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사회복지법인 홍법문화복지법인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일산포교당 여래사와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모은 자비나눔의 쌀 960포를 서울 서초구청과 경기 고양시에 전달했습니다.

올해는 구룡사에서 쌀 300포, 여래사에서 660포를 모아 대보름 당일 서초구청에 300포, 고양시에 500포, 고양시 무료급식소에 70포, 고양시 관내 요양원에 40포, 동대문 외국인 법당과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불자들에게 50포를 전달했습니다.

홍법문화복지법인은 구룡사, 여래사 불자들과 매년 설날에 자비의 쌀을 모연해 정월 대보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법인 이사장 정우스님은 “명절 때마다 자비의 쌀 모연 행사를 하는 것은 운조당 홍법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사회를 맑고 청정하게 정화시키는 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우스님은 또 “자비의 쌀이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돼 부처님 자비 사상이 널리 확산되고 이 인연 공덕으로 코로나 등으로 인한 고통에서도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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