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순간풍속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강풍이 불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6일) 새벽 5시쯤 해운대구 중동의 한 신호등이 강풍에 흔들려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도로 쪽으로 밧줄이 날아가고, 오후 4시 20분쯤 영도구 동삼동에서 전신주 통신단자가 이탈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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