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천신만고 끝 경선 승리...경선 후 강병원에도 연락
- 강병원, 애당심 큰 사람...선거 도울 걸로 기대
- 친명횡재 비명횡사? 분별심 너무 지나쳐
- 자살골 넣은 사람들...당에 해로운 행위로 강퇴된 것
- 박용진 하위 10%? 정체성에 대한 평가
- 朴, 타정당이었다면 좋은 평가 받지 않았을까
- 중도층에 악영향? 유권자, 與 공천과 비교할 것
- 이재명 2찍? 잘못했지만 곧바로 SNS에 사과
- 민주당, 국힘보다 2~3배 더 발언 조심할 필요
- 언론, 野만 공격하는 尹·韓 언사도 공정히 다뤄달라
- 김부겸 선대위원장? 조건없이 수락해야
- 文정부 주도적 역할 했던 분들의 성찰적 자세 필요
- 민형배에 도전장 낸 이낙연? 보복적 행보...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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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우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김우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 대담 : 김우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최창렬 : 아침저널 집중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 만나볼 분은 요즘 최근에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됐던 분인데 지금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김우영 후보를 만나 뵙습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도 맡고 계시고 여러 가지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분인데 안녕하세요? 

▶ 김우영 : 안녕하십니까.

▷ 최창렬 : 저도 방송에 요즘 좀 나가고 그러는데 김우영 후보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특히 다른 것보다 강원도당위원장 사표가 수리가 안 됐는데 왜 은평에 출마하느냐 이런 얘기가 많았던 것 같고. 또 은평구청장 하셨었죠? 은평구청장 출신이 왜 강릉시장에 출마하냐 이런 얘기도 많았던 것 같은데. 일단 그것부터 설명을 듣고 싶어요. 

▶ 김우영 :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하고 지방선거 때 강원도가 아무래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어려운 지역이지 않습니까? 도지사 후보가 나왔으면서 영동권에도 좀 경쟁 가능한 사람을 공천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당 지도부가 저에게 강릉시장 전략 공천을 해서 출마를 하게 되었죠. 

▷ 최창렬 : 어쨌든 경선에서 이기셨으니까. 상대가 강병원 의원이었단 말이죠. 재선 의원이고. 근데 이제 일단 강병원 의원은 비명이라고 분류가 되고 우리 김우영 후보님은 친명이다 이렇게들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강 의원도 상당히 활동을 잘하신 분이긴 한데. 소감이 어떠세요? 어려운 경선이었을 텐데. 

▶ 김우영 : 천신만고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네요. 되게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 최창렬 : 아주 힘들게 이기신 건가요, 아니면 여유 있게 따돌리신 겁니까? 

▶ 김우영 : 일단은 경선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본 승부는 해볼 만했는데 무대에서 퇴출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위기를 겪었었죠. 

▷ 최창렬 : 최근에 나온 여러 얘기 중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거 강병원 의원 입장에서 볼 때는 정확하게 맞는 말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우영 : 불교 용어로 치면 분별심이 너무 지나친 게 아닌가. 솔직히 민주당은 2020년 총선 때 대부분이 친문, 소위 문재인 대통령 세력들이 주도적으로 공천을 했기 때문에 친명일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친명이 아니면 다 비명이냐. 또 그렇지는 않고요. 이번에 당원들에 의해서 어떻게 보면 강퇴 당한 분들이 좀 있긴 하죠. 탈당한 분들은 스스로 나갔고. 그동안에 자살골 넣은 사람들. 또 정당은 특히나 정권을 잃거나 이런 정당의 당원들은 정체성, 당에 대한 해로운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대단한 민감한 감정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강퇴 당한 사람들은 일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최창렬 : 강병원 의원은 따로 만나보셨나요? 경선 끝나고. 

▶ 김우영 : 전화를 좀 했고요. 문자도 보냈고. 조금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보자 이렇게 했습니다. 

▷ 최창렬 : 강 의원이 전폭적으로 조직, 같은 민주당이긴 합니다만 강병원 의원이 현역 재선 의원이니까. 잘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그런 언질 같은 거 있었어요? 

▶ 김우영 : 당의 최고위원도 하셨고 또 애당심이 있는 그런 분이기 때문에 대의에 입각해서 잘 도와줄 거라고 봅니다. 

▷ 최창렬 : 은평을 하면 한강 벨트는 아니죠?

▶ 김우영 : 서북쪽. 

▷ 최창렬 : 서북쪽 끝 쪽이니까. 구파발역 그쪽이잖아요? 제가 그저께 가봤더니 우리 김우영 후보 커다란 현수막이 도로변에 있더라고요. 2개를 봤는데, 오며 가며 봤는데 상대가 국민의힘의 장성호 교수잖아요. 장성호 전 건국행정대학원장.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알아요. 방송도 많이 했고. MBC도 같이 했고. YTN도 같이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공천을 받아서 나갔어요. 저도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만. 상대방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우영 : 모든 선거가 항상 예기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되겠고요. 장성호 교수님도 또 행정학 쪽으로 상당히 전문성이 있는 분이시고 하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자로 잘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창렬 : 근데 은평을은 한강 벨트도 아니고 제가 알기에는 상당히 지금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거든요. 과거 이재오 의원이 당선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 개인 의견입니다만 민중당 출신이기도 하고 또 개인기가 워낙 출중한 분이기도 하고 이래서 은평을은 아무튼 국민의힘에게는 불리하고 민주당에게 유리한 지역이긴 한데 요즘 여론 동향이 워낙 공천 얘기가 양당 다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건 사실입니다. 그건 부인하긴 어려운 거고. 그래서 이제 은평을은 그래도 민주당이 유리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하여튼 두고 봐야 알겠죠. 그런데 이제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 여전히 은평을은 그래도 민주당 텃밭이 강하다 그렇게 보시나요. 아니면 그렇지 않다, 바뀐 것 같더라.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우영 : 과거 이재오 의원이 당선될 때하고 지금 양상은 조금 달라진 면이 지역사회 안에서 유지 분들 또 주민자치 관련 조직들, 관변 단체 그런 분들이 민주당에 대한 수용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게 이제 제가 구청장 시절부터 주민자치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또 주민주도행정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혁신을 이루었기 때문에. 민주당 사람도 일 잘한다 그런 평판이 넓어진 측면이 현재 민주당 세의 강화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창렬 : 제가 우리 김우영 후보님은 처음 뵀는데 제가 듣기에는 은평을에서 그래도 일을 잘했다. 이런 얘기를 많이 제가 듣기는 들었어요. 아무튼 두고 봐야지 알겠고. 지금 민주당 공천이 거의 다 됐는데,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이긴 한데요. 강북을 경선, 박용진 의원하고 정봉주 전 의원이 남았어요. 이게 사실 이번에 민주당이 공천 파동의 시발이 저는 박용진 의원의 하위 10% 그 얘기가 나올 때부터 아주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종석 전 실장 얘기 나오면서 이제 완전히 지난 한 달 내내 민주당 경선에 관련된 얘기가 제일 많이 있었던 건데. 이게 지금 오늘까지 진행된다고 그래요. 박용진 의원하고 정봉주 전 의원. 근데 박용진 의원이야 다 아시다시피 비명이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냈던 분이고 정봉주 전 의원은 상당히 강성 발언을 많이 했던 친명으로 분류돼 있는 분인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 김우영 : 저도 그쪽 지역의 여론들을 간접적으로 청취를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에 포함된 건 기자들이 많이들 의아해하는. 의정활동이 상당히 돋보이는 측면도 있었지 않습니까? 근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지만 동시에 정체성에 대한 평가일 수도 있다. 개혁신당이나 혹은 다른 정당에서라면 압도적으로 우위에 섰을 겁니다. 근데 민주당 내 당원들이 혹은 동료 의원들이 평가를 할 때 왜 그렇게 박하게 줬을까. 그걸 곰곰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는 다른 말로 정쟁이지 않습니까? 사실 말로 하는 싸움이에요. 그러고 타협을 이루고 하는 행위이지 않습니까? 근데 이 정치 행위를 사법 영역으로 자기의 경쟁자에 대해서 검찰 리스크라고 하는 프레임으로 그렇게 가혹하게 몰아붙인 측면, 그런 것들이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들 입장에서는 이건 좀 심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박용진 의원 입장에서는 그게 오해일 수도 있고 자기의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볼 수 있겠지만 검찰로부터 지속적으로 어떻게 보면 보복 응징에 가까운 행위다라고 보고 있는 당원들의 입장에서는. 정치적 경쟁 행위하고 그걸 사법으로 넣어버리는 행위는 다른 행위이기 때문에. 

▷ 최창렬 :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이른바 팬덤 지지층들의 얘기잖아요. 이른바 개혁의 딸들이라는, 개딸이라고 하는 그렇게 얘기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까 강성 지지자들의 결집은 되는데 지금 선거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어요. 제가 볼 때. 1월 말이나 2월 초만 해도 민주당이 우위에 설 거다 그런 전망이 지배적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 지금 아무도 없어요. 그렇다면 이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간에 그분들, 지금 말씀하신 그분들. 그 정체성이 강한 분들의 과도한 친명 위주의 여러 가지 공천이라든지. 물론 친명 분도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비명도 많이 됐어요. 하나의 경향성을 말씀드리는 건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중도로의 확장이나 이런 게 분명히 지금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여론조사에도 나타나는 거라서. 그래서 박용진 의원이 만약에 탈락한다. 이건 말하자면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거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박용진 의원이 이번 공천 파동의 핵심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강북을뿐만이 아니라 전체 특히 수도권 서울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중도 외연 확장에 또 빨간불이 켜지고. 이제 국면을 빨리 바꿔야 되는데. 또다시 공천 얘기가 나오면 민주당으로서는 대단히 불리할 거 아니겠어요. 선거에 직접 뛰는 당사자로서 김 후보님은 어떻게 보세요?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까? 국면이 바뀔 것 같아요? 정권 심판이 다시 살아날 것 같습니까? 

▶ 김우영 : 저는 중도라는 그 표현이 어떤 생각이 한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크로스보팅을 하는 사람들인데 선거 시기에 지나친 특정 정파로의 편협한 공천 그런 것들은 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긴 하죠. 근데 지금 어쨌든 국힘의 공천과 민주당의 공천의 비교를 지금 유권자들이 하고 있는 단계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잖아요. 그리고 지난 2년여 동안에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정치·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 진일보했느냐. 아니다. 상당한 후퇴와 불안, 어떤 재난 이런 것들이 반복됐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어떤 국정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공천에 대한 기대. 이게 국민에 대한,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야 할 역할이 그 혁신 공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 다 현역 의원들을 재공천하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민주당은 대선 실패와 지방선거의 패배, 여러 가지 압도적인 의석을 지난 의회 때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지체하고 제대로 성공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떻게 보면 엄청난 시련의 과정을 겪은 거죠. 저는 시련의 고통을 동반하여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권자들과 당원들도 그렇게 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창렬 : 그런데 당장 정당 지지도가 보니까 완전히 많이 바뀌었어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민주당이 만만치는 않은 선거일 것 같기는 해요. 여러 가지 제가 봐도 국민의힘도 뭐 친윤, 또 민주당도 친명. 제가 어젠가 그저께 방송 나와서 친명횡재 이런 말 쓰지 말고 양쪽 다 똑같으니까 그냥 주류횡재다 이런 말 쓰자 제가 이런 말씀 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결국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겠죠. 

▶ 김우영 : 제가 작년 초부터 아마 집권여당은 극단적인 네거티브전을 해서 투표율을 떨어뜨리고 양극단만 투표장에 나가는 방식으로 양당의 어떤 격차를 좁히려고 할 거다. 그래서 최대한 어떤 당내 갈등을 줄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점은 인정하는데 그게 인위적으로 예를 들면 박용진 의원에게 하위 10% 간 거를 성적표를 보고 담임선생님이 얘 점수를 더 올려줘야겠다 이런 식으로 조작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는 의도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물 흐르듯이 흐르고 부딪치고 하면서 도도하게 흘러나가는 것이죠. 

▷ 최창렬 : 아무튼 박용진 의원이 이길지, 정봉주 전 의원이 이길지 이게 상당히 분수령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발언들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발언들이 당대표들답지 않게 품격이 떨어지는 발언도 많이 나오고 있던데. 언론에 많이 나왔던 건 ‘2찍’이라는 얘기 나왔잖아요? ‘2찍’이라는 게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 찍은 사람들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는 건데 이 표현을 썼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우영 : 바로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셨고요. 민주당은 솔직히 언론 환경이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조심해야 할 수준이 국민의힘에 비해서 2~3배 더 조심해야 됩니다. 저도 이런저런 유튜브에 나가서 수많은 말 중에 한두 마디 했다가 바로 망언이다. (이런 소리를 듣는데)

▷ 최창렬 : 제가 볼 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이 발언,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는 말로 하는 정쟁이다라고 그러셨잖아요. 발언과 말로 언어로 하는 권력 투쟁이거든요. 정치라는 게. 그게 극대화되면 쿠데타가 일어나고 전쟁으로 가고 이런 건데. 근데 정치인들의 발언이 정말로 중요한 건데 발언들 너무 함부로 해요. 그리고 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이렇게 흥분들 되고 이제 고조되고 그러니까. 후보들도 그렇고 당내의 지도부도 그렇고. 정말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건데. 특히 당대표로서. 이런 부분은 사과를 직접 빨리 했지만,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도 이런 일은 있으면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우영 : 이재명 대표는 1월 달에 끔찍한 테러 사건 당한 피해자였는데 돌아오시면서 상생을 말하고 공존을 말을 했어요. 저는 지금 한국 사회가 이렇게 극심한 분열과 어떤 극단적인 언어 이런 것들로 가는 이유가 있다. 그거는 대한민국의 권력의 정점, 대통령과 여당 대표 이런 분들이 국정을 잘 보듬고 국민을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언사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무조건 야당을 공격합니다. 저는 언론에 부탁하고 싶은 게 ‘2찍’ 물론 잘못했죠. 그러나 국민들을 다스리고 특히 위기와 불안 시기에 아울러야 하는 책임 있는 그런 단위에서의 그분들의 언어 행위 이런 것들을 좀 같이 공정하게 살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최창렬 : 제가 볼 때는 오십보백보인 것 같아요. 민주당 그리고 지금 선대위가 출범을 해야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해찬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하고 김부겸 전 총리 이런 분들 얘기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3각 체제로 간다 이런 얘기도 있고 또 영입된 인재들 중심으로 선대위원장을 크게 꾸린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중도 외연 확장 이런 것들 의식해서인 것 같은데. 이 김부겸 전 총리가 맡으리라고 보나요? 지금 언론 보도 보니까 조건부 무슨 수락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걸 전제로 받겠다 이런 얘기가 언론 보도에 있었어요. 제가 언뜻 봤는데. 어떻게 상황이 되는 겁니까? 

▶ 김우영 : 안타까운 게 당대표는 77% 압도적인 당원들의 지지로 당대표가 됐는데 소위 전 정권의 주요 실세였던 그런 분들 혹은 과거의 주류로부터는 아직까지 이재명 대표가 우리의 리더다라는 게 잘 인정 못 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 

▷ 최창렬 : 요즘 거의 당을 장악해가고 있는데요. 

▶ 김우영 : 그 과정에 있죠. 재편하는 과정에 있는데. 그러나 지금은 중요한 게 우리 민주당 안에서의 주도권 싸움이 아니고 잘못 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낼 그게 야당의 역할인데. 그것에 동의를 한다면 백지장도 맞들어야 되지 않는가. 그래서 어떤 역할이든 우리 문재인 정부 때 주도적 역할을 했던 분들은 성찰적 자세를 가지고 지금의 어려운 위기의 민주당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창렬 : 저는 이재명 대표가 어느 정도 액션은 필요할 것 같아요. 당대표직 계속 유지하고 불출마 선언도 안 하고. 선대위에서도 김부겸 전 총리가 뭔가 요구할 것 같은데 그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그럼 당을 완전히 사당화한다는 것 아닙니까? 

▶ 김우영 : 거꾸로 공당의 대표가 공적으로 뽑혀 있는 우리의 리더인데 선출되지 않은 어떤 위력적인 정치인에게 자기의 지위를 담보로 그걸 양보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사당화죠. 

▷ 최창렬 : 사실 선출직이라는 게 사실 민주주의의 전부는 아니거든요. 아무튼 그런 점이 있는데 아무튼 이재명 대표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김부겸 전 총리를 선대위원장으로 받아들이게 될지. 또 김부겸 전 총리가 지금 현재 선대위원장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할지가 아마 민주당 내의 지금 어쨌든 당 내홍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 그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단 말이에요. 그 부분을 이제 좀 봉합하고 통합으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가 어느 정도는 희생·헌신까지는 거창하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너무 그런 걸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김부겸 전 총리가 조건부로 뭔가를 제의해서 받아들이면 하겠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 지켜보죠. 그리고 이낙연 대표가 광주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어요. 근데 지금 그쪽이 민형배 의원이란 말이에요. 민형배 의원도 친명 강성인데 이거야말로 정말 누가 당선될지 굉장히 궁금해요. 이거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김우영 : 어젯밤 늦게 민형배 의원하고 오랜만에 텔레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하고 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서 광주 출마를 결행을 했고 그 대상을 소위 광주 지역에서 현역 의원으로 경선 과정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분이 민형배 의원이에요. 

▷ 최창렬 : 시간이 별로 없네요. 짧게. 

▶ 김우영 : 다소 보복적인 그런 정치적 행보로 비춰지는 측면에서는 안타깝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 최창렬 : 어쨌든 지금 김우영 후보님이 출마하셨으니까 성공하고 당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김우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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