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재미없던 총선, 혁신당 등장에 아드레날린 분비
- 역사적으로 1·2당 아닌 똘똘한 3당 지지자 존재
- 개혁신당에 가있던 시선, 이제 우리당으로 이동
- 조국에 대해 해도해도 너무 했다는 측은지심 작용
- 개혁신당, 이낙연과 결합으로 날카로움 무뎌져
- 진영 전체 파이 키운 것...이번주 여조 수치로 입증
- 작게 시작한 눈덩이, 구르기 시작하면 못막아
- 공식적 목표는 여전히 10석...나는 독전 역할
- 원내교섭단체? 바람 있지만...소수정당 약진 있으면
- 민주당과는 '따로 또 같이'...우리는 망치선 역할
- '비조지민'..기권 말고 '비례는 혁신당·지역구는 민주'
-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 尹 심판 길에 함께 가는 것
- 조국 대법원 선고 유죄는 상수? 가능성 높지만...
- '유재수 감찰무마' 무죄 취지 파기환송 가능성도
- 한동훈 특검법...尹 정권 가장 상징적 인물이 韓
- 사법정의 훼손? 尹·韓, 기소 안됐다고 죄 없는 것 아냐
-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조폭 영화 한 장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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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인터뷰 유튜브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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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 대담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검찰정권 조기종식론을 내세우면서 등장한 조국혁신당.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총선의 주요 변수로 교차투표가 급부상을 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하면서 한동훈 특검법까지 꺼내들었는데요. 조국혁신당의 돌풍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신장식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요즘 당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돼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신장식 : 일단 에너지와 마음이 서로 서로에게 당직자들 사이에 느껴지는. 굉장히 사실은 작은 당입니다. 다른 큰 정당들 같은 경우 거의 300명에 가까운 당직자가 있지만 저희들 30명도 안 되거든요. 이런 가운데서도 에너지가 느껴지고 있다. 며칠 전에 제가 CBS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는데 CBS 김규완 논설실장이 정치부 취재만 30년을 가까이 했는데 이번 총선처럼 재미없이 흘러가던 총선이 없었다. 본인의 경험상으로는. 근데 조국혁신당의 돌풍이다라고 표현을 하면서 정치부 30년 취재기자로서의 아드레날린이 드디어 분비되기 시작했다라고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 전영신 : 이 정도 반응까지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셨어요? 

▶ 신장식 : 저는 이제 바람을 담은 예상이 있었죠. 사람들이 흔히 위시풀 띵킹이다라고 얘기하는. 근데 이제 처음 두 자릿수 지지율이 나왔을 때 여기서 눈덩이가 조금 더 굴러가면 우리가 꿈꿔볼 수도 있겠다. 지금의 나오는 지지율을.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제3지대를 선택해 온 우리 국민들이 있었습니다. 이거는 그냥 2000년대 초반으로 97년으로 돌아가면 이인제 전 국민의당, 그때 국민의 뭐였나 하여튼 ‘국민’자 들어가는 그런 당이었는데 이인제 대통령 후보가 13% 정도 받았고요. 그 이후에 민주노동당이 13%를 받아서 10석을 2004년에 했고요. 그 다음에 심지어는 친박연대 또는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까지 대한민국에는 13%~25% 정도의 첫 번째 당, 두 번째 당이 아닌 똘똘한 세 번째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거든요. 근데 그러한 분들의 시선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쪽으로 가있다가 조국혁신당이 부상을 하면서 그 시선과 그분들이 조국혁신당, 참 저쪽이 제일 똘똘해 보여라고 하면서 현재까지 올라온 거다라는 판단을 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현재의 지지율까지 가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은 했는데 그 예상이 좀 희망 섞인 예상이었는데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여기까지 지금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왜 개혁신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조국혁신당을 택했을까. 

▶ 신장식 : 사실 조국혁신당이 최초에는 당연히 선명성, 지금도 그렇지만 선명하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조국 대표에 대해서, 전 장관이죠. 조국 대표에 대해서 검찰 정권이 해도 해도 너무 했다라고 하는 측은지심과 분노가 동전의 양면으로 같이 있는 것도 있어요. 그 다음에 세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첫 번째 당, 두 번째 당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던 세 번째 똘똘한 정당에 대한 지지 하시는 분들까지 모였는데 개혁신당의 지지가 이쪽으로 넘어온 이유 중에 하나는 저는 개혁신당이 어찌 보면 배지 숫자. 그래서 투표 순위를 위로 올리는 것 이런 등등에 살짝 눈이 가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심판하자는 것이 마치 이번 선거의 슬로건처럼 보이는 이낙연 전 대표와 결합을 하면서 소위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의 날카로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무뎌졌죠. 혼선이 왔던 거죠. 혼선이 오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심판해야 되겠다라는 중도층 민심. 중도층이 지금까지 국정 지지율 추이를 쭉 보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이었잖아요. 그래서 그 윤석열 정권의 비판적인 중도층 민심이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함께 했다가 이 부분이 조국혁신당이 훨씬 더 선명하고 훨씬 더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같은 길을 가치와 비전을 따박따박 걸어가고 있다라고 하면서 그 부분들이 이쪽으로 온 게 아닌가. 

▷ 전영신 : 그러면 이 흐름이 계속 확장이 될까요? 사그라들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잖아요. 

▶ 신장식 : 물론 저희들은 항상 경계하고 있는 게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양당 정치 중심으로 지금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1당, 2당에 쏠리는 눈길이 가는 것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국민들과 만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거고요. 다만 눈덩이가 처음에 작게 시작을 하지만 한번 산비탈에서 눈덩이가 한번 구르기 시작하면 그거 막을 수가 없거든요. 지금 저희들은 이 눈덩이가 조금 더 속도를 내고 조금 더 크게 굴러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지난주에 조국 대표가 이 시간에 목표는 10석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신장식 대변인이 그 이튿날인가요? 12석 얘기하셨습니다. 

▶ 신장식 : 12척의 배를 주십시오라고 말씀을 드렸죠. 

▷ 전영신 : 그러면 목표 조금 더 높게 잡으셨을 것 같은데요? 

▶ 신장식 :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당대표께서 말씀하신 게 10석이 공식적 목표고요. 저는 아무래도 대변인으로서 맨 앞에서 국민들과 만나는 입장이고 저희 당원들을 독려해야 되니까 북 치고 있는 겁니다. 독전이라고 하죠. 우리 12척 배를 한번 달라고 국민들에게 말씀드려 보자라고 독전을 하고 있는 거고요. 북 치면서. 가자, 가자, 가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고요. 아직 공식적 목표는 10석입니다. 관련해서는 저희 총선기획단이나 대표님이 깊이 협의를 하고 계시고. 공식적인 목표는 여전히 10석이다. 신장식은 북 치면서 12석으로 갑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받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비공식적으로는 원내교섭단체도 한번 욕심을...

▶ 신장식 : 원내교섭단체는 20석인데요. 저희들은 바람이야 언제나 가지고 있지만 저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야당. 그리고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의 다른 소수 정당들이나 이런 무소속들이 있을 수 있겠죠. 이런 쪽이 같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약진이 있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조국혁신당의 선전이 결국은 민주당으로 갈 의석을 나누는 거 아니냐. 조국 대표가 이 시간에 출연하셔서 범민주진영의 파이를 키우는 효과가 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결국은 제로섬 게임 되는 거 아니냐. 또 이런 시각도 있어요. 

▶ 신장식 : 아까 제가 저희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을 좀 나눠서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개혁신당 쪽에서 조국혁신당으로 넘어온 즉 똘똘한 제3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그분들은 소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요구하고 그것을 주장하는 진영 전체의 파이를 키운 겁니다. 그분들이 이쪽으로 왔기 때문에. 그래서 A팀, B팀 이렇게 나눠서 국민의힘 아무래도 사실 개혁신당은 본인들이 개혁 보수를 표방하고 있잖아요.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의 지지율 전체의 합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율 비례 지지율 전체의 합을 비교해 보면 이번 주에 나온 대부분의 조사는 민주당+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의 합이 더 큽니다. A팀, B팀 나눠봤을 때 A팀의 합이 더 커졌다는 거죠. 과거에는 B팀의 합. 즉,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이 더 컸습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이 약진하면서 A팀의 지지율의 합이 더 커졌다라고 하는 점으로 봤을 때 진영 전체의 파이가 커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던 조국 대표의 예상은 적어도 이번 주 여론조사에서는 맞았다, 맞는 예상이었다라는 것이 저는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그럼 민주당하고는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관계를 가져가시는 건가요? 

▶ 신장식 : 따로 또 같이. 학익진에서의 역할 분담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학익진이라고 하는 게 선두에 망치선, 가장 선두에서 가장 잘 싸우는 전투선이 앞장을 서고 여기에 적의 공격이 적선 함대의 공격이 집중됐을 때 본진이 적선 함대 전체를 에워싸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전법이거든요. 저희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는 전투정, 망치선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굉장히 점점 더 저희들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고 그리고 요즘은 제일 걱정을 많이 하는 곳이 조선일보인 것 같아요. 어제하고 그제 연이틀 1면 톱기사가 1면 헤드라인 기사가 조국혁신당의 약진, 전체 진영의 윤석열 심판의 진영의 파이가 커졌다.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보수 정신 차려라라고 하는 걸 연이틀 기사를 냈단 말이죠. 이렇게 저희들이랑 앞장서서 저희들이 저희 조국혁신당이 싸우고 있을 때 민주당이 중도까지를 포괄해서 본진을 크게 넓혀서 포위를 해주시면 된다. 역할 분담이다. 

▷ 전영신 : 그런데 지금 민주당하고 연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연합, 여기가 약간 논란이 많잖아요. 비례 후보로 내정됐던 전지예·정영이, 이 두 후보가 반미 활동이 논란이 돼서 어제 잇달아 사퇴를 했고 또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 후보 3인 또 새진보연합 용혜인 의원의 셀프 공천 이런 논란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 신장식 : 국민들이 보시기에 저는 실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과거에는 소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국민들. 또 뭔가 지금의 국민의힘이 제대로 정부여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민주당 지지자나 조국혁신당 지지자나 또는 그런 심판해야 되겠다는 지지자들이 예전에는 뷔페가 한 줄밖에 없던 겁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하는 뷔페 한 줄만, 한 줄에 여러 개 음식들이 있었겠죠. 근데 이번에는 뷔페 줄에 한 줄이 더 늘어난 겁니다. 조국혁신당이라는. 그래서 그 두 줄 중에서 어느 쪽 음식이 맛이 있나, 어느 쪽이 더 똘똘하게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를 보시면 됩니다. 그냥 더불어민주연합 뷔페 줄은 못 먹을 음식이야. 또는 조국혁신당 뷔페 줄은 이거 사람 먹으면 건강에 탈이 나. 이런 게 아닙니다. 둘 다 먹을 만해요. 하지만 여러분들 입맛이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느냐에 따라서 이쪽 줄을 선택해도 되고 저쪽 줄을 선택해도 됩니다. 다만 저희들은 적어도 지역구와 비례선거에서 지민비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말씀을 드리고요. 진영 전체의 파이를 키웠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따라서 이제는 비조지민, 비례 조국혁신당 찍으러 나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투표 안 하려고 하다가. 그렇게 나오시는 분들은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찍어주시라. 이런 말씀도 드립니다. 

▷ 전영신 : 순서를 바꾸셨네요. 비조지민. 

▶ 신장식 : 2개 다입니다. 순서를 바꾸는 게 아니라 지역구 민주당 찍으러 오신 분은 비례에서는 지역구 민주당이 우선이신 분들은 비례에서는 조국혁신당 표를 나눠주시면 되고요. 나는 투표 하러 안 나갈래 했다가 요즘 조국혁신당 괜찮은데? 해서 투표 하러 나오시는 분. 비례 조국혁신당 찍으러 투표 하러 나오시는 분들은 지역구에서 기권하지 마시고 민주당 찍으시면 된다. 

▷ 전영신 :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 이 얘기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 신장식 : 누가 간다고 누가 오나요? 두 분 다 지난번에 같이 두 당대표가 만나셨을 때처럼 두 분이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길에 든든히 서계신 거다. 누가 가고 누가 오는 관계가 아니다. 지금. 

▷ 전영신 : 조국 대표가 비례 순번 받으실 거잖아요. 그렇죠? 

▶ 신장식 : 네. 

▷ 전영신 : 국민참여선거인단 통해서 순번을 정하기 때문에 1번은 여성이 하게 되고 2번을 받게 될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크죠? 

▶ 신장식 : 일단 저희들이 이거는 누가 우리가 번호를 지정해 주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오해가 있으신데요. 당원 50%, 그 다음에 국민참여선거인단 50%가 투표에 참여해서 득표수에 따라서, 득표순에 따라서 정해진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민참여선거인단 모집이 있으니까 우리 국민 여러분들, 청취자 여러분들 많이 들어와 주셨으면 좋겠고 17일, 18일 투표를 해서 그날 밤에, 18일 밤에 순위가 결정이 될 텐데요. 이게 너무 압도적으로 조국 대표가 되는 거 아니냐. 그냥 투표하면. 그래서 투표를 남자 2명, 한 분이 여성 2명 이렇게 선택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왜냐하면 만약에 조국 대표가 압도적으로 90% 이렇게 받아갔다. 이러면 나머지 순번이 굉장히 적은 표 차로 순위가 정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두 표를 행사하도록 한 거고요. 그렇게 되면 이제 표 차가 서로 골고루 나눠질 수 있는 거고. 그런 가운데서 조국 대표도 지금 본인도 후보이기 때문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을 하고요. 그 순위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거다. 혹시 압니까? 이변이 벌어질지. 

▷ 전영신 : 이변이라는 거는 신장식 대변인이? 

▶ 신장식 : 저를 꼭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하여튼 간에 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북을 둥둥 치면서 독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 전영신 : 근데 보통은 당대표가 후순위 번호를 받아서 어떤 뭔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있었잖아요. 

▶ 신장식 :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그런 전술이 있었죠. 

▷ 전영신 : 그래서 이번에도 앞번을 받더라도 내가 거의 당선 가능성의 맨끝, 그 후순위로 가겠다, 이런 혹시 결정을 하실 수도 있을까요? 

▶ 신장식 : 그거는 본인 개인의 판단이기도 하고 당의 판단이기도 해서. 지금 이런 얘기를 먼저 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고요. 왜냐하면 그건 지금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선택에 부정적 영향 또 이상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순위 투표를 하는 것.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그 순위 투표에서 나온 국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일차적인 원칙이고. 그리고 그 다음 부분은 조국 대표 개인 그 다음에 당 전체의 뜻을 한번 모아볼 가능성은 있으나 원칙은 당원과 국민의 뜻이 우선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전영신 : 조국 대표의 경우는 대법원 선고가 또 앞두고 있다 보니까. 혹시 여기에서도 유죄 판결이 나오게 되면 후순위로 비례대표가 승계가 되는 건데 그건 상수라고 보고 있으세요? 

▶ 신장식 : 그거는 가능성이 현재로서 법률가로서 판단해 봤을 때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그리 될 수는 있죠. 그런데 시기가 어떻게 될지는 저희들이 예상할 수 없고요. 대법원은 언제 판결을 하실지 잘 모릅니다. 변호사들도 예상을 잘 못하고요. 그 다음에 하나는 일부 무죄 파기환송 가능성은 저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떤 부분이냐면 일부 무죄 파기환송이 되면 다시 고등법원으로 가서 한동안 몇 년을 또 거쳐서 법정 다툼을 하게 되는데요. 유재수 씨에 대한 감찰무마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게 항소심에서도 유죄 나온 것에 대해서 법률가들이 굉장히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 판결대로라면 청와대 또는 대통령실의 감찰반원들은 민정수석의 상급 지휘관의 지휘 없이도 아무 때나 민간인이 됐든 누구든 감찰할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니까 이 직권남용이 유죄가 됐는데 그 논리는 뭐냐면 민정수석에게도 감찰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권리가 있지만, 권한이 있지만 감찰반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감찰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라고 인정을 한 거예요. 감찰을 중단하거나 시작할. 그거를 조국 전 수석이 가로막았다라고 해서 유죄 인정을 했는데 생각해 보십시오. 청와대나 대통령실의 감찰반원이 위에 상급자의 지휘를 받지 않고 민간인이나 공무원들을 누구나 아무 때나 자기 개인적 판단에 따라서 감찰을 진행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불안해서 살 수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시 민정수석에게 정확하게 감찰의 시작과 중단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도 합리적인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대법원에서 법리상 충분히 다퉈질 여지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리고 또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이번에 당선이 된 직후에 대선주자급의 지지율이 나온다면 또 대법원이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판결을 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신장식 : 저는 대한민국 대법원이 정치적 사법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법상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사법기관이라고 하고요. 대법원은 사법기관입니다. 저는 명백하게 분명하게 사법적 기준에 따라서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대법원 판단은 항상 저희들이 존중해야 됩니다. 다만 누구든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 그 판단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존중을 하여야 하나, 받아들여야 하나 비판을 할 수는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조국 대표님께서는 며칠 전에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관련된 질문을 받으셨고 지금은 그러한 이야기 할 때도 아니고 본인이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오직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뛸 뿐이다, 전념할 뿐이다라고 스스로 그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셨습니다. 

▷ 전영신 : 1호 공약, 총선 후에 입성을 하면 제일 먼저 한동훈 특검을 발의하겠다. 어제 조국 대표가 얘기를 했는데. 자녀 논문 대필 의혹 이런 부분들. 

▶ 신장식 : 포함해서. 저는 검찰정권 조기종식, 3년은 너무 길다 저희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소위 검찰정권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소위 윤석열의 황태자가 누구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실은 지금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 아니라면 정치를 할 수 있었을까? 심지어는 여당 비대위원장이 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케냐에서 대필 작가가 내가 대필해 줬어요라고 스스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했잖아요. 압수수색 한번 없이. 한로남불의 대표이기도 하고 고발 사주 사건, 이거는 저는 사실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요. 고발 사주 사건에서 손준성 씨와 함께 있었던 카톡에서 그 고발 사주 문건이 전달하기 하루 전날 60장의 사진 파일이 공유가 됐단 말이죠. 그 내용을 빨리 공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뭘까요? 저는 그게 개인적으로 꽃 사진 주고받았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 전영신 : 근데 국민의힘에서는 조국 대표가 사법정의 실현을 감히 입에 올릴 수 있겠느냐 이런 반응이 나왔잖아요. 여기엔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 신장식 : 그런 비판이나 비난은 조국 대표도 스스로 다 감수하겠다. 그런데 다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동훈 장관은 검찰이 생각하는 게 하나가 있어요. 세상은 기소할 사람과 기소하지 않을 사람으로 구분을 하는 습성이 있고요. 기소되지 않으면 죄가 없다고 생각을 하세요. 근데 기소 여부는 누가 판단하죠? 검찰이 판단합니다. 즉, 세상의 정의를 기소 여부, 검찰의 판단에 따라서 정의와 부정의, 공정과 불공정을 판단을 하시는데요. 기소되지 않았다고 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법정의를 누가 훼손하고 있는가. 저는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시간이 다 됐는데 2부에서 조금만 더 여쭤볼 부분이 있어서 조금만 시간을 더 할애를 해주시면 2부로 가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대변인 만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이 논란이 너무 뜨거워서요. 이 얘기를 안 여쭤볼 수가 없는데 이종섭 전 국방장관, 피의자 신분인데 호주대사로 임명돼서 갔잖아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신장식 : 제가 당일날 일요일날 오후 3시부터 인천공항에 가서 이종섭 장관 나가면 안 된다. 대한민국 망신이다. 그리고 채 상병 볼 낯이 없는 일을 국가가 나서서 하는 일이다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인천공항에서 7시 반까지 거기 있었는데 저는 어떤 장면이,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더라고요. 조폭 영화 보면 두목이 그런 얘기하잖아요. 너 좀 조용해질 때까지 밖에 나가 있어야 될 것 같다라는 조폭 영화의 대사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 정말. 왜냐하면 어제도 MBC에서 단독 보도하고 또 그 며칠 전에도 단독 보도를 했는데 어제 나온 단독 보도 보면 국방부 수사단에서 지금 해병대 수사단 결과를 뒤집고 국방부 수사단이 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다. 즉, 사건을 국방부로 회수해서 수사하는 것에 대해서 국방부 수사단조차도 이건 적절하지 않다라고 하는 의견을 냈는데 지금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시는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이 국방부 장관이 명령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 그랬더니 국방부 장관이 명령하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 다음 날 이종섭 장관이 불러서 다시 수사하라고 직접 명령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원래 이 수사 잘됐고 빨리 그대로 발표하라고 얘기했던 이종섭 전 장관이 왜 갑자기 그렇게 태도를 바꾸고 국방부 수사단의 의견조차도 무시해 가면서 그거를 꺾어가면서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냐. 이종섭 장관의 단독 판단이냐 아니면 며칠 전에 나왔던 보도처럼 대통령실, 02로 시작되고 800번대로 시작되는 이태원로 대통령실의 전화를 받고 그런 판단을 한 거냐. 이 부분이 수사의 핵심이지 않습니까? 수사 외압이 있었느냐. 근데 그러다 보니까 중간은 쏙 뺀 거죠. 그래서 국민들의 이러한 반발이 있을 거라고 저는 예상치 못했다면 그거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정도는 다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국민들의 비판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종섭 장관을 바깥으로 빼돌려야 될 만한 그 덮어야 될 일이 뭐냐에 대해서 국민들은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계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대통령실을 바라보고 있다. 

▶ 신장식 : 전화 온 곳이겠죠. 

▷ 전영신 : 이 얘기의 반론은 3부에서 또 얘기를 여당 후보와 얘기를 나눌 거고요. 끝으로 이 질문 한번 짚어주셔야 될 것 같아요. TV조선에서 보도를 한 내용인데 신장식 변호사가 과거에 수임료를 받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 그래서 지금 민사소송 중이다 이 보도. 여기에 설명을 해주시면. 

▶ 신장식 : 일단 저는 민사소송 소장을 못 받았고요. 아직 못 받았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이게 참 공교롭게 일이 진행이 됐습니다. 월요일날 오전, 같은 취지로 수임료 받고 제대로 일 안 했다는 취지로 서울변회, 서울변협에다가 진정을 내셨었어요. 이 분이. 문제 제기하신 분이. 근데 그게 어제 오전 10시경에 불문 종결, 즉, 이거는 심의할 만한 대상이 아니다. 심의 자체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심의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온 게 아니라 심의 자체에 들어가지 않는 결정이 불문 종결 결정을 어제 오전에 했습니다. 그 이메일을 받았어요. 근데 어젯밤에, 그제 밤이죠. 그제 밤에. 죄송합니다. 월요일 오전에 불문 종결 결정을 받았는데 월요일 밤에 TV조선에서 이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고 헤드 카피, 헤드라인과 본문 내용이 조금 기사가 서로 사맛디 아니합니다. 

▷ 전영신 : 데스크가 손을 본 거다라는.. 

▶ 신장식 :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사맛디 아니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사 내용은 사실은 비어있어요. 이게 왜 기사가 되지? 라고 저는 생각이 되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기자분이 고생하셨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그 이후에 이거 좀 핫하잖아요. 사실. 핫할 수 있는 기사인데 후속 보도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 전영신 : 일단 그러면 변협에서 불문 종결을 한 거를 이 의뢰인이 납득을 못해서 또... 

▶ 신장식 : 그랬을 수는 있잖아요. 그랬을 수는 있습니다. 

▷ 전영신 : 불문 종결은 왜 문제가 없다고 본 건가요? 

▶ 신장식 : 거기 내용을 보면 불문 종결한 거는 당장은 이게 너무 오래된 일이고 징계 시효에 문제가 있다라는 것부터 시작을 했고요. 그 다음에 저는 굉장히 충실히 소명을 했습니다. 저희가 제출했던 문서 당시에 이 사건을 수임해서 법무부에다가 제출했던. 검사 5명을 상대로 해서 싸우는 사건이었거든요. 법무부에 제출했던 증거나 서면의 양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변협 윤리위원회에서 보고 판단을 잘 하셨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이건 저도 잘 제가 법률에 지식이 약하기 때문에 여쭤보는 건데, 제가 듣기로는 전체 수임료가 9천만 원인데 그중에 먼저 받는 수임료가 있잖아요. 계약금 형식으로. 그게 2천만 원 받으신 거고 거기에서 이제 이 사건이 제대로 다 끝나지 않고 끝났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불거진 건데. 먼저 받은 돈은 어느 정도 변호사가 기여를 했다면 돌려받지 않아도 되는 돈인가요? 

▶ 신장식 : 그런 거죠. 사실은 형사 사건과 민사 사건이 결합된 사건인데요. 먼저 검찰이랑 싸우고 검찰의 감찰을 받고 그 다음에 형사, 공수처에 고발하고 그 다음에 거기에서 죄가 인정되면 민사소송을 하라는 전체 사건이 한 네 가지 정도 사건이 쭉 연결돼 있는 거였고요. 형사 사건 같은 경우는 성공 보수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법상. 그러다 보니까 전체 총액으로 계약을 했는데 착수금밖에 계약을 못하는 거예요. 말하자면 수임료 전체를 한 번에 받고 해야 됩니다. 형사 사건은. 뒤에 구속영장 기각되면 얼마 성공 보수 더 주세요. 이런 게 없어요. 형사 사건은. 민사 사건은 성공 보수가 있지만. 그러면 사실은 착수금의 25% 정도 수임료 전체의 25%만 입금을 하셨기 때문에 이 계약 자체가 사실은 체결이 된 게 아니라서 저는 업무를 하지 않아도 심지어는 반환을 할 의무가 없어요. 근데 그 정도, 한 25% 받고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 일을 시작을 해서 법무부에 감찰 요청서 제출을 했고 공수처에 고발장을 다 준비를 했는데 공수처 고발장을 접수를 하려면 당사자의 승낙이 있어야 됩니다. 근데 당사자가 계속 승낙을 하지 않으셨어요. 다른 변호사와 상의하고 있다. 다른 언론과 탐사보도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해서 승낙을 하지 않고 있어서 고발장을 다 써놓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연락이 잘 안 되기 시작을 하신 거예요. 추가로 돈을 더 주지도 않으셨고. 그래서 이렇게 끝나나 보다. 이런 사건들이 종종 있기도 해요, 사실. 변호사님들이나 아마 사무장님들은 ‘아이고 그런 일 겪으셨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또 해명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신장식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고맙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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