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오늘부터 10일까지,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내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4기 2차회의를 각각 개최합니다.

정치협상회의는 오늘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중국공산당의 '통일적 영도'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왕후닝 정협 주석은 "정협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로 삼아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 임무를 위해 지혜와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명목상 최고 국가 권력기관인 전인대는 정협보다 하루 늦은 내일 개막합니다.

전인대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개회식 후 있을 리창 국무원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인데, 여기에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국방 등 부문별 예산 계획이 제시됩니다.

중국은 작년 전인대에서 '5% 안팎'의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고, 올해 초 중국은 작년 한 해 성장률이 5.2%로 집계돼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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