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22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저출생 극복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는 올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역점시책으로 경북형 공동체 돌봄모델인 ‘우리동네 돌봄마을’을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화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기존 돌봄시설을 24시 돌봄운영체제로 바꿔 시간을 전폭 확대하고 차량운행, 안전·방범, 자원봉사 지도, 친환경 간식 제공 등 전면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불가피한 사유로 일과 시간 이후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아픈 아이 긴급돌봄센터, 24시 마을돌본센터, 24시 시간제 보육(365 어린이집) 등 기존 돌봄사업의 시간 연장 및 운영 확대로 돌봄 공백 발생에 대비합니다.

이밖에 영유아 보육·통합을 위한 ‘유보통합 추진’,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들의 비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경북행복아이키움’ 등에 대해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경북도는 오늘(6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 온종일 완전 돌봄 정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사회적 현상과 시대 흐름에 맞는 틈새돌봄 지원으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저출생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경북이 주도하는 온종일 완전 돌봄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