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달 17일부터 시범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카드'가 청년층에 대해, 기존 카드에서 7천원 할인한 5만원대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청년층에 대해, 기후교통카드를 현재 가격 보다 11.2%, 7천원 할인한 5만원대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층 할인 적용대상은 2005년생인 만19세부터 89년생인 34세까지입니다. 

청년층 할인 가격대를 보면, 기본 가격대인 6만2천원 카드는 7천원 할인된 5만5천원에 제공됩니다.

또, 서울시내 무인 대여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6만5천원 교통카드 역시 7천원 할인된 5만8천원에 공급됩니다.

다만,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 기간인 26일(월)부터 6월 말까지 4개월간 청년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즉,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기존 카드를 이용한 뒤, 시범기간이 지난 7월에 별도 환급신청을 거쳐 그간 할인금액을 소급해 환급 조치됩니다.

시범기간이 지난 7월부터는 청년층을 위한 실물카드를 별도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사용중인 교통카드에 대해선 청년권종 할인옵션이 적용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기후교통카드를 이용해 문화공연이나 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중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으로 교통카드 충전수단을 확대해, 교통소비자 편익를 높일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기후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한 달 교통비가 약 10만원이면 연간40만원대의 절감효과가 있고, 청년권 할인카드는 연간 약5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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