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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고 있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4기 불자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하는 법회가 어제 저녁 대전 자운대 의무부대 호국 약천사에서 봉행 됐습니다.

법회에는 졸업생도 83명 가운데 22명의 불자생도들이 참석했고,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이 간호사관학교 법당 호국약천사 신임 주지 지일스님에게 주지 위촉장과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간호사관학교 불자 생도들로 이뤄진 64기 보리회 졸업 생도들은 발원문을 합송했고 생도 대표 조유림 생도가 신행 활동에 모범을 보인 공로로 총무원장 상을, 유정민 생도가 포교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전유림 생도는 진각종 통리원장 표창을, 이은수, 최지영 생도가 군종특별교구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문회 회주상과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장상, 국군불교총신도회상과 장학증서 등의 시상도 이어졌고 64기 보리회 생도들의 지난 4년간의 생활을 담은 동영상 시청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은 "앞으로 육해공군 전 군 병원에서 간호장교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여러분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한다"라며 " 부처님 법 이어가는 불자가 돼달라"고 격려했습니다. 

[법원스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비로운 손길로 육신의 고통을 치유하고, 따뜻한 한마디와 부드러운 눈길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졸업과 임관을 맞은 생도들에게 "나이팅게일의 그 뜻을 본받고, 내가 그렇게 살겠다라는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신뢰받는다면, 상대방에게 행복과 위안이 될 것”이라고 설했습니다.

[원경스님/공주 마곡사 주지]

"봉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요.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내가 신뢰를 받을 수가 있어요. 믿음이....가.... 여러분들의 손 하나가, 미소가 상대방한테는 커다란 행복과 위안이 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여러분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보람이예요"   

졸업 법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군종교구장 법원스님, 진각종 대전교구청장 의신정사, 송림사 주지 혜진 스님, 보문회 회주 지행 스님, 마곡사 재무국장 법등스님, 약천사 주지 지일 스님, 진각종 대전교구 총무국장 혜심정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고현석 육군참모차장, 정경화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대장 황점숙 대령,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 박대섭 회장, 전인구 예비역 준장, 윤종필 전 국회의원, 자운사 예비역 불자 모임 수국회 고문 김기성 장군, 이신주 사무국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는 졸업하는 국군간호사관학교 불자 생도들에게 신발을 선물했습니다.

마곡사는 매달 간호사관학교 법회 지원금 50만 원씩을 지원하고, 템플스테이와 생도들을 위한 물품 지원 등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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