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이 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선 공통공약 6개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이 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선 공통공약 6개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전남도당이 손을 맞잡고 지방소멸 극복과 수도권 일극주의 타파를 위해 22대 총선 공통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늘(7)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및 전남도당 운영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오랜 기간 주요 국정 의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과 지역 간 불균형, 지방 인구의 급감과 경제력 하락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 민주당 전남도당과 경북도당이 지역을 넘어 지방 살리기 해법을 공동 모색하고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전남도당은 농산어촌 기본소득지급, ‘만원 공공임대주택공급, ‘청년친화 혁신 일자리창출, ‘ONE-STOP 교육·돌본 혁신대책추진,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구축,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농업재해 국가책임제확대 추진 등 6가지를 22대 총선 대표 공통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이제 지방은 소외를 넘어 존폐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남·경북도당 공통공약은 농어업과 농산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농산어촌 기본소득은 농어민은 물론 온 국민 기본소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중 전남과 경북이 인구감소지역 1·2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농산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어민을 넘어 농산어촌 주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20205월 기준 전국 시군구 228개 중 105(46%)가 소멸위험지역이고 이 중 97(92.4%)가 비수도권인 만큼, 이처럼 지역이 소멸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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