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예비 스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인 사미 사미니계 수계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은 오늘(29일) 제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 수계교육에는 각자 재적사찰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남행자 30명, 여행자 17명 등 총 47명이 입교했습니다.

행자들은 14일간의 수계교육 기간 동안 습의와 기초교리, 염불의식, 3보1배, 3000배 정진과  11일 5급 승가고시를 거쳐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하게 됩니다.

[인서트/범해 스님/조계종 교육원장]

“승가교육은 종단의 백년대계 천년대계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을 통해 삼보에 대한 굳건한 신심으로 삶의 근본적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출가자로서 살아갈 발심과 서원을 확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