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입장 계속 유지...이제 논의의 시작이다"

불교계가 반대하고 있는 '이승만 기념관 송현광장 건립'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시정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통해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세우는데 대한 국민적 동의가 이뤄진다면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은 서울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추진위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국민 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공과 과를 균형있게 다룰 수 있는 역사를 균형있는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념관을 만든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송현광장) 공간에 이승만기념관을 세우는 데 국민적 동의가 이뤄진다면 공간을 쓸 수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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