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구시 제공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오늘(13)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또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최신 신소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시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합니다.

또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를 개최해 지역 생산 소재와 패션디자이너의 역량을 국내외 바이어에 소개합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전시무역회사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했습니다.

4월에는 독일 산업용섬유 전시회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홍보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 융복합 산업용 섬유 분야의 거점 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TK신공항 하늘길과 달빛철도의 철길을 발판 삼아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