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세계화와 국제 교류 활동을 이끄는 조계종 국제전법단이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의 종립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조계종 국제전법단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국제전법도량 서울 신촌 홍대선원 등에서 남양주 광동고등학교와 동대부속여고, 동대부속 영석고, 동대부고 학생 등 13명과 함께 국제전법 청소년 인재 양성 템플스테이를 개최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신촌 홍대선원에서 자연에 나오는 소리 등을 이용한 소리 명상과 사회 적응 문제 등을 토론하는 생각 나누기, 사찰 예법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이와함께 신촌 연세대를 찾아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불교 동아리방도 방문해 청년 불교의 현장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국제전법단장 정범스님은 "학생들이 사찰에 머물며 불교를 배우고, 주변 대학을 탐방하며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지난해 여름 경주에서 열린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친견 캠프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올해 겨울방학 양평 용문사 템플스테이에 동참한 전국의 종립중고등학생 불교동아리 임원진들 가운데 선별한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조계종 국제전법단은 서울 홍대선원 개원 등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린이 영어캠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통ㆍ번역 전문 스님 양성 등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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