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부산 사업장 이전
-부산 BITS공유대학 출범
-부산시.하나은행 소상공인 정책자금 1950억 지원
-부산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
-세계 최초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 상용화 성공
-부산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 나서

■출연 :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코너명: '시민행복뉴스'

■ 방송일시 : 2024년2월26일. 월요일. 오전8시45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앵커; 다음은 시민행복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 

팀장; 부산시가 지역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2030년까지 1조369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 조선 산업현장 위기 극복지원과 차세대 기술 선도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2030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1조3694억원을 투입해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 지원과 차세대 초격차 기술 확보, 조선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는가요?

팀장; 네, 이를 위해 먼저 연간 천여명 이상의 조선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고,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산업 연합체'를 3월 출범해 민.관 합동으로 기술 개발 등에 나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25년까지 '조선기자재 스마트 공동납품플랫폼'을 구축해 조선업체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2030년까지 738억원을 투입해 청정메탄올 추진 선박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자재를 국산화 하기로 했습니다. 또 역시 2030년까지 3226억원을 들여 차세대 선박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2793억원을 투입해 선박도장 공정, 소부재 생산 자동화를 추진하고, 1104억원을 투입해 대기업 연구센터와 연계해 차세대 중소형 선박과 기자재업체를 지원하고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발표된 대책들을 기반으로 부산의 조선산업이 위기를 탈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팀장; 부산시와 주식회사 풍산, 부산도시공사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과제인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에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세 기관들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가요?

팀장; 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부산시와 도시공사는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풍산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기여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 제곱미터 부지에 2조2천여억원을 투입해서 4차 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인데요, 조성부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에 풍산 부산사업장이 들어서 있어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 사업장을 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부산지역혁신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BITS공유대학'이 지난 21일 출범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서 부산대학교 등 14개 대학 총장, 부산상공회의소 등 관계자와 대학생 등 4백여명이 참석했는데요, 학사정보와 학습관리시스템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습니다. 

앵커; 부산 ‘BITS공유대학’이란 무엇인가요?

팀장; 부산 BITS공유대학은 교육부의 '지자체와 대학간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핵심 분야 해양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간 융합교육혁신 모델입니다.이번 BITS공유대학 출범에 따라 선발된 신입생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이론과 오프라인 실습 과정 등 대학 간 공동 교과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 선발된 신입생은 본 소속 대학의 전공 외에 BITS 공유대학 융합 전공을 통해 복수전공학위와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이수증을 취득해 맞춤형 혁신 인재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신입생은 2차에 걸쳐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됐는데, 4개 융합 전공에 832명이 지원해 최종 599명이 선발됐습니다.

앵커; 부산시와 하나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에 나섰네요?

팀장; 그렇습니다. 박형준 시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시청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정책자금은 하나은행이 부산지역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5천만원의 자금을 대출해주고 부산시가 1년간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하나은행이 출연한 110억원은 지난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을 위해 출연한 100억원보다 1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금액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네, 부산시가 일과 육아 등을 병행하는 한부모가족의 가사분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한부모가족 84가구를 대상으로 연 2회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범 운영했는데요, 그 결과 큰 도움은 되지만 이용횟수가 적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00가구로 확대하고 이용횟수도 연 20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기준도 완화됐다면서요?

팀장; 네, 올해부터는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에서 130%이하로 완화하고, 지원단가도 회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3월6일까지 온라인 폼을 통해 할 수 있는데요, 서비스 지원은 선정된 가구에 대해 3월 중순부터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가구주가 경제활동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가사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 청소나 세탁,설거지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에 따른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앵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가사까지 짊어져야 하는 한부모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팀장;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부산지역 신발부품 기업인 한국비티엠과 함께 연구개발을 통해서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앵커; 메타구조라는게 어떤 거죠?

팀장; 메타구조는 충격을 가하면 수축을 통해 충격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충격흡수구조와 달리 힘을 가하면 눌러지지 않고 오히려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충격.반발 동시구현구조인데요, 주로 스텔스와 방탄복 등 특수 군수용품에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는 소량생산만 가능한 섬유제직이나 3D프린터로만 구현해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는데,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1년간의 연구와 약 2년간의 상용화 테스트 등을 통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출식 공법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메타구조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팀장; 부산시가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백여동의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시민 건강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얼마나 지원하게 되는가요?

팀장; 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지붕을 개량하면 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인데요, ,우선지원가구에는 최대 1천만원, 일반가구에는 철거비용 최대 7백만원 또는 지붕 개량비용 최대 5백만원을 지원합니다. 또 부산시는 관광지와 주거지역이 밀집한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내 슬레이트 건축물 28동 전체를 8천만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3월부터 일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붕개량비 지원금액의 확대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무허가 건축물 지붕개량 단속유예 등 규제개선 방안 마련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팀장님 이번주 소식 감사합니다.

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시민행복뉴스’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