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외무차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와 한독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통일부는 양측은 최근 러북 간 군사 협력이 강화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는 한반도 평화와 유럽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데 공감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통일 경험의 공유에 대해 독일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의 변화를 유인하기 위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독일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고위급 1.5트랙 정례협의체인 한독통일자문회의가 오는 5월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