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유럽연합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155㎜ 포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아직 인도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를 찾은 불가리아의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이 우리에게 약속한 100만발의 포탄 중 50%도 아닌 30%만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CNN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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