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난 한독 외교차관 (사진제공=외교부)
서울에서 만난 한독 외교차관 (사진제공=외교부)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은 오늘 서울에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최근 평양 주재 대사관 점검을 위해 자국 답사단이 방북한 결과를 한국 정부에 공유했습니다.

바거 차관은 이 사안과 관련해 앞으로도 한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비롯한 독일 답사단은 지난달 하순 방북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워뒀던 평양 주재 독일 대사관 시설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주북 대사관 재가동을 위한 조치로 해석됐습니다.

김 차관과 바거 차관은 한독 관계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인도·태평양 전략,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차관은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 파트너인 독일과 교역·투자뿐 아니라 기후변화, 첨단산업 등 협력 지평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했고, 바거 차관은 이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 차관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 기여를 확대하려 한다며 독일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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