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포항남울릉 김상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진행: 정시훈 앵커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 08:30∼09:00(2024년 3월 7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북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12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북 일부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선을 거치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 경선을 거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님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는 시간 갖도록 합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김상헌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상헌 예비후보: 네 안녕하세요.

▶︎정시훈 기자: 먼저 경선을 거쳐서 후보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에 대한 소개 말씀 또 경선 과정의 소회 간단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상헌 예비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남구 울릉군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상헌입니다.

경북에서 두 군데가 경선이 치러졌는데요. 그곳 민주당 지지율이 강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선 과정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당원들과 포항 시민들께서 선택해 주셔서 후보자가 된 것이니 만큼 더 뿌듯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시훈 기자: 최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에 후보님을 비롯해 경북 험지에서 뛰고 있는 이들 후보들이 진짜 민주당의 뿌리라면서 응원과 후원을 부탁했는데요.

후보님은 "그동안 보수당만 택했던 포항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면서 이를 되살리기 위해서 협력의 정치를 펴겠다"고 출마의 변에서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전해주시겠습니까?

▷김상헌 예비후보: 우선 이재명 대표님께서 SNS에 그렇게 응원과 후원을 부탁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대표님께서 그렇게 SNS에 글을 써주신 덕분에 실질적으로 많은 분들이 또 관심도 가지시고 후원도 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출마의 변에서 밝힌 협력의 정치를 펴겠다는 것은 포항이 2명의 국회의원이 뽑히는데 1명은 여당, 1명의 야당이 국회의원이 돼서 의회에서 좀 더 포항 발전을 위해서 예산도 많이 확보하고 서로 협력하고 포항이 추진하는 사업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치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해서 협력의 정치를 펴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시훈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은 국민의힘으로 대표되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가 있을 텐데요.

앞에서 잠깐 말씀을 해 주셨지만 그 가운데 포항의 경우는 민주당이 기초나 광역의원으로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후보님도 경북도의원으로 활동을 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상헌 예비후보: 제가 의원 선거를 할 때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도 많이 했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열정적으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그때 당시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경북에서는 아직 무상급식이 시행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5분 발언이나 도정 질문 등을 통해서 경북에 있는 전체적인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요구했었고요.

요구했지만 그때 당시 교육청에서 예산 부족의 이유로 불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고 그런 도정 질문과 5분 발언을 하고 난 다음에 점차적으로 무상급식이 진행됐습니다.

그 모든 것이 제 공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하게 했던 것이 도의원으로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또 하나 더 얘기하자면 도정 질문이나 이런 것들을 도지사와 하는데 생방송으로 20분 동안 토론하고 했던 것들이 지금 생각하면 가장 준비도 많이 했었고 열정적으로 했었던 의정 활동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시훈 기자: 포항 남구와 울릉군 지역의 발전을 위한 나름의 비전 구상 가지고 계실 텐데요.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상헌 예비후보: 지금 많은 후보들이 예비후보였을 때도 그렇지만 뭘 짓겠다, 뭘 만들겠다 하는 공약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시민들 사는 게 어렵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가게 수입이 100만 원도 안 돼서 월세도 못 내는 상황인데 이런 뭘 짓겠다는 공약들은 지금의 현실에 잘 안 맞는 공약인 것 같아요.

멀리 보면 그런 일들도 필요한 일이지만 지금 당장은 시민들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래서 너무 애드벌룬 띄우지 마시라. 지금 나라가 이렇게 엉망인데 뻔뻔하게 또 거짓말을 하시느냐, 선거 앞두고 포항 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서민들 이자 부담 낮추고 물가 잡고 대출 만기 연장하는 등 민생 선거를 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후보님과 맞붙을 국민의힘 후보 이상휘 후보로 결정이 됐죠.

상대 후보 어떻게 보시는지, 또 현역인 김병욱 의원에 대한 평가도 간단하게 해 주시겠습니까?

▷김상헌 예비후보: 네 충분히 겨뤄볼 만한 후보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힘든 경선을 통해서 올라오셨는데 본선에서 제대로 경쟁해서 포항 시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김병욱 의원님은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으셨는데 제가 다시 평가하는 것은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의정활동한다고 고생 많이 하셨고 다시 또 포항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릴 기회를 찾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시훈 기자: 22대 국회에 입성을 한다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이 일만큼은 꼭 하고 싶다 이런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상헌 예비후보: 저는 이번에는 꼭 서민들 민생 살리는 일을 해야 되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보면 경북 국회의원들은 평균 3억 8천882만 원 정도의 재산이 1년에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우리 서민들은 이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국회의원들은 재산이 늘어났는지 이게 다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재산 증식 방법을 확인하고 우리 서민들도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서 그렇게 적용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시훈 기자: 서민들 민생 살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말씀하셨어요.

후보님께서 보시기에 그러면 어떤 부분들이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김상헌 예비후보: 지금 포항은 제 생각에 이때까지 26년간 1당이 독식하는 정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정치들이 좀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보다는, 다시 말해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발로 찾아가서 해결하기보다는, 중앙 정치의 공천에 너무 목매달아 있으니까 시민들이 얼만큼 어렵고 힘들어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시민들이 앞으로 또 먹고 살 일에 대해서 청사진을 제시하거나 시민들을 통합시키고 화해시키고 같이 이끌어 나가는 이런 방법을 찾지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정치가 정치의 역할을 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에 제가 출마하게 된 겁니다.

▶︎정시훈 기자: 포항 남울릉 유권자들에게 하실 말씀 전해 듣고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상헌 예비후보: 포항 시민들과 울릉군민들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포항에는 지금까지 보수계열의 정당들만 당선해 왔습니다.

여기서 보수계열의 정당이 1명 더 당선된다고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만약에 특별한 파란색인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다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될 거고 정부의 의지,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회 내에서의 민주당의 지지도 받아서 포항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생기면 아주 특별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고 이런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내에서 포항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다른 선택을 하시면 우리들 삶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상헌을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남울릉 선거구 김상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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