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스위스포트 코리아, 상용화주터미널 건립·운영 협약

경북도는 8일 도청 K창에서 스위스포트 코리아와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8일 도청 K창에서 스위스포트 코리아와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국내 유일 상용화주터미널 운영에 참여하는 지상조업사 스위스포트 코리아와 상용화주터미널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조기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상용화주터미널은 국가로부터 자체 보안검색 능력을 인정받은 상용화주가 운영하는 터미널로 보안 검색없이 비행기로 바로 이송이 가능해 화물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홍콩, 유럽 등에서는 화물조업량의 70%가 이 곳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국내에서는 한국도심공항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합작법인을 통해 2019년 유일하게 상용화주로 승인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8) 경북도청 K창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일홍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경북도와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협약을 통해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 내 화물터미널 입주, 항공물류사업 육성 및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북도 내 상용화터미널 건립과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입주, 물류기반시설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위스포트는 전 세계 45개국 287개 공항에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지상조업사입니다.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9,900규모로 공항 내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연간 15만톤 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어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일홍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으로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물류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변화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항공물류 트렌드와 대구경북공항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구경북공항을 글로벌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업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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