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본격 시행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폐막
-저신용자 외국인 위한 선불형 동백패스 3월 도입
-부산지역 어린이 대중교통 통행량 큰 폭 증가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본격 추진
-부산시 장사정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출연 :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코너명: '시민행복뉴스'

■ 방송일시 : 2024년3월4일. 월요일. 오전8시45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앵커; 다음은 시민행복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 부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네요? 

팀장; 네, 부산시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서 제2유형(광역지자체)으로 선정됐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부산시는 광역지자체 단위인 제2유형에 선정됐는데요, 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시 전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부산시의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습니까?

팀장; 부산시는 운영기획서에 부산형 통합 늘봄과 부산발 공교육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혁신 등 5가지 중점전략과 19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또 부산형 늘봄학교와 부산학력개발원을 기반으로 한 학력 향상, 특성에 맞는 고등학교 신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도 포함됐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초.중등, 대학 교육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유아부터 초.중등.대학까지 아우르는 지역 교육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부산발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반가운 소식인데요, 다은 소식은 부산이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로 거듭난다면서요?

팀장; 네, 부산시는 지난 목요일 부산환경공단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부산시가 자원순환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인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 부산 먼저 순환경제로"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와 자원화를 비롯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구요, 이를 위해 7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추진 과제도 소개해 주시죠?

팀장; 네, 먼저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와 자원화를 위해서 소각시설 폐열 회수와 에너지 생산율을 제고하고,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해 소각율과 에너지 생산율을 증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를 위해서 폐기물 무선인식 감량기 설치를 확대하고, 공공처리 100%달성, 바이오가스 생산 증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해서 공공 재활용 선별체계를 고도화하고 재활용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며, 순환경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기후위기 시대에 자원재활용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팀장; 네, 차량과 동행매니저를 통해서 시민들의 병원 이동과 이용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앵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의 개념은 어떤 건가요?

팀장;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말 그대로 집에서 출발해서 병원도착,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과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병원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서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면 누구가 이용 가능하고요,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실제 돌봄을 받을 수 없어 1인 가구와 유사한 상황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참으로 획기적인 서비스인 것 같은데요, 이용요금은 어떻게 됩니까? 

팀장; 네, 서비스 지원한도는 1회 4시간 기준 연 12회로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5천원입니다. 또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의 경우에는 시에서 요금을 지원합니다. 부산시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서 부산은행과 세정그룹이 지원한 차량 10대를 확보했고, 11개 지역자활센터에서 69명의 동행매니저를 모집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을 마친 상탭니다.

앵커; 이제 혼자라도 충분히 병원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죠?

팀장;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남자 결승전을 끝으로 열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5일 벡스코에서 열린 남자 결승전에서는 중국이 프랑스에 3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 결승전에서도 중국이 일본을 물리치면서 중국은 남녀 동반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16년 대회 이후 4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대표님은 8강전에서 우승팀 중국을 만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파리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또 이번 대회는 흥행면에서도 성공했죠?

팀장; 네, 그렇습니다. 한국 탁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40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평일 경기가 치러지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요,  4강전과 결승전은 관중석 4천석이 매진됐습니다. 또 입장 수익으로만 약 12억 원을 기록하면서 목표치의 100%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앵커; 저신용자와 외국인들을 위한 선불형 동백패스가 3월에 나온다고요?

팀장; 네, 그동안 동백패스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저신용자와 외국인을 위한 선불형 동백패스가 3월 도입됩니다. 부산시는 그동안 채무불이행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시민과 청소년, 외국인의 경우 동백패스의 혜택을 보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서 더 많은 시민들이 동백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불형 동백패스를 3월18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선불형 동백패스는 어떻게 이용하는 건가요?

팀장; 네, 선불형 동백패스는 은행계좌를 개설할 필요없이 카드만 발급받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발급은 동백전 앱이나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고,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이나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이 모두 가능한데요,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뒤 월 사용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4만5천원 한도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되는 방식입니다. 한편 동백패스는 지난해 8월 시행 이후 지난달 23일까지 37만명이 가입했습니다.

앵커; 또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요금제가 시행되면서 어린이 대중교통 통행량이 크게 늘었다죠?

팀장; 그렇습니다. 지난해부터 부산시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요금제를 시행했는데요, 그 결과 어린이 대중교통 통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어린이 대중교통 통행량은 96만4천 통행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별로는 시내버스 54%, 마을버스 54%, 도시철도 7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대중교통 통행량은 9% 증가했습니다.
앵커; 일단 대중교통으로의 유도가 성공했다고 판단되는데,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교통카드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면서요?

팀장; 네, 부산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만1천9백1명에게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부기' 캐릭터 교통카드 2만장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초록우산 부산본부는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서 신청 학교에 한해 오는 3월 교통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인데요, 배부받은 교통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생년월일을 등록한 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만6세~12세의 어린이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현금으로 탑승할 경우 버스 4백원, 도시철도 1구간 7백원, 마을버스 3백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지난 목요일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사업대상지가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복합개발 추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앵커;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팀장; 네,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사업은 2022년부터 민간제안방식으로 추진됐는데요 하지만 금리인상과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그 대안으로 다각적인 사업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방식으로 추진방향을 확정했습니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에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국비 최대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을 사업 재원으로 확보하게 되고 이후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개발을 통해서 체육, 문화, 상업 등 다양한 복합시설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도시재생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경제의 견인 역할과 생활체육 중심 공간의 위상을 재정립할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마지막 소식?

팀장; 보건복지부의 '장사정책 추진과정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산시의 '공영장례 사업 추진'이 전국 시도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 공영장례 조례를 시행한 이후에 영락공원 내 공영장례 전용 빈소 마련과 공영장례 지침 제작, 예산편성, 공영장례 부고게시란 개설 등 공영장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앵커; 공영장례 지원대상은 어떻게 되는가요?

팀장; 네, 공영장례 지원대상은 부산시 관내 사망자 가운데 무연고자, 장례처리 능력이 없는 저소득 시민 등입니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구.군에서 직권이나 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결정해 24시간 이내에 전용 빈소에서 장례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공영장례 추진을 위해 3억2천만원을 편성해서 무연고사망자 1인당 80만원씩 총 415명에게 지원했고요, 올해도 무연고사망자의 증가추세에 따라 공영장례 내실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팀장님 이번주 소식 감사합니다.

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시민행복뉴스’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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