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탈출 달리GO'. 경북도 제공
숙취탈출 달리GO'.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산돌배가 주원료인 신제품 숙취탈출 달리GO'를 개발해 출시합니다.

특허 기술로 탄생한 이 제품은 MZ세대를 겨낭해 만든 상큼한 맛의 젤리 제품입니다.

핵심 원료인 산돌배 특허 조성물은 전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친환경 식물 기반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특허 기술이전에 따른 상용화의 결실입니다.

특히 경북에서 생산된 산돌배로 만들어 기업과 생산자 간의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가 큽니다.

경북도는 2018년부터 신맛이 강하고 단단해서 당절임, 담금주 등 단순 가공 제품에 그치던 산돌배를 고부가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로 위 염증 및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면역증대 등 건강 기능성 효과를 밝혀냈습니다.

또 발효식초, 산돌배 증류주 등 원료 소비가 큰 제품개발로 소비 확대를 위한 산업화 기반까지 구축했습니다.

숙취해소제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나 건강기능식품처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근거해 202511일부터 임상시험으로 효능을 입증한 제품만 숙취해소제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능성을 갖춘 원료 또는 제품 중심으로 기존 숙취해소제 시장이 재정립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돌배를 포함한 돌배나무류는 강원도, 전라남도가 주요 생산지로 경북도는 2016년 구미시 무을면에 돌배나무 특화 숲(460ha / 2016~2019)을 조성하며 지역임산물 소득 기반을 확보해 주요 생산지 변동이 예상됩니다.

전영수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이번 기술이전 상용화를 시작으로 고령친화식품 등 전 생애별 식품소재 개발 등으로 경북도가 고부가 임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산업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