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전국 네트워크,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24일은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인데요.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씻고, 올 한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가 내일 울산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는 소식입니다. 
울산불교계도 시민들과 함께 합동방생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앵커]울산에서 먼저 소개해줄 정월대보름 행사는 태화강국가정원에서 펼쳐지죠? 

[기자]울산에선 5개 구군별로 크고작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데요. 
남구는 내일(24일)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정원에서 행사를 마련합니다. 
오후 5시 식전행사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달집 태우기와 지신밟기가 진행되고, 각종 먹거리와 체험부스, 프리마켓 등이 운영됩니다.  

[앵커]울산불교계의 합동방생법회도 이곳에서 봉행되죠? 

[기자]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는 울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생명존중 합동방생대법회를 봉행합니다. 
법회에는 백양사와 정토사, 월봉사 등 울산지역 조계종 사암 20여곳의 모든 사부대중이 동참합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법요식은 육법공양과 삼귀의례·반야심경 봉독, 축원,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됩니다. 
법요식이 끝나는대로, 태화강 물고기 방생과 월령기원제가 이어지고, 오후 5시 20분부터 개회식과 달집태우기가 시작됩니다. 

[앵커]동구와 북구는 해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갖죠? 

[기자]동구는 일산해수욕장, 북구는 강동산하해변에서 달맞이 행사를 엽니다. 
2곳 모두 해질 무렵, 개회식와 달집 태우기를 진행하고, 행사장에는 소원지 쓰기와 각종 민속놀이,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됩니다. 

[앵커]중구와 울주군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어떻게 꾸며집니까? 

[기자]중구는 별도의 달집 태우기를 하진 않고, 중구문화원과 문화의거리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합니다.
문화의거리에선 단체 윷놀이와 마두희 줄당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진행되는데, 시민 누구나 현장참여 가능합니다.  
또 중구문화원에선 달고나 뽑기, 귀밝이술, 부럼 나누기 등이 마련됩니다. 
그리고, 울주군은 범서, 언양, 서생 등 12개 읍·면별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어,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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