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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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BS뉴스파노라마 ‘목요기획 경제이슈’  
■출연)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
■앵커) 김호준 팀장
■방송일시) 2024년 3월 7일(목)

[앵커]

다음은 주요 경제 현황을 짚어보는 목요 경제 이슈 시간입니다. 연세대학교 김정식 명예교수님 연결합니다. 김정식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정식 교수]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 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은 석 달 연속 증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다만 제조업 생산은 마이너스였고요. 특히 반도체 생산이 8.6% 줄었습니다. 생산 측면에서의 산업 활동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김정식 교수] 
우선 반도체 생산은 이제 분기 말에 주로 집중되기 때문에 이제 분기 초이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이 작용해가지고 좀 줄은 것 같고요. 그렇지만 이제 건설이라든지 소비가 내수가 조금 늘어나가지고 전반적인 산업 생산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수도 아직도 좀 불안정한 상태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반도체는 우려할 상황이 아니군요. 분기마다 이제 집계되니까요.

[김정식 교수]  

네 

[앵커]

현재 국내외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9.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석 달 만에 상승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이런 지표를 볼 때 올해 경기가 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 건가요? 교수님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정식 교수] 
네 경기 동행지수하고 선행지수가 전부 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경기가 저점을 지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렇지만 내수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지금 홍해 사태라든지 이런 원유가 상승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통계청이 어제 내놓은 2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습니다. 1월에는 2%대 상승률을 보였는데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한 거거든요. 정부나 기관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대 초반인데 3%대 물가 상승률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짚어봐 주십시오.

[김정식 교수]
특히 이 과일이라든지 채소가 채소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2월 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농산물 생산에서는 인건비라든지 전기요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영향을 미쳐가지고 앞으로도 농산물 과일 채소 가격이 계속 높을 기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물가가 조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재발될 수 있는 그런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교수님께서 이제 채소값 얘기도 해줬는데 지금 과일값이 32년 만에 크게 뛰어올랐거든요. 사과 귤 사과는 1월 56.8%에 이어 2월에는 70% 넘게 급등했습니다.
아무래도 설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영향을 미친 것 같고 귤도 1월에는 39.8%였는데 2월에는 거의 2배인 78.1%로 급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물가 당국은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정식 교수]
지금 정부에서는 과일 대체...사과라든지 이런 것보다도 바나나라든지 이런 과일에 관세 인하를 하고 또 유통 구조를 단축시킨다든지 지원을 늘린다든지 이런 방법을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과, 사과나 배와 같은 이런 경우에 공급이 앞으로 감소할 경우에 가격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수입을 좀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우리나라의 1인당 GNI 즉 국민총소득이 1년 만에 반등하면서 지난해 3만 3천 달러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만 3천 달러대의 국민 총소득 수준이 의미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김정식 교수]
1인당 GNP라는 것은 실질 개념이 아니고 경산 개념입니다. 그래서 물가가 오른다든지 인플레이션이 있다든지 이렇게 되면 이제 GNI가 이렇게 높아지거든요. 그리고 이제 이것은 환율로 달러로 표시하기 때문에 환율이 높아져도 GNI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이번에 GNI가 조금 높아진 것은 환율이 2022년보다도 낮아졌기 때문에 GNI가 높아졌고 또 인플레이션이 조금 높아진 것이 GNI를 높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네 한국은행이 실질 국내 총생산 즉 GDP 성장률 잠정치를 같이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4분기에는 0.6% 증가를 기록하면서 연간 성장률은 1.4%였습니다. 지난해 성장률이 1%대였고 올해는 2%대 초반으로 목표치가 설정돼 있는데 지난해 국민소득 증가는 환율이 안정된 덕분이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으로 국민소득의 증가를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김정식 교수]
우리가 지금 3만 달러로 이렇게 1인당 GNP가 올라간 것이 2017년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7년 동안 3만 달러 선에 이렇게 갇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여러 연구에 의하면 4만 달러가 되기 위해서는 한 앞으로도 10년 정도 더 걸리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외국보다도 굉장히 늦게 이 성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빨리 이제 1인당 GNP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 생각에는 이제 제도를 바꿔야 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기술 진보가 될 수 있도록 그런 제도를 바꿔야 되고 이 제도를 바꾸는 데는 이익 집단의 반발이 있기 때문에 이익 집단의 반발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교수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정식 교수]

네 감사합니다.

[앵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목요기획 경제이슈 연세대 김정식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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