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남성은 30대 미국인 유튜버로 파악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낙하산을 탄 남성 2명 가운데 1명이 미국 국적을 가진 남성으로 확인돼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엘시티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인 유튜버 외 다른 한명에 대해서는 아직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당 유튜버가 영업시간 이전에 전망대로 들어가 활강을 했기 때문에 주거침입죄 혐의도 적용되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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