당 차원서도 빠른 엄중 조치 필요...그래야 산다
- 대통령실 '이종섭 임명 철회 없다'? 옹고집!
- 총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종섭으로 망치나
- 국민 무조건 옳다던 尹...국민 뜻 맞는 조치 내려야
- 6선 도전...대한민국 과학기술 업그레이드 할 것
- 6선의 정치력으로 정치개혁·지역사업 완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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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 대담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대전 유성을 후보)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정권심판론과 막말 파문, 4.10 총선의 최대 변수로 부상해 있습니다.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건이 정권심판론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고 여야를 막론하고 터져나오는 막말 파문에 당사자들에 대한 공천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는데요. 총선 판세는 또 한 번 요동을 칠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이 얘기 국민의힘에서도 미스터 쓴소리, 이상민 의원과 나눠보겠습니다. 이상민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민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일단 돈봉투 수수 의혹에 휩싸인 정우택 의원하고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이 전격 취소됐는데 이번 이 공관위의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상민 : 사안의 성격으로 볼 때 국민의 눈높이라는 걸 강조를 하셨는데, 공관위에서. 그런 기준이라면 마땅히 잘 내린 결정이다. 잘 내렸다기보다 적절한 결정이다. 좀 더 일찍 그런 것들을 내렸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전영신 : 좀 더 일찍이라는 말씀은 이 얘기 나왔을 때 즉각적인 조치가 있어야 되지 않았나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사실 도태우 후보의 경우는 이 발언에 문제가 터졌을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재심 요청하겠다 해서 재심 끝에 유지가 됐다가 다시 번복이 된 거잖아요? 

▶ 이상민 : 그러니까 그때 공관위 말씀을 들어보면 사과를 여러 번 했고 그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그 부분은 용서하겠다. 이런 취지 같은데 그러나 이거는 개인적으로 용서를 하는 그 차원과 이런 공적인 결정을 내렸을 때에 공적인 판단을 하고 그 기준이 국민의 눈높이다 하는 것과는 별개죠. 말하자면 사안이 여러 가지 동정의 여지도 있거나 본인이 사과를 하고 진정성이 있다 하더라도 어쨌든 결과 책임을 져야 될 상황이거든요. 더구나 지금 굉장히 예민한 총선 정국이고. 다른 후보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라면 또 이거를 어떻게 대하는가. 정당의 입장이 국민들이 또 평가를 하고 계시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에 주저함이 있거나 머뭇거리거나 또는 이런저런 말 되는 얘기든 안 되든 얘기든 핑계를 대고 이렇게 빠져나가는 듯한 자세를 보이면 어느 정파든 국민적 심판에서 아주 엄중하게 심판을 받는 데서 피할 수가 없겠죠. 

▷ 전영신 : 사실 재심 끝에 공천이 유지됐을 때까지만 해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어떤 역할론에 대한 비판도 제기가 됐었는데. 어쨌든 번복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호남 방문, 한 비대위원장이 호남 방문 앞두고 어떤 정무적인 판단도 있었다고 봐야겠죠? 

▶ 이상민 : 당연히 그런 것까지 고려가 됐을 테고요. 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처음 입당 전에 만났을 때 5.18 문제에 대해서 당에서 이런저런 시끄러운 발언들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서도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 왜냐하면 그거는 이미 국민적 폭력, 상식, 규범, 기본 규범이 되어 있는 문제를 자꾸 자신들의 개인적인 어떤 성향이나 그런 캐릭터 때문에 자꾸 돌출 발언을 내게 되면 당에 엄중한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런 일을 마주치게 되면 용납을 절대 안 할 것이다. 그런 입장을 저한테는 얘기를 했고. 또 그 이후에 오늘 이번에 도태수 씨인가요? 

▷ 전영신 : 도태우. 

▶ 이상민 : 그분에 대한 조치도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은 매우 적절한 결론이었다, 조치였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런데 보수단체에서는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 안 된다 이렇게 나오고 있어서 도태우 후보 측에서 반발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이상민 : 따라야죠. 그거 각자 생각이나 각자 입장에 따라서 지금 여러 생각들이 있을 수 있고 있겠지만 그러나 말씀드린 대로 총선이라는 지금 이 예민한 시국에서 지금 가뜩이나 집권 세력으로서 총선은 그 집권 세력에 대한 평가, 심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여기에 점수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총선을 승리를 통해서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3년 동안 탄탄한 국정 안정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또 국민들께 국정을 안정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여당인 국민의힘에 지지를 해주셔야 된다, 이런 주장이 소구력이 있게 되려면 이런 부분에는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되고 각자 느끼는 그런 부분을 반발하거나 또 더 이상 시끄럽게 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 전영신 : 정우택 의원의 경우는 처음에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졌을 때 영상이 돈봉투를 주머니에 넣어주는 영상이 공개됐을 때만 해도 국민의힘은 별달리 문제 삼지 않았던 것 아닙니까? 

▶ 이상민 : 본인이 그걸 돌려줬다고 하고 있고. 그 경위가 아예 불시에 그런 일이 벌어져서 정우택 부의장이 돌려줬다. 곧바로. 이렇게 하니까 사안으로 볼 때 전후 사정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고 돌려줬으니까 별 문제가 없겠거니 생각을 했었는데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여러 가지 녹취록이나 이런 거 드러난 바에 의하면... 

▷ 전영신 : 근데 그 녹취록 내용을 보니까 돌려받았다는 내용을 얘기해라. 이게 이제 보좌관이 얘기를 한 건데 돌려받았다는 그 사실을 말해 달라, 이 얘기를 한 거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부분이거든요. 

▶ 이상민 : 그러니까 그게 보기에 따라서는 회유를 했다고 볼 수도 있고 또 말씀한 대로 회유가 아니고 그냥 사실만 얘기해 달라는 확인만 해달라는 취지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그러니까 사실은 사안의 진상은 여전히 상반돼 있기 때문에 그걸 뭐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랬고 또 공관위에서도 그랬고 국민의 눈높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국민의 눈높이는 일단 느낌입니다. 정서. 사실 사안의 진상이 실제 어떤가라는 수사당국이나 이런 것들에 의해서 밝혀지겠지만 그전이라도 국민이 상당히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된다. 그래야 이재명 대표 여러 건 수사받고 재판받는 것에 대한 국민의힘에서는 아주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 재판을 공당의 1당 대표가 수사받고 재판받고 하고 있는데 아주 뻔뻔하게 후안무치할 정도로 버티고 있다. 또 방패막이로 민주당을 악용, 동원하고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적 소구력이 있기 위해서는 저희들의 조그마한 실수나 과오나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도려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지금 총선 리스크로 막말·설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정점에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있죠. 그야말로 막말의 백과사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대한불교조계종을 북한 김정은 집단에 비유를 하는가 하면 목함지뢰 사건을 목발 경품으로 희화화하고 사과도 하지 않고 사과를 했다 또 이렇게 얘기를 해서 결국 공천은 취소됐습니다마는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건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개인의 인격 부분에 대해서 제가 감히 어떻다 얘기하기는 그렇고요. 저도 또 정봉주 전 의원을 잘 아는 편에서 뭐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모든 정치인들이 국민을 대표해서 정치인으로 나서고 선출직에 나서겠다고 한다면 보다 높은 도덕성 또 솔선수범, 행동거지 여러 가지 면에서 모범이 돼야 되고 함부로 얘기하는 그런 것들은 사실은 자제하고 조심하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너무 최근에 정치 상황을 보면 국민들께서 개탄하시고 계시지만 너무 엉망진창 되어 있어요. 아주 도덕성을 거론하기에는 도덕성을 거론할 정도 수준도 아닌 그냥 막말이지 않습니까? 그냥 아주 어디 변기통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아주 쓰레기 같은 얘기들이 마구잡이로 나오고 있고 그걸 또 언론에서 유튜브나 이런 데서 그걸 받아서 하고 있으니까 그거에 대한 지지자들의 환호가 있고. 여기에 또 취해서 더 센 얘기들, 선정적인 얘기들 하고 있어서 정치권이 사실 정치권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봐도 정말 엉망진창이고 국민들께 앞에서 고개를 들 형편이 못 됩니다. 사실은 그런 말을 조금이라도 한 막말 주인공들은 정말 가차 없이 여야 관계 없이 어느 정파든 다 도려내야 된다고, 퇴출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조금 이따가 보면 또 다시 드러나고 드러나고 있잖아요. 그 인물들이 새로 밝혀진 사실들이 아닙니다. 기존에도 있었고 다 문제가 됐고 그것 때문에 일시 퇴진도 하고 그랬던 일들인데 또 조용히 잊히면 다시 당내에서 득세를 하고 강경파들의 지지를 업어서 또 등장했다가. 또 이렇게 총선 앞에 있으면 또 나오고 있고.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결국은 국민들께서 정치인,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반감만 깊어질 뿐이죠. 저런 사람들이 우리를 대표해서 뭘 민의를 대변하고 뭘 제대로 국정을 살펴서 우리들의 삶의 환경을 더 좋아지게 할까. 이런 말씀들 안 하시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정치권에서는 다 권력자들, 당내 권력자들 앞에 그냥 바람도 안 부는데 풀잎처럼 누워버리는 맹종파들이 득세하고 있지 않습니까? 

▷ 전영신 : 국민들은 이런 이 파문들을 수습해 가는 과정을 또 지켜보고 있으실 텐데요. 이재명 대표가 이 파문이 터진 직후에 과거 일이다.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가 논란이 커지니까 국민 눈높이 얘기를 했고. 어제 저녁 늦게 공천 취소를 했는데요.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즉각적인 결정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 미온적이었던 거 아니냐, 뭉개려 했던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제가 민주당에 있었기 때문에 아는데요. 이미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여러 사법적 의혹, 국민적 의혹, 대장동 건을 비롯해서 온갖 욕설 파문 이런 것들에 휩싸여 있는 인물 아닙니까? 그분이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온갖 잡동사니 아주 뭐라고 얘기하기도, 표현하기도, 아침부터 말씀드리기도 그렇지만 그런 인물이 제1당의 당대표를 하면서 방패막이로 쓰고 있는 온갖 행태들이 사리분별력이 제대로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당에, 민주당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전반적인 주류가 도덕성이나 어떤 예민한 감각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부끄러움도 없고 후안무치고. 뻔뻔하고 잡아떼고 버티고. 그러면 강성들의 지지를 얻어서 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만연해 있다 보니까 누구 하나 돈봉투 사건 터졌는데도 인정하는 사람 없고 그냥 온갖 육성이 전국에 방송을 통해서 다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이거는 돈 받은 사실 없다 딱 잡아떼고, 버티고. 지금까지 재판 이루어지고 있고. 당에서는 그거에 대해서 엄중한 조치가 내려지기는커녕 수수방관하고 있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눈높이를 얘기하는데 그 국민의 눈높이를 본인한테 대입시켜 보세요. 본인이 지금 어떤 정도의 수준의 인물인가. 

▷ 전영신 : 어제는 세종시 방문한 자리에서 살 만하면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어라 이렇게 얘기를 해서 투표하지 말라는 거냐 이런 논란이 또 있네요. 

▶ 이상민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기본적으로 정말 인성이나 기본적인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될,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될 사리분별력이나 인격성을 갖추지 못한 결함자인 건 물론에다가 통상적인 일반 사람으로서의 인성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그런 인물의 입에서 나오는 온갖 발언이나 주장이 온전한 게 있겠습니까? 

▷ 전영신 : 엄중한 조치 얘기하셨는데 국민의힘에 아직 남아 있는 막말의 당사자들이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 공천 받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가 보편적인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이런 발언을 또 했었고. 대전 서구갑의 조수연 후보는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을 했는데. 이런 발언들이 나오면 공분을 산다는 걸 알 텐데도 왜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이런 친일 식민사관 논란이 여당에서 특히 터져 나온다고 보세요? 

▶ 이상민 : 그러니까 이게 설사 속에서 그런 마음이 있어도 남들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그런 얘기를 감히 못할 텐데 어떻게 그런 얘기를 그렇게, 제가 볼 때는 용감무쌍한 건지 무모한 건지 사리분별력이 없는 건지. 참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에 대해서도 스스로들 국민의 눈높이라는 걸 대입을 시켜서 자꾸 사과했다, 변명했다 뭐 이런저런 핑계대고 변명대고 할 게 아니라 결국 그들의 그런 행태 때문에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한테도 피해를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스스로들 빨리 결정을 하고요. 당에서도 엄중한 조치를 빨리빨리 내려줘야 당이 살지. 지금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죠. 

▷ 전영신 : 두 사람 다 역시 공천 취소 대상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이상민 : 제가 다 후배들이신데 공천을 취소하라 이런 말씀까지 드리기는 그렇고요. 제가 드리는 말씀 속에 다 있다고 봅니다. 

▷ 전영신 : 스스로 판단해야 된다. 

▶ 이상민 : 어느 것 그냥 하나 물러서 그냥 대충 넘어가면 몇 대의 국민들로부터의 엄중한 책임 추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정당 자체가. 

▷ 전영신 : 여당에서는 이 막말 파문 외에도 또 정권심판론. 이종섭 대사 임명 건으로 정권심판론이 다시 대두되는 상황인데요. 의원님은 어제 임명 철회해야 된다라고 하셨고. 어제 이 시간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도 정리를 하고 부임을 했으면 어땠을까, 정무적인 판단이 아쉽다라는 지적을 했는데 그럼에도 대통령실에서는 임명 철회 없다 일축하고 있거든요. 

▶ 이상민 : 대통령실에서야 대통령이 임명한 대사의 건에 대해서 곧바로 그런 문제가 불거지니까 임명 철회하겠다 이런 얘기, 반응은 보이기는 어렵다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전후 사정을 보면 아니, 왜 지금 또 이종섭 전 장관 같은 인물을 호주대사에 임명이 되는지를 납득이 잘 안 돼요. 도대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지금 망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그렇다면 세상에 하는 일이 사람도 그렇고 일반 사람도 그렇고 대통령도 그렇고 하는 일에 실수가 있을 수 있고 또 판단을 제대로 못 해서 어떤 과오가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그러면 빨리 그때가 그런 사안이 발생하면 빨리 그를 수정하는 바로잡는 그런 조치를 내려야죠. 그냥 대통령이 행한 조치이기 때문에 그 리더십을 보호하기 위해서 절대 없다. 이렇게 하는 것 그것 또한 옹고집입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국민들께서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해하고 화가 나 있다고 한다면 빨리 국민의 뜻의 맞춰야 되지 않습니까? 그게 지난 작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그 결과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하는 말씀은 무조건 옳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이런 말씀에 따른다면 참모들은 그 말씀에 따라서 어떤 게 진정한 국민의 뜻에 맞는 조치인지를 진언을 해야죠. 

▷ 전영신 : 사실 대통령실이 이런 입장 고수할수록 왜 이종섭 장관을 호주대사로 보냈느냐 이 부분이 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는 거 아닌가요? 

▶ 이상민 : 제가 볼 때는 너무 무모한 것 같아요. 순진무구한 건지. 아니, 도대체 정략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그거 이해득실이 뻔히 드러나는 일이고 하면 오히려 이런 의혹들을 민주당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온갖 이유가 있든 없든 지금 말씀들을 하시기를 선거용으로, 정략용으로 쓰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고 하는데 민주당이 당연히 정략용으로, 선거용으로 쓸 것이 뻔히 예상되는데 왜 했어요? 그런 빌미를 제공하지 말았어야죠. 

▷ 전영신 : 대선 유성을에 지금 6선 도전하고 계신데, 너무 중앙 정치권 얘기만 여쭸습니다. 끝으로 왜 이번에 이상민이어야 하는지 1분 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상민 : 작년에 과학기술 R&D 삭감 파동이 있었는데 여권에서 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그런 힘이 있고 설득력 있고 또 정치력이 바탕이 되는 뒷받침 되는 정치인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에서 제가 6선이 되면 이제 마무리해야 될 입장 아니겠습니까? 총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총결산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또 지역의 지역사업이나 충청권이나 또는 국가적 사업 중에서 꼭 하고 싶은 것들을 마무리하면서 한번 업그레이드 하는데 제 나름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치 개혁도 그리고 또 국회의원들의 특권 없애기에도 성큼성큼 나서서 그 리더십을 발휘해서 해내고 싶기도 합니다. 

▷ 전영신 : 충청권 선대위원장 맡고 계신데 충청권 분위기가 중요하잖아요. 이번에 어떤 것 같으세요? 

▶ 이상민 : 많이 분위기가 좋아졌었거든요. 처음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가 좀 많이 혹독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또 국민의힘에서 공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비해서 훨씬 더 조용한, 잡음 없는 그런 과정을 했기 때문에 많이 호의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런 자꾸 이종섭 전 장관 건이라든가 막말 건 같이 뒤섞여버리니까 좀 그렇습니다.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마음을 바로잡고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민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후보 이상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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