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기업이 개발해 발사한 달 착륙선이 달 궤도에 진입해 성공해 최종 달 착륙 시도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해 지난 15일 띄운 달착륙선 ‘오디세우스’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백만 킬로미터 이상을 비행해 달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민간 달착륙선 오디세우스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쯤 궤도를 서서히 낮추며 달 남극 근처에 착륙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오디세우스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만든 관측과 탐사를 위한 장비 6대와 고성능 카메라 등이 실렸고 2026년 말로 예정된 NASA 우주비행사들의 달 탐사에 앞서 달의 환경을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에 달에 착륙하는 미국 우주선이 되고 민간 기업으로선 최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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