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하거나 수사가 필요해서 와야겠다고 하면 언제든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뒤늦게 출국금지가 된 사실을 알고보니 출국금지 이후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환을 안 했다"며 "그러면 언제 소환해 언제 조사할지 알고, 그냥 고발됐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도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 출국금지가 해제되고, 지금 대사로 호주에 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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