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이 외국인의 최대 불편 사항 중 하나였던 현금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외국인 방문객이 위안화 현금을 낼 때를 대비해 잔돈을 준비해 놓도록 하고 자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외국인 진입을 쉽게 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장칭쑹 부총재는 이런 내용의 결제 편의성 향상 방안이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노점상마저도 모바일 결제가 보편적이지만, 외국인들은 간편 결제 시스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현금 지급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인민은행은 또 문화관광부 등과 위안화 현금 결제 거부에 대한 엄격한 단속을 요청하는 공동 통지문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과 결제기관에 외국계 은행 카드 사용 확대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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