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7월13일 조선체육회 창립 ... 전국체전 개최 움직임
20년 11월4일 배재고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 개최 ... 전국체전 효시
조선 운동 활성화... 일제, 말살정책으로 조선체육회 폐지
서윤복의 보스턴 우승 덕분에 가까스로 런던올림픽 출전 기회
손기정 감독의 간곡한 사정에 미측 성조기 부착 강요 철회
국대 임시감독 1순위는 홍명보...팀 사정 때문에 황선홍 선택
황선홍 감독, 이강인에 "네가 직접 사과해라" 권유
사건 직후 이강인에 징계 줬어야... 자숙 시간 이후 대표팀 발탁 순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씨 강원 사람아냐 ... 충남 서천 출신
손웅정 "우리 아들 흥민이는 은퇴할 때까지 결혼 안해"
"황의조 제외되듯이 대표팀서 이강인은 당연히 빼야"

사진 오른쪽 최동철 대기자
사진 오른쪽 최동철 대기자

● 프로그램명 : BBS 뉴스파노라마 삼일절 특집
● 방송시간 : 3월1일 금요일 18:20 ~19:00 BBS 라디오 FM 101.9 MHz
● 출연자 :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김호준]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호준입니다. 3월 1일 뉴스파노라마 시작하겠습니다. 봄을 시작하는 3월 첫날입니다. 오늘은 무엇보다 1919년 3월 1일 일제 치하에서 독립을 열망했던 대한제국인들의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뉴스파노라은 3.1절 특집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명절과 공휴일에는 매번 특집 방송을 마련하곤 하는데 오늘도 청취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분을 모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제1호 스포츠 앵커이자 스포츠 대기자인 최동철 박사님과 함께 스포츠로 본 3.1절 특집을 진행하겠습니다. 잠깐 전하는 말씀 듣고 오겠습니다.

[김호준] 뉴스파나라마 스포츠로 본 3.1절 특집 지금부터 진행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제1호 스포츠 앵커이자 스포츠 대기자 최동철 박사님께서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동철] 네 안녕하세요. 

[김호준] 뉴스 파노라마를 통틀어서는 처음으로 최동철 박사님을 뵙습니다.

[최동철] 그렇게 되나요? 

[김호준] 그러니까 코너 시간을 통해서는 이따금씩 뵀는데 오늘 저희가 뉴스 전체 시간을 통텄거든요. 이른바 통틀어서 이렇게 시간을 마련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여전히 모자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 얘기를 들으려면

[최동철]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105주년 31절인데 스포츠를 해. 이렇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텐데

[김호준] 연관성을 좀 설명해주실까요?

[최동철] 굉장히 많죠. 굉장히 많죠. 3.1절하고 1919년 3월 1일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스포츠하고는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김호준] 그러니까 3.1절 하면 보통 유관순 누나나 한용운 스님, 민족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33인 이런 분들을 떠올리기가 쉬운데 학창시절에 배운 대로. 그런데 스포츠와 3.1절 이게 무슨 관계일까 아는 분들은 아주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최동철] 쉽게 말해서 우리가 1940 우리나라가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하잖아요. 그죠? 그리고 해방은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잖아요. 그래서 건국은 금년으로 76주년인데 전국체전은 105회가 된단 말이에요.

[김호준] 전국 체전이 해마다 지금 1년에 한 번씩 여는 전국의 체육대회 아니겠어요

[최동철] 금년에는 김해에서 열리죠. 작년에는 목포에서 열렸는데 그러니까는 굉장히 역사를 아시는 분은 저한테 아니 건국은 76주년인데 전국체전은 어떻게 105회가 되지?

[김호준] 우리 청취자 여러분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십니까? 아시는 분은 응답을 해 주셔도 좋겠는데 전국체전 말 그대로 나라에서 여는 체육대회입니다. 이거는 105회고. 그런데 건국은 76주년이교 무슨 차이가... 왜 다를까요?

[최동철] 이게 삼일절하고 관련이 있는 거예요. 독립운동하고 

[김호준] 그렇군요. 그러면 전국 체전이 항일운동의 일환으로 열리기라도 했다는 건가요?

[최동철] 음 우리가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펼쳐지잖아요. 만세운동이 왜 펼쳐집니까? 우리가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되잖아요. 그 1919년 1월 21일 고종 황제가 승하하잖아요. 왜 승하합니까? 왜 돌아가십니까? 일본 나쁜 사람들이 고종 황제가 좋아하는 식혜에다가 비상을 집어넣어요. 

[김호준] 독살을 했죠. 

[최동철] 독살을 시킨다고 거기에 그 궁녀 두 사람도 죽습니다. 그래서 3월 3일 1919년 3월 3일이 국장인데 3월 1일 국장 예행 연습하다가 1910년 식민지가 되고 참았던 9년 동안에 참았던 것이 고종황제의 국장 예행 연습하다가 폭발한 거예요. 이것이 삼일절입니다. 삼일절

[김호준] 3.1절. 그럼 전국 체전은 어떻게 연관지어야 할까요?

[최동철] 거기에 이제 그 항일운동이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1910년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가 수립이 되고요. 조선 체육인들이 거기에 힘을 얻어가지고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를 만들어요. 그리고 그 해에 11월 4일에 배재고등학교에서 전조선 야구대회가 열려요. 이것을 제1회 전국체전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105회가 되는 거예요.

[김호준] 그때 당시에는 전국 체전인데 종목은 야구 하나 

[최동철] 야구 하나죠.

[김호준] 야구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게 선교사들이 전례해 준 거 아니겠습니까

[최동철] 그런 역사를 잘 모르시죠? 저는 체육기자 50년 현역으로 53년이고 공부하니까 알지 이거 사실은 3.1절 하면 만세운동 우리가 독립 사실은 1919년 3월 1일이지만 독립은 1945년 8월 15일 해방되잖아요. 그걸 아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는 않으시죠

[김호준] 조선인 체육회가 결성되면서 이제 전국 체전으로 

[최동철] 그렇죠 

[김호준] 그때부터 야구가 아주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겠네요.

[최동철] 그렇죠 1회죠. 네 배제 고등학교에서 열리고요.

[김호준] 그때는 물론 우리나라 선수들만 참가하는

[최동철] 그렇죠 국내 

[김호준] 일본인 선수가 

[최동철] 가는 건 아니고

[김호준] 예 순수 우리나라 순

[최동철] 우리 조선인들이죠.

[김호준] 그래도 그때 당시에도 축구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었겠죠.

[최동철] 그럼요. 그래도 지금 현재 야구가 인기 종목이라는데 제가 지난 금년 2월 24일 제가 토론회하면서 처음으로 리얼미터에다 의뢰해가지고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 가운데 어느 종목이 인기인가 했더니 축구가 축구 절대이고요. 스타가 누구냐 했더니 김연아 선수였어. 리얼미터에서 17개 시 제주도로 해서 제가 여론조사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김호준] 종목은 축구인데 선수는 김연아

[최동철]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스타다 맞는 얘기거든요.

[김호준] 저는 손흥민 선수를 예상했었어요.

[최동철] 현재로서 현재 우리나라 스타로서는 손흥민 선수가 지금 월드클래스 최고죠.
말할 것도 없죠. 현재로서는 그래요. 그러나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서 최고의 스타는 누구냐 했더니 김연아. 김연아 선수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 때 228.56점 이것은 세계 피겨 사상 처음이었어요. 2012년에 자크로케 IOC 위원장이 IOC의 전설이라고 했는데요. IOC의 전설이라고 얘기한 건 김연아밖에 없어요. 그때 경제 효과가 5조원이었었어요. 우리나라 지금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의 돈 많이 번 선수가 바로 김연아 선수.

[김호준] 다시 전국 체전의 얘기로 돌아와서 전국 체전이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만세 운동 같은 경우에는 일제가 억압을 하고 저항을 못하게 막으니까 어떻게 스포츠로 분출했다고 봐야 할까요?

[최동철] 그렇게 하다가 장두현이라는 분이 초대 회장이 됐어요.

[김호준] 조선인 체육회 회장.

[최동철] 그런데 그분이 동양물산 회장이었는데 그 조선체육회가 만들어졌는데 사무실이 없으니까 21년에 보성전문학교 교장인 고원이라는 분이 2대 회장이 됩니다. 체육인들이 야 이거 뭐 체육회 만들어 놓은 저기 뭐 사무실도 없어 되겠어 그래갖고 2대 조순식 회장이 되면서 사무실도 만들고 그다음에 뭐 육상이나 빙상이라든가 이렇게 이제 활성화시켜요. 그런데 일본이 가만히 보니까 이 체육인들이 골치 아프거든요. 38년에 유옥겸이라는 분이 조선체육회 회장일 때 조선총독부가 조선 말살 정책으로 조선체육회를 폐지시켜버립니다. 그리고 1945년 해방될 때까지 조선체육이 없어요. 1945년 8월 15일 해방되면서 11월 26일에 조선체육인들이 또 총회를 열어서 몽양 여운형씨를 초선체육회 11대 회장으로 모십니다. 그런 역사가 있고요.

[김호준] (여운형씨가) 체육회 활동에도 관여를 했네요.

[최동철] 1948년 런던 올림픽 있잖아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IOC 회원이래야 되잖아요. 근데 우리가 45년 8월 15일 해방되고 나서 어떻게 3년간 신탁통치를 받잖아요. 우리 남쪽은 미국 38선 이북은 소련 저쪽에 김일성 우리는 이승만 그래가지고 1948년 7월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런던에서 14회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데 우리는 해방이 1948년 8월15일 되잖아요. 이게 이게 문제예요. 우리가 건국되기 하루 전날 런던 올림픽 끝나고 IOC의 회원국이 돼야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이거 어떡하냐 근데 서윤복이라는 분이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25분 39초로 세계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우리가 신탁통치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IOC 회원들이요. 임시 IOC 회원국 인정을 해줘요. 그러니까 우리가 1948년 런던올림픽하고 스위스 생모르츠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겁니다.

[김호준] 그분(서윤복)의 마라톤 우승으로 인해서 우리가 IOC 회원국 지위를 임시로 얻었다.

[최동철]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서윤복 씨가 출전할 때 지금 그 건국 전쟁이라는 영화가 100만을 넘었다고 그러잖아요. 

[김호준]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최동철]  봤어요. 그 영화를 보니까 저도 알았어요. 우리가 1947년 보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때 미국에서요. 너 성조기 달고 뛰어 그 영화에도 나와요. 그게 틀린 말은 아니야 왜냐하면 우리가 1948년 8월 15일 건국되기 전에 미국의 신탁 통치를 받았잖아요. 그래 가지고 손기정 그 영화에 손기정 감독이 무릎 꿇고 얘기하는 거예요. 내가 1936년에 일장기를 달고 본인이 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지 않았느냐 눈물을 호소하니까 보스턴 조직위에서 박수를 치고 그래 그래 그래가지고 태극기를 달고 출전하는 겁니다. 

[김호준] 하마터면 성조기 말살 사건이 일어날 뻔했네요.

[최동철] 아니 그 이해가 안 가는 게 왜냐하면 우리가 1945년 8월 10일 해방이 되고 3년간 신탁통치 시대였잖아요.

[김호준] 그럼 서윤복 선생 우승이 아니었으면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을 못하는 거네요

[최동철] 못하죠. 그건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독립국이었지 IOC 회원국이 되려면요. 국가로 국가란 영토 국민 주권이 있어야 되거든요. 주권이 없었잖아요. 그리고 5개 경기연맹에 등록이 돼야 돼요. 까다로워요. IOC 회원국 되는 것이 그런데도 그때 당시에 1947년 우리가 6월 20일 IOC 회원국이 되는데 서윤복이라는 분 때문에 우리가 1948년 런던 올림픽하고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역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죠.

[김호준] 일제치하에서도 체육인들이 많은 고통 받았지만 해방이 되고 나서도 약간은 좀 시련이 있었어요.

[최동철] 시련이 많았죠. 그렇죠 그러고 나서 뭐 우리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출전 안 하잖아요. 소련이 1979년에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해서 미국이

[김호준] 서방 진영이 불참을

[최동철] 그럼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우방국이다 보니까 보이코죠. 그러니까 84년 LA올림픽에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 사회주의 쪽에서 안 하죠. 88년 서울올림픽 대회 때 160개국이 다 출전하잖아요.

[김호준] 그때 비로소 세계 화합의 장이 우리나라에서 한반도에서

[최동철] 그리고 이제 우리가 지금은 이제 동하계 올림픽이 2년 간격으로 올립니다. 그러니까 1896년 그리스 아테르 올림픽이 1회고요. 그다음에 이제 1914년 18년 또 세계 1차 대전 때문에 베를린 올림픽이 열리지 못하고요. 또 38년부터 45년까지 2차 세계대전이 있기 때문에 그 도쿄 올림픽하고 런던 올림픽이 열리지 못하고요. 동계올림픽도 삿포로 오고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올림픽이 열리지 못해요. 우리가 50년 한국전쟁이 열리잖아요. 거기에 우리가 출전을 못하죠. 출전을 못하고. 그런데 지금은 92년까지는 동하계 같은 해에 열렸어요. 바르셀로나하고 프랑스 알베르빌 그러다가 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94년 넘어가 릴레함메르 한 그다음에 92년 바르셀로나에서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것을 잘 모르시죠? 왜냐하면 IOC가 보니까 한 해에 동계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게 조금 IOC로서 좀 힘들고 그다음에 동계올림픽이라는 게 눈과 얼음의 축제다 보니까 사실은 그 출전국도 없잖아요.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도 91개국밖에 출전 안 했잖아요. 보통 하계올림픽에는 206개 나라 가운데서 205개 나라가 출전하는데 

[김호준] 아무래도 기후 환경 때문에 동계 종목을 치를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죠.

[최동철] 그런데 사우디 아라비아가 2029년에 동계올림픽을 사우디 아라비아가 치르잖아요

[김호준] 어떻게? 실내에서 여나요? 

[최동철] 돈이 많으니까 실내 경기장. 빈살만이라는 왕자 지금 총리죠. 개인돈으로 2500조를 가지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눈과 얼음을 다 만드는 거죠.

[김호준] 실내 경기장 안에 이를테면 봅슬레이나 썰매 같은 종목은 할 수 있는데 노르딕 같은 장거리 경기를 할 수 있을까요

[최동철] 그것도 뭐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 그러니까 지난번 2030 우리가 부산 엑스포가 (사우디의) 리야드한테 뺏겼잖아요. 사우디한테 빈살만이 무슨 얘기하면 그때 전시관을 우리가 다 지어줄게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안 되죠. 부산이 되겠어요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돈 많은 나라니까요.

[김호준] 그런데 앞으로 석유가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긴 합니다. 스포츠 얘기 나
왔으니까요.  전국민들의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축구 또 최근에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
났으니까 이거 관해서 좀 말씀을 나누지 않을 수 없어요

[최동철] 그렇죠 제일 관심이 그거죠. 우리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 강력한 우
승 후보가 우리나라와 일본이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준결승전에 요르단한테 0대2로 졌고 일본은 이란한테 8강전에 졌잖아요. 그래서 그 우리나라는 클린스만이 1년도 안 돼서 결국은 전격 해임이 됐고요

[김호준]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베 감독은 아직 유임돼 있습니다만

[최동철] 아니 본인도 하도 팬들이 그만두라고 그러니까 책임지라니까 그만두겠습니다 그러는데 일본 축구협회가 무슨 얘기야 계속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은 2026년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에까지 가라. 그런데 그 4월달에는 파리 올림픽이 7월 26일부터 열리지 않습니까?

[김호준] 7월 26일부터 8월 11일

[최동철] 그렇습니다. 이제 5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우리가 예선전을 4월달에 우리나라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이렇게 있어요.

[김호준] 그러니까 23세 이하 아시안컵이 열리는데 이 대회가 82 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전을 겸하고 있어요.

[최동철] 맞아 거기에서 그 올림픽에는 16개국만 출전합니다. 16개국 여자는 12개국. 근데 아시아에서는 3위까지가 출전하고 4위는 아프리카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 해가지고 이제 본선 진출하니까 4월달에는 우리가 카타르에서 일본과 대결을 해야 돼요.

[김호준] 한일전이 열리네요. 

[최동철] 그러다 보니까 지금 다 보도를 통해서 아시겠습니다마는 지금 23세 이하 올림픽의 감독은 황선홍 감독이잖아요. 그런데 이달 3월달에 16일에 북중미 월드컵 우리가 태국과 3월 1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있고 21일에는 태국과 하는데 클리스만 감독이 전격 해임됐으니까요. 그래서 감독을 누굴 시킬 것이냐 그 전력강화위원장이 정해성 씨인데 그래서 사실은 홍명보 감독을 생각을 많이 했던 거예요. 그런데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k리그 우승을 차지했잖아요. 요즘 팬들이요 무서워요. 그냥 그 트럭에 거기에 전광판이 붙어 있습니다. 절대 홍명보 감독은 안 된다.

[김호준] 우리 팀 감독 빼가지 마라!

[최동철]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할 수 없이 황선홍 감독을 그러면 일단 임시로 일단 두 경기, 태국과의 경기를 치러라 이런 거죠.

[김호준] 1순위가 그러니까 홍명보 감독이고 2순위가 황선홍 감독이. 그런데 홍명보 감독 하면 옛날 브라질 월드컵에서 좀 실패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최동철] 저도 기억이 나는데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회 때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축구에서 그 때 

[김호준] 또 3~4위전에서 일본과 맞붙지 않았습니까.

[최동철] 아 그럼요. 그러고 2014년 런던 브라질 월드컵 대회 때 결국은 예선 탈락하면서 들어올 때 엿 세례를 받은 사람이 홍명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홍명보 감독을 좋아해요. 굉장히 카리스마도 있고요. 정말 괜찮은 감독입니다. 울산 현대를 갖다가 2년 연속 k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능력이라든가 이렇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을 얘기를 했던 건데 2026년이니까 지금 아직 2년 동안. 울산현대 팬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김호준] 그날 대한축구협회에서 임시 감독을 발표하던 날 당시에는 우리 기자들 사이에서는 찌라시라고 있지 않습니까? 정보지가 도는데 박항서 감독이 선임된다는 그런 정보지가 돌았어요

[최동철] 박항서 감독도 박항서 보다 나이가 많고 또 박항서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4강까지 이룬 또 베트남에서는 아주 영웅이잖아요. 그런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자기는 절대 후배들이 해야 할 자리를 뺏지 않겠다. 그러나 임시 감독은 하겠다라고 해서 박항서 감독 얘기가 있었던 건데 결국은 황선홍 감독, 황선홍 감독이 보니까 이강인 선수하고 손흥민 선수가 연루된 탁구 게이트라는 게 있었잖아요. 황선호 감독이 이강인 선수한테 가서 이강인 선수한테 전화해서 런던까지 가서 “네가 직접 사과해라” 그랬더라고요 보니까

[김호준] 그거는 황선홍 감독이 권한 건가요?

[최동철] 왜냐하면 황선홍 감독이 왜냐하면 우리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 티켓을 따냈을 때 이강인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렇잖아요. 이강인 선수는 

[김호준] 23세 이하 대표도 포함되죠?

[최동철] 예 포함되죠. 그다음에 손흥민 선수도 사실은 자기도 사실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회 때 가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그때 그 팀에서도 오케이 했어요. 자기는 모든 선수들은요.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꿈이에요. 그리고 거기서 메달 따는 것이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그걸 하고 싶어 했는데 못 갔어요. 왜냐하면 그때 그 햄스트링 해갖고 두 번이나 그런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안 됐어요.

[김호준] 올림픽 대표에도 연령을 초과한 선수도 참가할 수 있죠?

[최동철] 와일드 카드 3명이... 손흥민 지금 문제는 이거예요. 이강인 선수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니까 축구협회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사고 났을 때요. 탁구 게이트 해가지고 사고 났을 때 그때 빨리 자숙의 시간 말하자면 징계로 딱 3개월 딱 주고 했었어야 했는데. 황선홍 감독은 당연히 파리 올림픽에 출전 티켓을 따내면 이강인 선수를 포함시켜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축구협회가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참 제가 보기에는 그걸 재빠르게 했어야 되는데 우리 우리나라 스포츠 팬들이요.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한 번 잘못하면요. 배구에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김호준] 지금 해외를 떠돌고 있죠. 국내로 복귀를 못하고

[최동철] 그럼요. 국내로 복귀를 못 하고 복귀 못해요. 

[김호준] 그 두 선수는 이제 학폭 문제

[최동철] 그렇죠 그 학폭이에요. 그것도 그것도 사실은요. 흥국생명이 같은 김연경 선수하고 말다툼하다가 이제 문제가 되다 보니까 전주 근영여고·여중 다닐 때 그 이 피해자가 SNS에 올린 거거든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는 말이죠. 강정호라고 그 프로야구에 아주 유능한 선수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그 선수가 음주운전 파문 세문에 결국은 복귀를 못하고 있잖아요. 정수근 선수도 술 먹고 얼마나 프로야구에서 인기스타였었어요. 음주운전하고 경비원 폭행한 것 때문에 결국은 이런 걸 저는 오랫동안 체육회장 하면서요. 이런 문제 한 번 생기면요. 굉장히 어려운데 이강인 선수 같은 경우에는 이거는 아니 요르단전 앞두고서 중결승전 앞두고서 손흥민 선수가 어떤 선수입니까? 참 제가 보기엔 괜찮은 선수예요. 아주 최고의 선수가 겸손하고 아버지 말이라면 철두철미하고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손흥민 선수가 이놈하고 멱살을 잡았는데 거기에 주먹이 날아가고 왜 무슨 이래저래 합니까? 이래가지고 큰 문제가 생겼는데

[김호준] 몸싸움 과정이 어느 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먹질 안 했다는 얘기도 있고

[최동철] 맞지는 않았죠. 그런데 그거 하다가 결국은 손흥민 선수 오른손 두 개 손가락에 탈구되고 그랬잖아요. 그 아버지가 제 고등학교 후배예요. 손웅정 씨 너무 잘 알아요.

[김호준] 네 박사님 후배

[최동철] 그럼요. 그 성격이 아주 불 같은데

[김호준] 손흥민 선수가 아버지한테는 그 사실을 좀 설명을 했겠죠. 사건을

[최동철] 그러니까 손웅정 감독이 나한테 지금 미국 런던에 그 아버지가요. 손웅정 씨가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에요. 원래 그 강원도 춘천이 고향이 아닙니다. 충청남도 서산에 아주 못 사는 그 시골에서 중학교 때 옛날에는 그 재능이 있으면 데려다가 이렇게 먹여주고 뭐 이렇게 하잖아요. 그래서 그 손웅정 씨가 춘천을 오게 된 게 원래 강원도 사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아들을 그렇게 월드클래스로 만든 건데 그 손흥민 선수가 참 착
해 천성도 착하고 그리고 자기는 이제 월드클래스 아닙니까? 토트넘의 주장 아니에요.

[김호준] 그런데 아버지는 자꾸 탑 클래스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최동철] 너무 겸손해 나보고 나서 그래요. 선배님 월드탑클래스 아니에요. 자꾸 그런데 겸손한 거죠. 그래서 내가

[김호준] 손흥민 선수가 아버지 닮아서 그렇게 겸손한가 봐요.

[최동철] 겸손한 것도 손흥민 선수는요. 그때 그 인기 있을 때 한때는 아이돌 가수가 손흥민 선수 얘기해가지고 가깝고 가까울 수도 있죠. 그러다가 아버지한테 혼났어요. 뭐라고 그러냐 우리 아들 손흥민이는 은퇴할 때까지 결혼 안 한다고 그

[김호준] 여자를 멀리해라.

[최동철] 그리고요. 그 아버지가 쓴 자서전 있어요. 저녁 8시면 자요. 그리고 몇 시에 일어나냐 하면 3시에 일어나요. 왜 3시에 일어나냐 아들인 손흥민 선수를 마사지해 줍니다. 손흥민 선수도 4시에 일어나서 

[김호준] 그래서 그 사건에 대해서는 손웅정 씨가 이강인 선수와의 다툼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안합니까?

[최동철] 안 해요. 많이 지켜. 왜냐하면 손웅정 씨가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우승을 기대 6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고 그랬을 때 손 씨가 뭘 했냐 하면 우리나라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안 됩니다라고 한 이유가 있어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 때 축구협회하고 사이가 좀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이 문제가 있는 걸 알았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 차지하면 안 됩니다라고 했는데 요르단 준결승전 앞두고 그날 저녁에 9년 후배가 선배한테 그렇게 덤벼들고 그 착한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놈 봐라고 멱살을 잡았는데 그거는 그건 제가 보기에는 지금 황선홍 감독이 저걸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나는 정말 걱정이에요. 나한테도 댓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그 내 유튜브에

[김호준] 이번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어떻게 선수단을 구성할지가

[최동철] 3월 11일에 발표를 합니다. 26명을 발표하게 될 겁니다. 월드컵은 지금까지는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다음번부터는 48개 팀으로 늘어나요. 그러니까 26명을 선발하는데 황선홍 감독이 굉장히 고민할 겁니다. 이강인 선수를 어떡하지. 

[김호준] 만약에 이강인 선수를 선발했을 경우에 

[최동철] 빼는 거야. 당연히 황의조 선수가 지금 불법 영상 때문에 지금 제외되듯이 되는데 그러니까 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이 기자회견하면서 클린스만을 바꾸겠다라고 했을 때 그때 그걸 했었어야 돼요. 왜냐하면 대한축구협회의 대표 선수들에 대한 윤리 규정이라는 게 있어요. 거기에 그 명예를 실추했을 경우에는 징계를 주게 돼 있어요. 명예 실추도 있잖아요. 근데 이제 이강인 선수에게 그냥 하면요. 제가 본 바로는 황선홍 감독이 굉장히 지금 그 고민에 빠진 중에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일단 태국과의 경기는 태국은 우리가 쉽게 이길 거로 생각해서요. 이강인 선수 없어도 되고요. 그러나 6월달에 있을 A매치에는 필요하죠. 그러니까 미리 징계를 그 자숙에 징계를 주고 나면 괜찮은데 안 줬을 경우에는 그거는 문제가 커지죠.

[김호준] 그런데 박사님께서 말씀하시다 보니까 옛날 기억이 떠오르는데 우리나라가 태국한테 진경우도 있어요. 아시안게임이었나요? 그때 태국 선수 2명이 퇴장당해서 9명이 싸우는데 우리나라를 그때 이겼죠. 그때 (태국에는) 피아퐁 선수가 뛰었었어요

[최동철] 예 우리가요. 지난번 요르단한테 우리가 0대2로 졌잖아요. 중결승전에서요. 우리나라가요. 페이퍼 랭킹이 23위고 그건 87위에요. 나는 요르단과의 경기를 4강전에 붙었을 때 맞짱을 뜨더라고요. 요르단 봐라. 이 예를 들면 우리나라가 브라질이라든가 스페인 프랑스하고 붙으면 우리가 맞장 떴습니까? 먼저 수비 강화해 놓고 하는데 바로 그 전날 그렇게 선수들끼리의 그런 다툼이 있었기 때문에 안 되는 거죠. 이거를 클린스만 감독이 말을 안 하고 무슨 우리나라가 체력이 떨어지고 요르단이 잘했다는 식으로 했다가 나중에 자기가 1년 만에 해임되고 나서는 그 전날 그런 일이 있었다고 그걸 내가 2월 8일날 귀국할 때 공항에 가서 물어봤어요. 우리나라 축구 사상 A매치 사상 유효 슈팅이 없는 게 처음이다. 왜 그러냐고 물었던데 그 얘기를 못하고 그냥 뭐 다른 거 얘기하다. 나중에 해임되고 나서는 그 전날 그런 사건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한 거 아니겠어요?

[김호준] 자기가 해임되니까 그제서야 그렇게 핑계를 댔죠. 제가 초반에 우려했던 대로 오늘도 여전히 시간이 모자르네요. 벌써 이제 끝날 시간이 됐습니다. 그래도 이제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으니까 파리올림픽 앞두고 한일 간의 성적을 좀 한번 비교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최동철] 그렇죠 우리나라나 일본 인구로 보면 우리가 이제 5,100만 대고 거기는 1억 2300만인가 뭐 이렇게 돼요. 지난 도쿄올림픽 대회 때 일본은 3위를 차지했잖아요. 우리가 16위로. 우리나라는 지금이요. 여자 핸드볼만 구기 종목에서 출전 티켓을 따냈어요. 그래서 우리가 지난번에 도쿄 올림픽 대회 때 금메달 6개밖에 못 따냈습니다.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그래서 205개 나라 가운데 16위 일본은 27개 따면서 3위를 차지했단 말이죠. 제가 보기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가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김호준] 우리나라가 86아시안게임에서부터는 일본을 앞질렀지 않습니까?

[최동철] 금메달 수에서도 앞서고 그래서 중국에 이어서 2등을 차지했는데 

[김호준]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뒤져요

[최동철] 그건 정책입니다. 국가 정책 아베 총리가 2020년 2020 도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2013년에 유치하잖아요. 도쿄올림픽을 그런데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문부과학성에 스포츠가 있었어요. 예산 많이 투입하고. 그런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때 2019년에 심석희의 미투 운동 사건이 벌어지잖아요. 그래서 뭐 성적 지상주의 필요 없다 국제대회에서 메달 따가지고 국위 선 거 필요없다. 그다음에 그 선수 학생은 공부 다 하고 운동하려면 뭐 해라 합숙훈련 안 된다. 이래가지고 결국은 엘리트스포츠가 어렵게 된 거죠.

[김호준] 엘리트 스포츠가 그때부터 퇴보한거군요

[최동철] 우리가 그전에 우리 일본이 우리한테 뒤져 있다가 일본은 우리와 정반대로 엘리트 스포츠를 육성을 많이 하고 우리는 거꾸로 일본의 그런 정책을 뒤따라가는 거고

[김호준]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해야 되겠네요. 최동철 박사님과 함께 3.1절 특집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박사님을 통해서 우리 전국체육대회는 항일운동의 일환이었다. 이런 역사적 사실도 깨닫게 됐습니다.

[최동철] 그렇습니다. 

[김호준] 긴 시간 긴 시간은 아니네요. 짧은 시간 고맙습니다.

[최동철] 네 수고하셨습니다. 

[김호준] 3.1절 특집으로 마련해 드린 뉴스파노라마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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