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경북 포항북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 대담: 오중기 예비후보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정시훈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2대 총선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경북 포항의 경우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이 난립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으나 경선이 끝나면서 본선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오늘은 이번 총선에서 포항북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만나봅니다.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오중기 후보: 네 포항의 아들 오중기입니다.

△정시훈 기자: 먼저 총선 출마의 변부터 한 말씀 해주시죠.

▲오중기 후보: 안녕하십니까 이번 4월 총선에 포항 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오중기입니다.조오중기가 인구 유출,일자리 감소로 어려운 포항이지만 영일만,대교 조기 완공 등 지역 현안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인구 60만 지역 내 총생산 30조 시대로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총선에 출마하였습니다.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정치인은 실종되고 경제와 민생 어느 하나 나아진 것도 없고 일본,미국 등 저자세 굴욕 외교로 국경마저 무너지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앞에 반성은 뒷전이고 검찰 독재 정권만을 앞세워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빠져 있습니다.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추고 공천만 받으면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인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특히 수도권과 지방과의 격차를 줄이고 포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저는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정치가 갈라놓은 민심을 통합시키는 데 정치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50만 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포항의 대전환을 위해 온힘을 다하겠습니다.저는 청와대 선임행정관,경북 최초 비대위원,경북도당 다선 위원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포항 시민들의 역사적 결단으로 민주당 국회의원 1명은 만들어 주십시오.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제대로 책임지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후보님께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험지로 불리는 TK 그 중에서도 포항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입지 다져오셨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대 총선에서 만6천여 표, 21대에서는 4만7천여 표를 얻으며 포항도 바뀌고 있음을 보여 주셨는데요, 요즘 지역에 많이 다니실 텐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오중기 후보: 지난 2008년 처음 총선에 출마하고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을 지켜온 만큼 오랫동안 지역 기반을 닦아왔고 또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동안 많은 시민들과 소통한 덕분으로 지난 총선에서 4만 7천여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포스코 홀딩스 문제로 지역 정치권의 역할 부재와 지역 내 갈등과 분열로 몰아세우는 정치에 대한 실망감,지역을 외면하는 지역 정치인에 대한 피로감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바꿔보자는 변화의 요구가 어느 선거 때보다 높다는 것을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이 지역 특성상 과거에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당보다는 인물이라는 높은 시민의식으로 선거운동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아침 거리 인사는 물론 단체 회의나 지역 식당을 돌면 힘내라며 크게 응원도 해주시고 또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꼭 되라고 격려해 주시는 시민들도 많이 계십니다.

△정시훈 기자: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서 후보님께서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청년•여성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셨는데요. 어떤 해결책을 갖고 계십니까?

▲오중기 후보: 크게 저는 이제 정책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크게 내걸고 있는데요.그건 조금 이따 말씀드리고 기본적으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서민과 민생을 최우선하는 정당이고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의 사회적 약자는 물론 청년 여성 분야를 중점으로 공약을 준비했습니다.그리고 그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과 실천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가장 먼저 여성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두고 세부적인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그 첫 번째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두 번째는 청년 여성 어르신을 위한 지역 일자리 5만 개 창출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세 번째는 차별없는 보편적 통합 돌봄 지원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네 번째는 출산 자동육아휴직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특히 포항은 국가전략특구 지정 등 국가산단을 보유한 산업도시이자 해양 관광도시인데 인근 지역에 비해 경제적 여건이 좋지만 의외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또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는 인구 순유출이 심하고 청년 여성 어르신들이 기반을 잡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또 공공 일자리 창출을 지금의 3만 1천 개 규모에서 5만 개 규모로 확대시키고자 합니다.

△정시훈 기자: 이 밖에 주요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관련해 어떤 구상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오중기 후보: 가장 먼저 포스코홀딩스 전환 관련해서 분열된 지역을 통합하는 게 가장 우선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포항시와 포스코 시민대표가 함께하는 상생협의 거버넌스를 구축해서 지역을 통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합치도록 정치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두 번째는 포항 촉발지진의 정신적 피해 일괄 배상을 위한 지진특별법 개정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세 번째는 영일만 대교 조기 완공,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시대를 준비하는 철도 및 고속도로 등 신규 광역 교통망 구축 추진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겠습니다.영일만대교는 초기에 예산을 확보했지만 설계와 착공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총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하고 10년 내 영일만대교를 조기 완공시켜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대구경북 신공항 시대에 맞게 인근 도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포항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신공항 접근성의 개선을 위해서 신규 교통망 사업이 지지부진합니다. 지금 특히 철도를 신설해서 전국 철도망과 연계한 교통의 중심지로 포항을 육성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포항 북구에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자유통일당 심성환 후보, 국민의힘을 탕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원 후보 등이 본선 경쟁을 앞두고 있는데요,
의원님께서는 자신이 상대 후보에 비해 어떤 점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중기 후보: 현역 국회의원으로 권한과 책임이 뒤따르지만 지금 김정재 후보님께서 의정활동을 지역보다는 현 정권이나 또 당 지도부,중앙당이 우선시하다 보니까 지역 주민들로부터 비판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저는 정치 인문에서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또 소통 능력이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없는 국회 협력 등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이 무엇보다 더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포항은 2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민주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여야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시훈 기자: 후보님께서는 이번 제22대 총선의 성격은 무엇이라고 보고, 당선 된다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신지..

▲오중기 후보: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폭정을 멈추고 민주주의와 민생으로 국정기조를 전환시키는 일종의 정권 심판의 선거이기도 합니다.여소야대 속에 대통령은 협치보다는 검찰 독재 정치로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는데요.이번 총선에서 폭정과 분열을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아울러 지역주의의 기대에 공천에만 몰두하는 잘못된 정치 구조를 이번에는 반드시 넘어가야 합니다.특히 수도권 중심의 발전이 강화되고 있고 지역이 경쟁력을 갖지 않으면 성장 동력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정치 구도의 변화가 절실합니다.오은 길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대한민국과 지역을 바꾸고 또 새로운 역사를 서게 되는 것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정시훈 기자: 포항북구 유권자와 청취자들에게 끝으로 하실 말씀 듣고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오중기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민주당의 이름으로 포항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 세월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처음 출마한 총선에서 5%로 출발하고 경북도지사로 출마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포항 북구에서 40%가 넘는 지지와 지난 총선에서는 30%가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변방위의 정치인으로 청와대 균형발전의 고위 공무원이 되어서 중요한 국정을 운영해봤고, 눈높이와 실무 역량을 키워왔습니다.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대표이사로도 재직하며 기업 운영 능력도 배웠습니다.이 모두가 포항 시민들 덕분입니다. 지금까지 길러주시고 키워주신 역량을 제 개인이 아닌 오로지 대한민국과 포항만을 위한 길에 쏟아 붓겠습니다.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오신 것처럼 미래를 위한 결단을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저 오중기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포항의 아들, 죽도시장의 아들 저 오중기에게 기회를 주시면 온힘을 다해 포항시민들의 명령에 헌신하고 복무하겠습니다. 이럴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정시훈 기자: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중기 후보: 네 감사합니다.

△정시훈 기자: 지금까지 22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북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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