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인터뷰 유튜브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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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합니다. 4.10 총선 여야 후보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당의 험지 출마 요청으로 국민의힘 강서을에 단수공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만나겠습니다. 박민식 전 장관님 나와 계십니까? 

▶ 박민식 : 안녕하세요. 박민식입니다. 

▷ 전영신 : 목소리가 아주 힘차십니다. 결국 서울 강서을에 출마를 하셨어요. 여기가 또 만만치 않은 곳이잖아요? 

▶ 박민식 : 험지다, 격전지다 이런 말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강서을 박민식의 운명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제가 보름 넘게 다녔는데 점점 매력적인 곳이다. 상당히 도전적인 곳이면서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 국민의힘에서 반드시 탈환해야 될 정말 전략적인 요충지 중에 요충지다. 이렇게 (생각)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중책을 저한테 맡겨주셨으니까 이 임무를, 이 미션을 반드시 필승으로 이끌어내야 되겠구나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패배의 충격을 안겨준 곳이다 보니 그야말로 불모지를 개간해야 되는 그런 입장이시잖아요. 필승의 각오를 말씀하셨지만 조금 더, 어떤 각오로 지금 임하고 계신지. 

▶ 박민식 : 지난번에 재·보궐선거 불과 4개월 전에 사실 강서구청장 선거 거의 17.몇 % 상당히 참패를 하지 않습니까? 

▷ 전영신 : 약 17% 포인트. 

▶ 박민식 : 그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저희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도 출발을 하고 새로운 면모를 일신하는 면모를 맞는 계기가 되었는데 여기가 또 한강벨트의 중심 중에 한 곳이고.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당시 참패 분위기와는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금 강서갑·을·병 또 구청장. 어쨌든 모두 민주당 일색 아니냐. 이러면서 여기에 대한 어떤 변화의 그런 갈증, 바람 이런 것이 상당히 저는 팽배해 있다고 느끼고 있고. 이번에 제가 여기에 오면서 저는 상당히 지역 주민들한테 송구스러운 마음을 사실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제 어깨를 두드려주시면서 이길 만한 후보가 잘 왔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 전영신 : 실제로 총선 2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최근 몇 주 동안 수도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들을 여당 후보들이 많이들 하세요. 실제로 강서을도 그렇습니까? 

▶ 박민식 : 저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런 이렇게 여론조사가 며칠 사이에 바뀐다 이런 것 정도까지는 제가 캐치를 못하고 있고. 여론조사라는 게 우리가 선거를 해보면 사실 일희일비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좀 묵직하게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 우리 지역 유권자, 강서을 유권자들의 그런 진심을 얻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강서을에도 당면한 과제들이 많죠. 그중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현안은 뭐라고 보세요? 

▶ 박민식 : 우선 강서에 대한 잘못된 또 어떻게 보면 변화된 그런 인식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서울의 중심 하면 옛날에는 종로다, 또 몇십 년 지나서 강남이다 이랬지 않습니까? 이제는 강남도 사실 포화 상태고 피로도가 많습니다. 새로운 서울의 중심이 이동해야 될 곳은, 할 수밖에 없는 곳이 바로 강서다. 그래서 최근에 30대 우리 서울 시민들의 소비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이 강남도 아니고 신촌도 아니고 잠실도 아니고 마곡·발산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제 신강서 시대가 열린다는 그런 징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고. 이런 곳에 그동안에 숙원 과제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마는 뭐니 뭐니 해도 김포공항 주변이기 때문에 고도 제한 완화 이것이 그동안에 여야 정치인들 누구라도 다 주장을 했고. 특히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상당히 공을 많이 들여서 이제 지금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여기 새로운 기준 회람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년 후반기 정도 되면 이사회 의결을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의 국내외적인 적용 과정에서는 이 정부 대통령이든 국토부 장관이든 또 서울시장이든 이런 정책 집행자들과 원만히 소통이 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 고도 제한 완화라는 오랜 수십 년 간의 숙원을 깨끗하게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 전영신 : 방금 김성태 전 원내대표 얘기하셨는데 김성태 전 의원이 얼마 전 이 시간에 출연을 해서 사무실하고 조직, 인프라 모든 걸 100% 다 지원을 해서 아끼는 동생 박민식 후보를 돕고 싶다. 반드시 당선시키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실제로 많이 도와주시나요? 

▶ 박민식 : 정말 그렇습니다. 김성태 대표님과 저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서 정말 어떻게 보면 우리가 말로만 선당후사, 선당후사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성태 대표의 이번 결단은 사실은 정치인이 정말 하기 힘든 것이거든요. 자기가 16년, 20년 피땀 흘린 그 지역구를 남한테, 다른 사람한테 내준다는 게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런 사례도 거의 없고. 근데 김성태 대표께서 여러 가지 본인 개인적으로 억울함이 있지만 그것을 훌훌 털고 저를 위해서 모든 것을 지금 걸고 바치겠다. 그래서 사실 본인 또 우리 김성태 대표자의 배우자 또 아들, 온 집안 식구가 총출동해서 박민식의 당선을 위해서 돕고 있고 마찬가지로 그동안에 우리 국민의힘 조직이나 여러 가지 인프라 이런 데에서도 100% 제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사실 총선에 있어서 후보들한테는 성패를 가르는 요인 중에 하나가 경선에서 경쟁을 했던, 그러다가 패한 또는 컷오프 된 후보들이 자당의 최종 후보한테 힘과 조직을 밀어주느냐 이 부분이라고들 하죠. 

▶ 박민식 : 그렇습니다. 어떻든 힘을 에너지를 결집을 시켜야 되는데 그것이 경선 과정에서 여러 가지 그런 경쟁자들이나 할 때 사실 그게 화학적 결합이 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떻게 보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마지막 필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어떤 조건인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행복한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필승으로 보답할 각오입니다. 

▷ 전영신 :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의원하고 지금 경쟁을 하고 있으신데 진성준 의원보다 내가 비교우위다라고 내세울 만한 부분들, 어떤 부분들이라고 생각하세요? 

▶ 박민식 : 아무래도 실천, 추진력 그런 것은 제가 확실히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보훈부 장관을 할 때 많은 언론이나 또 국민들께서 박수를 쳐주신 부분이 역시 박민식이란 사람은 국가보훈처를 61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시켰고 또 지금 국립현충원도 국방부에서 70년 만에 이관을 시켰고. 또 광주의 정율성 공원, 상당히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광주시장 강기정 시장하고 제가 여러 가지 언쟁도 하고 했지만 결국 그 정율성 공원도 제가 백지화를 사실상 시켰습니다. 그래서 박민식 하면 그냥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은 어떤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완수해낸다 이런 추진력, 이런 부분은 저는 우리 상대 진성준 후보보다는 확실히 제가 자신이 있고. 특히 지금 대통령과 또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 이런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분들과 언제든지 원만하게 소통이 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뭔가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어떻게 보면 여당의 프리미엄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야당 의원이, 야당 후보가 말로만 이렇게 주장해서 그친다면 아마 우리 지역 강서을 유권자들께서는 상당히 실망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이제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여야 모두에서 지금 막말 파문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무엇보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의 DMZ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민식 : 저는 솔직히 제가 보훈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릅니다마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분이, 그런 막말을 한 분이 과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도 되는가. 그게 맞는가 되묻고 싶습니다. 제가 보훈부 장관 시절에 우리나라가 제일 잘못된 것이 제복에 대한 그런 존중 이런 것이 너무 없어서 제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 우리 군인·경찰·소방관 이런 분들이 결국 국민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들에 대한 존중은 고사하고 지금 정봉주 의원의 그런 막말은 존중은 고사하고 멸시, 조롱이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비뚤어진 군 제복에 대한 비뚤어진 국가관 이런 것이고 우리 전체 장병들에 대한 어떻게 보면 모독이다. 그리고 또 본인이 언론 기사를 보니까 사과를 했다 했지 않습니까? 근데 그 우리 하재헌 중사나 또 김정원 중사다 이런 분들이 전혀 사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 전영신 : 연락받은 게 없다고 했죠. 

▶ 박민식 : 그러면 이건 다시 또 그냥 막말 논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또 거짓말 논란까지 이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건 정말 우리 일반 국민들이 이렇게 말씀해도 엄청난 질타를 받을 건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 또 과거에 국회의원을 했던 분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 귀를 의심케 하는 그런 한심한 그런 일이었습니다. 

▷ 전영신 : 그럼 이 문제는 정 전 의원이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보십니까? 

▶ 박민식 : 그렇죠. 그것은 그 당시에 그때 그 말을 한 맥락이나 이런 걸 언론을 통해서 제가 봤습니다. 상당히 그냥 가볍다 이런 걸 넘어서 저는 국가관에 대한 상당한 그런 걱정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 전영신 : 그럼 후보를 사퇴해야 된다라는 여론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민식 : 그것은 그 당에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대표자이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은.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의 그런 사고방식 그리고 우리 군에 대한 그런 기본적인 비뚤어진 인식 이런 것이 상당히 우려된다. 

▷ 전영신 : 근데 이 설화 논란이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잖아요.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서 공천을 유지하기로 당 지도부가 결정을 했고. 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난교 발언 논란이 있었고.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지역의 조수연 후보는 조선보다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 이런 말을 했어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민식 : 아무튼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선거 국면에서 지난 총선에도 아마 이런 일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모든 후보들이 정말 더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된다. 말 한마디로 전체 선거판에 치명적인 그런 결과를 야기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 도태우 변호사입니까? 제가 전혀 모르는 분입니다마는 그런 분들의 5.18, 또 (장예찬 후보의) 난교 이런 게 과거의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깨끗하게 사과할 것은 사과를 하고 그 당시에 맥락이 어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해명할 것은 깨끗하게 해명을 해서 이런 것으로 당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근데 어쩌면 총선 앞두고 막말보다 여당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얘기가 있어서요. 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대사 임명 논란이 가장 뜨거운데 정권심판론까지 재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고요. 이로 인해서 총선 목표치도 수정해야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피의자임에도 대사로 임명이 돼서 해외 도피 의혹 받고 있는 부분, 장관님은 이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 박민식 : 제가 아침에 선거운동 할 때 목을 많이 쓰다 보니까 목이 자꾸 잠기는데. 그걸 가지고 해외 도피다, 전직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한 사람을 너무 범죄자 취급하듯이 도피시켰다, 또 우리 정부가 도피시켰다 하는 것은 너무 침소봉대한 것이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정무적인 차원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방금 막말 논란 비슷하듯이 지금 선거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이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든 우리 정치권 여야가 서로 공격하고 하는 특히 야당에서는 그런 프레임으로 공격할 것이 저는 충분히 예상되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그런 대사 부임 시기를 물론 외교 관계가 또 촉박하게 가고 이런 사정은 있겠지만 좀 깔끔하게 여기서 정리를 하고 부임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또 그런 부분은 어떻든 우리 이종섭 전 장관께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런데 총선 앞두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까 호주대사 임명 철회를 건의를 해야 된다 이런 의견이 여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어요. 이 방법론은 어떻습니까? 

▶ 박민식 : 우선 당사자나 또 여러 가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적극적으로 해명할 부분을 해명을 해서 이것이 범죄 도피, 사실은 말이 저는 안 된다고 보는데 그렇게까지 대중들한테 지금 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준 뒤에 그런 거취 문제도 꼭 필요하면 논의는 할 수 있겠지만 외교 관계라는 것이 국내 선거 때문에 오늘 임명한 분을 내일 철회한다. 그런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적인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그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해운대를 떠나서 서울 중성동을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경선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있잖아요. 이혜훈 전 의원 측이 결선 과정에서 이중투표를 유도했다라는 의혹도 제기가 돼서 급기야 서울 선관위가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를 했다고 합니다. 이곳 경선 상황. 하태경 의원의 문제 제기가 일견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깔끔하게 승복을 해야 되는 건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민식 :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거는 공관위에서 오늘 논의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다른 후보자나 제3자들이 왈가왈부하기도 어렵고. 또 어떤 면에서는 저희가 시스템 공천 순항해 온 것을 긍정적 평가로 우리 선거 과정에 가져온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도 공천의 한 과정으로 공정하게 진행돼서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고. 하태경 의원이나 또 이혜훈 전 의원 저도 개인적으로 다 가까운 분들인데 깔끔하게 두 분 다 억지 부리고 이런 분들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두 분 다 이해를 시킬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당이나 또 선관위나 이런 데서 신속하게 조사를 해서 정리를 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 전영신 : 그리고 끝으로 조국혁신당이 최근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돌풍 현상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으세요? 

▶ 박민식 : 저는 반짝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전영신 : 미풍에 그칠 것이다? 

▷ 전영신 : 민주당에 대해서 워낙 비토하다가 이제 조국혁신당이 갑자기 와서 민주당으로는 가기 싫고 또 그렇다고 국민의힘 찍기도 싫고 이런 분들이 조국혁신당에 잠시 언덕으로 삼는 분위기. 그런데 돌이켜보면 지난번에 이낙연 신당이다, 또 이준석 대표 신당, 개혁신당입니까? 맨 처음에 나왔을 때 여론조사가 10% 이상이었지 않습니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 거의 존재감이 없다. 마찬가지로 조국혁신당이 얼마나 그런 지지를 받을지는 앞으로 선거가 거의 4주 이상 남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조국 전 장관의 그런 오랜 여러 가지 행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또 지금 본인이 어떤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다는 그런 처지. 또 왜 이 분이 국회의원 출마하게 됐냐. 어떻게 보면 이러저런 미사여구를 동원하지만 본인이 쉽게 말해서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막기 위해서 보통 방탄이라 하지 않습니까? 그걸 위해서 지금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 국민들이 잘 알고 저는 계시리라고 보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그런 최근의 돌풍은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조국혁신당에서는 계속해서 정권의 조기종식 이걸 내세우고 있잖아요. 근데 박 후보님이 일전에 이렇게 정권의 조기종식을 운운하는 것은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거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국 대표가 지난주 이 시간에 출연을 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거고 헌법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정권의 조기종식을 외치는 거다 또 이렇게 답을 했어요. 여기에는 어떤 답을 주시겠습니까? 

▶ 박민식 : 저는 그분이 형법학자고 하지만 참 난감한 생각밖에 안 듭니다. 어떻게 학자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를. 아니, 윤석열 정권이 국정 운영을 잘 못했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고 정책에 반대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헌법에 대통령 임기가 5년으로 딱 정해져 있습니다. 옛날에 과거에 많은 야당에서도 여야가 번갈아가면서 집권을 하지 않았습니까? 야당에서 늘 하는 말이 정권교체입니다. 임기 5년을 인정하고 다음은 우리가 하겠다는 주장 아닙니까? 근데 이 형법학자라는 분이 지금 나와서 쿠데타 하자는 겁니까? 그러면? 왜 헌법상의 임기 5년을 그렇게 무시하는 발언을 그렇게 함부로 내뱉는지. 윤석열 정권이 국정 운영에 부족하다, 정책 반대할 수는 있지만 뭐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임기를 중단해야 되는지를 설명을 못하지 않습니까? 저는 좀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박민식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