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불자 전문교육기관인 안동 대원사 대원불교대학이 오늘(9일) 안동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7기 입학식을 봉행했습니다.
입학식에는 조계종 제16교구 교구장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대원불교대학 학장 도륜스님(대원사 주지), 영봉사 주지 조해스님, 석수암 주지 계원스님과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권기윤·김호석·손광영·정복순 의원, 권영억 대원불교대학총동창회장, 김미자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법문을 통해 선업(善業)의 씨앗을 뿌리고 행복한 길로 가기 위해서는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등운스님 /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려고 애쓰는 분들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한 해 동안 부지런히 그 스님들 가르침을 따라가기만 하면 여러분들은 세월이 지나면 행복한 길로 쏙 들어와 있을 거예요.”
앞서 대원불교대학 학장 도륜스님은 환영사에서 “삶이 더 행복한 길로 나아갈 수 있고, 여유롭게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대원불교대학이다”면서 “성심성의를 다해 강의를 안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은 대부분 줄어들고 있는데 대원불교대학은 (신입생이)항상 늘어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취지”라면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불교문화의 찬란한 역사는 새로운 미래 천년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인 대원불교대학은 1년 과정으로 지금까지 1천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부처님의 법을 널리 펴는 안동불교의 신행 산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