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시장, 군수, 구청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시장, 군수, 구청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28 자유정신과 박정희 산업화 정신을 함께 기리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14)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대구는 2.28 자유정신과 박정희 산업화 정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해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고,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조성해 박정희 대통령 대형 동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류공원 내 시민광장은 2.28 자유광장으로 명명해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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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2023년을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18개월 동안 정부·관계부처와 협의 등 전례없는 속도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해 대구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기본 틀을 완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본격적으로 수행할 SPC 구성을 통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호남 30년 숙제였던 달빛철도는 지난 125일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 신공항 개항에 맞추어 개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호남 물류와 여객이 대구에 집중돼 신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7일 개최되는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상금 지급과 최적화된 코스로 변경되고 규모가 역대급으로 확대되는 만큼 구·군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음을 강조하며,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4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무의 완벽한 이행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다시 부활해 찬란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구굴기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대한민국 3대 도시를 넘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이 함께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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