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은 오늘 오후 4시 18분쯤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112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흉기를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A씨는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오정동 '베르네천' 일대에서 검은색 외투를 입은 채 손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겼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함께 다른 CCTV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도 용의자가 누군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아직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20∼30대 남성으로 보고 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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