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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가 식물성 재료로 만든 채식 햄버거의 공식 판매를 앞두고 사찰에서 시식 행사를 열어 불자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는 오늘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에서 화엄사 비건버거 시식회를 열었습니다. 

화엄사와 비건버거 사업자 그린마타측은 봉선사 신도들과 함께 콩 단백질과 치즈 등의 재료로 현장에서 직접 비건 버거 5백인분을 만들어 사찰을 찾은 시민들과 봉선사 상월청년회 소속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봉선사 스님과 종무원들에게도 선물했습니다.

봉선사를 찾은 불자와 시민들은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맛이 깔끔하고 소스 향이 오래남아 맛있다며 전문매장에서 먹는 햄버거에 비해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준형/봉선사 상월청년회 5기 회장]

[우선 맛과 영양은 비건 버거니까 좋다고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일반 햄버거 맛이랑 똑같아서 되게 놀랐습니다. 치스 소스랑 바비큐 소스가 제 입맛에 달라붙었던 같습니다.]

화엄사는 지난해 9월 비건버거 사업자 ‘그린마타’와 손을 잡고 고기와 밀가루 대신 콩과 쌀, 식물성 치즈와 소스를 활용한 비건 버거를 세계 최초로 사찰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화엄사 비건 버거는 기존 햄버거와는 달리 육고기 대신 콩고기에 우리 쌀로 만든 빵, 식물성 치즈와 소스 등을 사용해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우의수/(주)그린마타 대표]

[우리 비건 버거의 패티는 글로벌에 판매되고 있는 어느 비건 패티보다 더 일반적인 패티 맛에 맞게 구현해냈으며 그것이 글로벌 청년들에게 많은 확대를 하리라고 우리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엄사 비건 버거는 오는 5월 화엄사 인근에 매장을 오픈해 정식 판매에 들어가며 전문 매장 판매와 밀키트 형태의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화엄사 브랜드를 내건 김과 비건 피자,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도 동시에 선보이고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 뉴욕과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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