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입구와 남대문 세무서,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 등 서울시내 광역버스 정류장의 혼잡도 개선대책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통행량이 많고 보행로가 밀집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시내 광역버스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명동 입구와 남대문 세무서 버스정류소 등을 대상으로 정류장 분산 재배치 등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계도요원 배치와 노선조정과 정류소 신설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명동 입구 버스 정류소 노선 조정 
명동 입구 버스 정류소 노선 조정 

먼저, 남대문세무서 정류소는 경기도와 협의해, 10개 노선이 신설되는 명동성당 정류소로 이전하고, 강남역은 중앙정류소 노선 집중이 해소되도록 3개 가로변 정류소로 분산, 이전됩니다.

남대문 세무서 버스 정류소 조정 
남대문 세무서 버스 정류소 조정 

신논현역은 퇴근시간대 계도요원을 배치하고, 상반기중으로 5개 노선의 정차방향을 인근 정류소 이전하고 차량을 분산시켜, 집중 탑승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신논현역 버스 정류소 조정 
신논현역 버스 정류소 조정 

또, 혼잡도가 높은 사당역에 대해서는 9번 출구 앞 정류소에 계도요원을 배치하고, 상반기중으로 1개 노선을 4번 출구 앞 정류소로 이전해 혼잡도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사당역 버스정류소 조정 
사당역 버스정류소 조정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로 용량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류장에 광역버스 등 다수 노선이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승객 탑승 시 불편뿐만 아니라 무단횡단 등 안전 우려 사항도 발생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수도권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라도 정류소 분산 및 노선조정 등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대광위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혼잡도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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