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이 주요 요구사항을 완화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하마스가 '이스라엘 완전 철군' 요구 등 그동안 고수해 온 핵심 요구사항을 일부 철회했다”며 해당 논의를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4자 회의와 관련해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와 전쟁의 종식을 주장해온 측면에서 주요 장애물이 해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인질과 맞교환 석방할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에 대한 하마스의 요구도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