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대상 첫 지원사업...음악회·전시회 등 지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종교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공모를 추진합니다.

 이는 지난해 광진구 문화예술과에 ‘종무팀’이 신설되면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입니다.

광진구는 종교단체의 풍부한 행사 경험과 물적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산규모는 총 4천만원으로, 종교계가 주관하는 행사를 단체별 250만원에서 1천만원씩 지원합니다.

음악회와 국악제, 미술전, 전시회 등 내용 제한은 없으며, 종교인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면, 지원 대상에 선정됩니다.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사찰과 성당, 교회 등 종교단체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이달 26일까지 광진구 문화예술과로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일정 비율 이상 자부담을 부담해야 하며, 인건비나 공과금처럼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선정 결과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3월) 중 안내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누리집 또는 문화예술과(☎02-450-75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종교단체와 처음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종교계와 구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며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신설된 문화예술과 ‘종무팀’은 다양한 종교단체와의 소통과 화합, 협치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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