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세계화와 외국인 포교를 이끌 국제 포교사들을 선발하기 위한 자격고시가 치러졌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월정사,범어사 등 전국7개 고사장과 기타 장소에서 제29회 국제포교사 선발자격고시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스님 30명을 포함해 모두 71명이 응시해 1교시에 불교입문과 부처님 생애, 2교시에는 불교사, 불교문화, 경전의 이해를 주제로 각각 객관식 30문항, 주관식 10문항 등 40문항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고시가 시행돼 응시자들은 지역별 고사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휴대폰과 노트북, 태블릿 PC 가운데 하나를 지참해 시험을 치렀습니다.

국제포교사 온라인시험 합격자들은 4월부터 8월까지 37강에 이르는 양성 과정과 면접 등 별도의 연수를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며 9월에 종단과 국제포교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이 고시된 뒤 제29기 국제포교사로 품수될 예정입니다. 

국제포교사 양성과정 입재식은 오는 4월 6일에 열립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