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핫이슈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재표 대표 전화 연결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오늘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지역 공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내에는 8개 선거구가 있는데 국민의힘은 청주 흥덕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죠.

▶이재표 : 네 맞습니다. 가장 먼저 공천이 확정된 곳은 청주 서원인데요. 검사 출신이고 또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이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먼저 받았습니다. 이어서 다섯 군데에서 경선이 진행됐는데요. 청주상당에서는 정우택 의원이 6선에 도전하게 됐고요. 충주에서는 3선의 이종배 의원이 4선 도전, 또 보은 옥천 영동 개선에서도 3선의 박덕흠 의원이 역시 4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초선인 엄태영 의원이 제천 단양에서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이 밖에도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요. 증평‧진천‧음성의 경대수 전 의원이 본선 티켓을 따냈는데요. 결국 5군데 경선에서 모두 현역 의원이거나 현역 당협위원장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어 지난 3월 1일에 3차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여기에서는 청주 청원선거구의 후보로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이 확정이 됐습니다. 김수민 위원장 전 위원장이 이번에 예비부 등록하면서 사퇴를 했는데요. 충북 유일의 여성 후보이기도 합니다. 경선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진행이 됐고요. 여기에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따돌리고 본선 티켓을 받았습니다. 남아있는 건 이제 4인 경선을 치렀던 청주 흥덕인데요. 이 4인 경선에서 김동원 전 언론인 그리고 송태영 전 충북도당 위원장이 1, 2등을 차지해서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결선투표 결과가 이제 곧 발표가 되는데요. 경선은 당원 20%, 일반 국민 8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을 해서 오늘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연현철 :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공천을 둘러싼 갈등을 크게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 분위기인데 앞으로의 돌발 상황에 대한 변수 같은 것이 없을 건지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현재까지 공천과 관련해서 반발이 일어나는 곳은 제천 단양 한 군데입니다. 경선에서 진 최지우 변호사가 지난달 29일에 엄태영 의원이 공약 이행률을 허위로 발표했다라고 하면서 고발했고요. 또 최지우 변호사를 지지했다가 했던 국민의힘의 송수현 제천시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게 되면서 여야의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엄태영 의원은 경선에서의 갈등과 오해를 풀고 원팀을 구성해서 총선 승리에 임하자면서 진화에 나섰고, 또 송수현 의원도 지난 1일 사직 의사를 철회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된 모양새입니다. 아직까지 공천 둘러싼 갈등은 아니지만 지난달 14일에 인터넷 언론 충북인뉴스가 정우택 의원이 돈봉투를 받는 CCTV 화면을 근거로 수뢰 의혹을 보도했었는데요. 이와 관련한 내용도 지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정우택 의원 측은 보도 이후에 돈봉투를 바로 돌려줬고 후원회 계좌로 정상적인 후원을 받았다면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사를 쓴 기자와 언론사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언론중재위원회 인터넷 선거심의 보도위원회에서 위원회의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불공정 보도에 대한 이의신청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제 충북인 뉴스가 취재기자와 카페 주인이 돈을 돌려받지 않았다는 취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취한 것을 근거로 후속 보도를 내놓았거든요. 따라서 후보 등록 절차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와 관련된 보도와 또 정우택 의원 측의 대응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상황은 이렇고요.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3곳에서 단수 공천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5곳의 후보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죠?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단수 추천된 곳을 말씀드리면 제천 단양 이경용 예비후보가 받았고요. 또 증평, 진천, 음성은 현역 의원인 임호선 의원이 받았습니다. 보은‧옥천‧영동‧ 괴산 우리 동남부 4군이라고 하는데요. 여기는 이재안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이 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나머지 지역은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청주 상당은 노영민 예비후보, 이강일 예비후보가 또 충주는 김경욱, 박지우, 맹정섭 예비후보가 오늘부터 글피까지 사흘 동안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데요. 당원 50% 일반 국민 50%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됩니다. 청주 흥덕 가장 늦게 결정이 될 것 같아요. 도종환 현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결하고 있는데요. 오는 10일과 12일 사이에 당원과 국민 각각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당초에 청주 흥덕은 도전자가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친명 성향이 뚜렷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예비후보 등록하면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고요. 이 부원장은 강성 친명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3선의 도종환 의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선 날짜를 늦게 잡은 것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게 아니냐 이런 생각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민주당 공관위가 전략 지역으로 발표한 나머지 두 곳의 일정과 방식에도 다소 차이가 있던데요.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공관위가 전략적으로 발표한 두 곳이 바로 청주 청원하고 청주 서원인데요. 여기는 이제 현역 5선인 변재일 의원 그리고 초선 이장섭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그런 선거구지 않습니까? 여기 이 두 군데를 전략적으로 발표하면서 2명의 현역이 모두 컷오프되는 게 아니냐 그리고 전략공천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관측까지 나왔는데 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경선은 다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고요. 다만 친 이재명계로 지난 대선을 치렀던 이 지역 청주 청원선거구에 5선 중진 변재일 의원은 컷오프가 결정이 됐습니다.

▷연현철 : 
그렇습니다.

▶이재표 : 대신에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청주 청원에 이재명 대표의 15호 인재로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그리고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의 2인 경선을 확정해서 발표했는데요. 좀 특이한 것이 다른 곳은 앞서 다 얘기했지만 50대 50으로 반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신 전 교수와 송 전 행정관의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만 진행하고요. 국민 100%의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을 하는 거거든요. 결선투표가 당연히 없겠죠. 2명이니까 다득표자가 후보로 선출되는데 이것도 아까 도종환 의원의 청주 흥덕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상태에서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당내 기반이 튼튼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지역선거구에 등록했던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이라든지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허창원 전 도의원 등은 자동으로 컷오프가 됐습니다. 청주 서원은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가 경쟁하게 되는데요. 청원과 달리 하루가 더 많습니다. 8일부터 10일까지 경선하게 되고 당원 여론도 반영하게 됩니다. 예비후보 가운데 안창현 전 국민의당 서원위원장만 컷오프가 됐는데 이장섭 의원에게 패널티가 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민주당은 전국적으로도 곳곳에서 공천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북에 대한 내용도 간략히 정리해 주시죠.

▶이재표 : 네. 충북도 좀 시끄러울 수가 있습니다. 일단 변재일 의원이 낙마한 것에 대해서 경선 기회 보장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무소속 출마, 불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하고 있고요. 변 의원을 지지했던 지지자들도 같이 동반해서 행동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고가 됩니다. 경선에 컷오프된 후보들은 당적을 옮기거나 이런 것들이 가능하고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의 다수의 탈락, 컷오프 후보들의 앞으로의 행동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오늘도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 좀 살펴봤습니다. 충북 지역 공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여기서 좀 정리하도록 하죠. 오늘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미디어 날 이재표 대표와 여러분 함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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