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박형수와 원수 경쟁? 대학동기...檢서도 함께 근무
- 與 공천, 원칙 충실 집행...승리 가능성 높여
- '친윤OOO' 100회 이상→공천? 의정활동 잘한 것
- 친윤이면서 100회 이하 보도가 더 문제
- 이채익 무소속 출마? 희생자 어필 힘들 것
- 건생구팽? 쌍특검 재의결 고려할 필요 없었다
- 양평서 국정농단 외친 이재명, 얄팍한 수단
- 정권심판론? 효과 없을 것...국민 눈엔 '野 더 싫어'
- 이재명 교도소 안가려 공천...국민이 심판할 것
- 與 다시 탄핵의 강? 도태우, 실력으로 경선 승리
- 유영하, 홍석준과 경선해도 충분히 승리했을 것
- 총선 승리시 한동훈 정치적 위상 탄탄해지는 계기
- 조국혁신당 선전? 이해불가...안타까워
- 교도소 가야 할 조국, 민주주의 뿌리 흔드는 중
- 민주당, 악마와도 손 잡는 당...조국과도 함께 할 것
- 與 입당 김영주, 원래 이재명과 함께 하기 힘든 분
- 김영주 vs 채현일 vs 허은아...金 압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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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담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총선까지 이제 남은 기간은 33일. 여야의 대진표가 속속 완성이 되고 있습니다. 양당 대표들의 총력전은 이미 시작이 됐죠. 과연 이번 총선을 통해서 과반의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나올 수 있을지, 1당은 어느 당이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재까지의 판세, 이분은 어떻게 읽고 있으신지 이야기 나눠보죠.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현역 의원과의 경선을 준비하고 있으세요.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만나보겠습니다. 김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지금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 결과가 언제 나옵니까? 

▶ 김재원 : 다음 주중에는 경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아직 경선 일정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경북 지역 분위기는 이번 총선, 어떤 것 같으세요? 

▶ 김재원 : 지금 공천 과정이 비교적 무난하게 정리가 되고 있어서 경북 지역 또 대구 지역은 아마 우리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지금 현역 의원인 초선의 박형수 의원하고 경선하고 있으신데 두 분의 맞대결을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원수의 맞대결’ 이렇게 표현을 하던데요. 실제로는 두 분이 원수는 아니시죠? 

▶ 김재원 : 대학 동기이고요. 검찰에서도 같이 근무했던 그런 아주 우호적인 사이입니다.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만나게 되었고 그전에는 서로 돕던 사이였습니다. 

▷ 전영신 : 박형수 의원 지역구가 영주·영양·봉화·울진이었는데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이쪽으로 오게 된 건데, 전체적으로 이번 한동훈 비대위와 정영환 공관위의 공천은 앞서 무난하다고는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김재원 : 공천 과정이 과거에 보면 거의 무원칙하고 또 약간의 어떤 원칙을 정하는 듯이 보였지만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면 내 사람 심기라든가 또는 학살이라고 표현하듯이 경쟁자를 죽인다든가 또는 공천 과정에 아무런 이유 없이 마구 현역 의원을 쫓아내는 것으로 총선 전략을 삼으려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공천 과정을 보면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비교적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서 충실하게 집행한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의 혼란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총선으로 나가는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당 지지율도 오르고 총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을 매우 높인 그런 잘된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친윤불패’라는 평가가 나오는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친윤불패’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관련되어 있는 많은 선거구에서 실제로 이른바 용산 출신, 대통령 참모들의 성공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거든요. 또 친윤이라고 불린 국회의원들은 지금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에 대다수이기 때문에 ‘친윤불패’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적절한 비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전영신 : 친윤이라고 100회 이상 보도된 의원이 45명이 있었는데 이 중에 44명이 공천을 받았다는 것 아닙니까? 

▶ 김재원 : 친윤이라고 보도될 정도라면 의정활동도 잘했을 것이고요. 친윤이라고 100회 이상 보도가 되었다면 그분은 아마 언론의 주목도를 받은 분들이고 의정활동이나 지역 주민들한테도 높은 평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죠. 오히려 친윤이라고 하더라도 100회 이상도 보도가 되지 않았다면 그분은 조금 의정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았나. 그래서 문제가 있는 것이지, 친윤이라고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전영신 : 쌍특검 재표결 후에 현역 의원들 컷오프가 잇따랐는데 이채익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을 했고 홍석준·유경준 의원도 이의제기를 했죠. 여기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복당 없다. 아주 단칼에 선을 그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재원 : 물론 과거에도 이렇게 특히 영남 지방에서 이른바 공천 학살이라는 또는 피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공천 과정에서 영남 지역 의원들을 많이 쫓아내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에 그 다음 순서가 복당은 없다 이런 발표를 많이 했었고. 그것으로 사실 총선 과정에 상당히 무소속 출마한 분들이 애로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조금 더 강하게 그런 의사표시를 하고 한동훈 위원장의 그런 의지가 충분히 관철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영남 지방에서 사실 집권여당의 이른바 프리미엄이 굉장히 강하고 또 공천 과정이 이번에 많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공천 과정에서 억울하다든가 비합리적이라든가 또는 공천 학살이라든가 희생자라든가 이런 이미지를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마 무소속 출마 그렇게 지역 주민들에게 어필하고 받아들여지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요. 그런 과정에서 무소속 복당이 없다고 하기 때문에 더더욱 강한 그런 효과를 나타내리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런데 이분들 현역 의원들 중에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 탈락한 시점이 쌍특검법 폐기 후 이루어지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토사구팽에 빗대서 ‘건생구팽’. 김건희 여사가 살았으니 현역 의원들에 대한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결국 여사의 상황이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얘기인데 이 ‘건생구팽’,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이른바 쌍특검법 의결 과정을 보면 재의결을 통해서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되는데 그 의결정족수에 훨씬 못 미치게 찬성표가 나왔거든요. 그러면 사실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그렇게 소위 쌍특검법 재의결에 맞춰서 이렇게 현역 의원 컷오프를 진행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현역 의원을 컷오프하기에는 많은 논의가 있어야 되고 많은 고려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늦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경기도 양평에 가서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국정농단의 대표 사례다 이렇게 부각하고 나선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재원 : 근데 사실 양평고속도로 문제는 벌써 지난해에 문제 제기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논란과 또 보도가 있어서 사실관계가 거의 정리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양평고속도로 노선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의사를 지역 주민 의사를 받아들여서 해법이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가서 새롭게 문제가 제기된 것처럼 선전을 하고 다니는 것은 총선판에 어떻게든 김건희 여사 문제를 끌어들이고 또 그것을 통해서 총선에서 조금이라도 표를 얻어보려는 얄팍한 수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집권 세력으로서 자신들도 집권할 수 있는 집권 대안 세력으로서 자리매김하면서 표를 얻을 생각을 해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는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부족한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정권심판론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걸로 해석이 되는데 이번 총선에서 통할까요? 

▶ 김재원 : 저는 크게 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요. 정권심판론을 제기하려면 그래도 야당이 집권 세력의 대안 세력으로서 제대로 내세울 수 있는 정강 정책을 구체화하는 그런 비전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이재명 대표의 결사옹위조만 남아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그리고 뜻이 있는 분들 또는 이재명 대표와 생각이 다르고 이재명 대표에게 조금 비판적인 분들은 당을 속속 떠나고 있고 또 비명횡사라는 말까지 횡행하는 이런 당에서 정권심판을 제기하면 국민들 눈에는 정권을 심판하더라도 당신들이 집권하는 건 더 싫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결국은 거의 효과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천을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하고 총선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는데 방송사에서 제안한 일대일 토론 이거 하자 말자 이 공방에 이어서 권향엽 전 비서관 공천된 것을 두고 거짓 공방이 고소·고발로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사실 일대일 토론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부분도 있고 과거에도 당대표 간의 토론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토론을 통해서 사실 여야 간의 쟁점이 분명히 부각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정당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내보이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민주당 공천은 한 분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오로지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다,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 설훈 의원이나 당을 떠난 몇 분이 이야기했듯이 이재명 대표가 교도소 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일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면서 공천을 하고 차기 국회의원을 만들어 가려는 그런 목적으로 공천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총선에서 국민의 엄청난 심판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다시 탄핵의 강으로 돌아갔다는 평가도 합니다. 유영하·도태우 변호사가 대구에서 나란히 공천받은 걸 두고 하는 얘기인데 박근혜 정부의 정무수석 지낸 입장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 김재원 : 우선 도태우 변호사의 경우에는 순전히 그분 개인의 노력과 또 지역 주민들과의 오랜 공감을 통해서 경선에서 승리한 것이거든요. 그것도 현역 의원을 꺾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는 지난 2년 전에 보궐선거 이후에 그 지역에서 머물면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과 같이 함께 해왔습니다. 그리고 현역 국회의원들 경선에서 누르고 승리했기 때문에 그런 탄핵이라든가 또는 친박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나오면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유영하 변호사의 경우에도 솔직히 놀랍게도 현역 국회의원보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그런 결과가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가 되었거든요. 그렇다면 그것이 개인적인 능력을 넘어서서 지역 주민들이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치적인 그동안의 노력과 정치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었고 그것을 당에서는 좀 더 정무적으로 판단을 해서 곧바로 단수공천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만약에 유영하 변호사가 현직 국회의원에 비해서 정말 미치지 못할, 당선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할 그런 수준의 지지율을 얻었다면 여러 다른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 경선을 해도 유영하 변호사가 이길 것이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느낄 정도의 그런 상당히 드러나는 지지율이었거든요. 이런 것을 충분히 감안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이 질문도 드려보고 싶은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국민적인 평가나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거는 여러 여론조사들을 통해서 확인이 되는 부분인데. 그렇다 보니 이번 총선이 끝난 뒤에 한 위원장의 입지가 어떻게 될까.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에요. 한 위원장의 총선 후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재원 : 저는 어쨌든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도 하지 않고 자기희생적으로 그리고 당을 이끌어 가는데 정말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런 정치적인 리더십이 굉장히 빛나고 있고 그것을 국민들이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이 우리 당이 지금 과반 의석은커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거의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국회를 운영해 왔거든요. 그런데 총선에서 압승을 하게 되거나 최소한 과반수 이상을 얻는 정도로 선전하게 된다면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인 미래는 매우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정치적 입지를 앞으로 다져가는 것을 또 그분의 앞으로 정치적인 비전 제시와 그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더 좌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총선 결과가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위상을 거의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떤 승전보를 올린다면 한 위원장은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데 또 현 상황에서 대통령 임기가 절반 이상 남은 상황이잖아요. 그럼 구체적으로 한 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지금 그런 총선 이후의 상황까지 예단하기는 매우 어렵고요. 어쨌든 총선 결과에 따라서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은 굉장히 변화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총선에서 크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의 역량이나 또는 한동훈 위원장의 앞으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정치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면 좋은 역할을 많이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이 얘기도 여쭙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초반 기세가 상당한데요. 이 기세가 상승세를 계속 탈 수 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안타깝게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분이 정치 일선에 나와서 국민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있는 것 자체가 참 이 비례대표 제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더욱 이것이 꼭 난세에 나타난 선동가처럼 나와서 사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대법원 판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결국 교도소로 가셔야 될 분이 교도소로 가실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이 지금 창당을 하고 정치적인 언사를 계속하면서 이 선거판에 나타났거든요. 그리고 또 국민들은 극히 일부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직도 정치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면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 것이 사실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흔들고 국민주권주의를 엄청나게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민주당이 연대를 하게 될까요? 

▶ 김재원 : 민주당은 표만 되면 뭐든지 하는 사람들이고요. 과거 총선 전에 이해찬 전 대표 같은 분은 선거 이기려면 악마와도 손을 잡아야 된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아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벌일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개혁신당 허은아 대변인이 영등포갑에 전략 공천이 됐습니다. 여기에는 민주당을 탈당해서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김영주 부의장하고 민주당 채현일 후보하고 3파전이 됐는데 김종인 공관위원장의 매직이 이 영등포갑에서 통할지,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영등포갑 지역구에 김영주 의원의 위상은 아주 공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김영주 의원은 제가 상임위원회에서 같이 일을 하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분은 사실은 민주당과 그렇게 정치적인 진로가 정치적인 신념이나 이상이 그렇게 맞지 않다고 느껴졌던 분이거든요. 그리고 또 김영주 위원장이 특히 이재명 대표 같은 분하고 정치를 하기는 개인적으로도 엄청나게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탈당을 하고 국민의힘의 후보로 출마하고 하는 과정을 겪었지만 사실 그전에서도 정치적으로 민주당과 같이 가기는 어려운 분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도 그런 점을 충분히 알고 있어서 아마 김영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후보, 국민의힘의 후보로 나오더라도 든든하고 단단한 지역 기반이 있어서 저는 압승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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