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주지 대현스님 종회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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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24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제 29대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지혜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지혜스님은 대중의 화합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교구와 종단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함께 치러진 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24일, 산중총회를 열고 현주지 지혜스님을 제 29대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24일, 산중총회를 열고 현주지 지혜스님을 제 29대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 리포터

서설이 가득한 가운데 신흥사 설법전에서 열린 산중총회에는 모두 112명 가운데 80 여명의 스님들이 참석해 단독 후보가 된 지혜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임시의장 삼조스님은 본사 주지 후보자가 1인 등록한 때에는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한 것으로 한다는 산중총회법에 의해 신흥사 주지 후보에 지혜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탄정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지혜스님은 조실스님과 교구 사부대중의 뜻을 모아 신흥사와 종단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혜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 - “앞으로 조실 스님 뜻에 따라서 문중 어른 스님들 잘 모시고 또 대중이 화합해서 서로 배려하고, 또 투명한 운영을 통해서 본사와 종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중총회에 동참한 스님들은 극락보전으로 자리를 옮겨 고불식을 갖고, 지혜스님을 중심으로 단합해 더욱 정진하고 부처님 제자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원스님(설악산 신흥사 문장) - “중도를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화합입니다. 그래서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을 잘 해 가지고 이끌어 간다고 하면 부처님 제자로서의 제일가는 깨달음의 경지가 바로 중도거든요. 그렇게 화합을 한다면 제일가는 교구가 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면서 같이 교구장 스님의 당선을 축하의 박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도후스님(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 “우리 교구의 스님들이 각자 위치에서, 우리 교구가 안정을 바탕으로 해서, 지역이나 우리 사회를 위해서 크게 부처님 법을 홍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에 매진해 줬으면 하는, 선배로서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해서 교구가 일치 단합해서 교구의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보궐로 치러진 종회의원 선거에서는 정현, 각보스님의 후보사퇴로 단독 입후보 한 금강산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이 당선됐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신흥사는 보궐선거로 치러진 종회의원 선거에서 단독 후보가 된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을 선출했다.
신흥사는 보궐선거로 치러진 종회의원 선거에서 단독 후보가 된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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