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이낙연, 오늘 입장 발표...'여기서 멈추자'로 결론
- 낙준 극적 화해 가능성? 그럴 일 없다
- 득보다 실 크겠지만 불가피...그동안 참고 또 참아
- 이준석, 15일부터 이상징후...측근과 통합 취소 상의
- '새미래와 못가겠다'·'헤어질 때 됐다' 문자 발송
- 우리가 그 문자 봤을 거라 꿈에도 생각 못했을 것
- 김종민, 파국 막기 위해 18일 기자간담회 자청
- 이준석, 김종민 간담회를 도전·확전으로 받아들여
- 이후 사무총장 이용해 일방적 최고위 개시
- 캠페인·정책 권한...설명 요청해도 뚜렷한 답 없어
- 배복주는 핑계...공천권 본인이 갖겠다는 게 핵심
- 이낙연 배제·김종인 공관위원장 선임 의심할 수밖에
- 이낙연 의견 무시 못해? 말만 그렇게...행동은 전혀
- 이준석, 다 양보한 NY 마지막 옷까지 벗기려 해
- 4개 정파 찬성? 양향자·조응천은 애초 이준석 편
- 문제는 금태섭, 속사정 알고도 이준석 편에...섭섭
- 이낙연 정계은퇴? NO!...오히려 전선 더 심플·선명
- 김영주 탈당? 민주당 핵폭탄급 공천 파동 예고
- 현역 평가, 비명 찍어내기 도구로 활용 확실한 듯
- 밀실·비선 공천? 실체 드러나...이런 거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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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 대담 :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개혁신당으로 뭉쳤던 이낙연·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낙준 연대가 합당 선언 10일 만에 결별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낙연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어떤 입장이 나오게 될지 새로운미래 신경민 책임위원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경민: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어제 회의 늦게까지 하셨어요? 

▶ 신경민 : 늦게까지 하고 저녁까지도 여러 가지 소란함이 있었습니다. 

▷ 전영신 : 이낙연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중대 입장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 신경민 : 11시고요. 오늘 원내대표 연설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일단 시간은 그 시간을 피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 전영신 : 무슨 얘기하실 예정이세요? 

▶ 신경민 : 아무래도 지금 약혼을 한 것 아니겠어요? 사람의 일에 비유를 하면. 그리고 25일경쯤 전후 해서 결혼식을 하려고 그랬는데 그 결혼식까지 가기가 조금 어려워진 거죠.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만 9일 날 합당, 통합이죠. 정확하게 얘기하면 통합 발표를 했으나 그 사이 사실 지금 너무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그래서 이 결혼까지 가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으니까 일단은 여기서 멈추자 이런 겁니다. 

▷ 전영신 : 그러면 파혼입니까? 시간이 11시까지 3시간 여 남아 있는데 전격 화해라든지 번복의 여지는 전혀 없습니까? 어떻습니까? 

▶ 신경민 : 제가 아는 한은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 전영신 : 번복될 일은 없다. 개혁신당 3지대 빅텐트를 지지해 온 중도층들은 거대 양당의 극한 대립에 염증을 느껴온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근데 빅텐트 안에서 이렇게 대립하는 모습 보이는 게 득보다 실이 더 크지 않을까요? 지금 상황에서. 

▶ 신경민 : 아무래도 득보다는 실이 많겠죠.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 입장에서, 새미래 입장에서는 이걸 끝까지 갔으면 하고 그리고 거대 양당에 지금 한국의 미래와는 상관없는 행태에 대해서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선거에서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생각의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이걸 극복하고 한국의 미래라고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 힘을 합하자라는 대의에 또 역사적 소명에 복무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힘을 합하려고 했습니다마는 정말로 많이 참고 참고 참았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안 되겠다라는 판단을 며칠 전부터 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사안이 벌어졌고요. 그 사안들을 아마 오늘쯤에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정말로 망설이고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 전영신 : 참고 참고 참았다. ‘참을 인’자를 세 번 쓰셨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참기 어려우셨던 건가요? 

▶ 신경민 : 처음에 이게 9일 날 통합 발표가 나고 나서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왔는데 이게 이준석 대표의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걸로 해석을 했어요. 가령 예를 들어 이번 통합은 흡수 통합이다 그렇게 얘기를 했고. NY, 이낙연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고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한 것은 예우 차원이지 특별한 의미가 없다라는 얘기랄지. 또 지금 배 모 씨 얘기를 가지고. 

▷ 전영신 :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 신경민 : 계속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내부적인 몸짓이다라고 생각 했습니다마는 목요일 날부터 이상징후가 누구 눈에도 드러난 거죠. 금요일 날 최고위원회를 갑자기 취소 통보를 했어요. 그러면서 또 토요일 10시에 국회 정론관 회견을 예약을 했어요. 그러면서 통합 취소를 하겠다라는 문자를 보냈고요. 

▷ 전영신 : 이준석 대표 측에서 먼저 취소 문자를 보냈습니까? 

▶ 신경민 : 그러면서 취소라는 말이 아마 마음에 걸렸는지 통합 재검토를 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무슨 얘기냐라는 것을 경위를 알아보고 그랬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여러 사람하고 상의를 한 흔적을 발견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매우 가깝게 지내는 어떤 분한테는 ‘새미래와 도저히 같이 못 가겠다’라는 문자를 보낸 걸 저희들이 알게 됐고요. 또 어떤 또 다른 분에게는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됐다’라고 또 문자를 보냈어요. 이게 다 목, 금, 토에 있었던 겁니다. 본인은 아마 우리가 그런 문자를 봤을 거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라고 계속해서 우리가 메시지를 보냈고 지금 헤어질 때랄지 같이 못 가겠다라는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우리가 문자를 봤다는 얘기는 안 했지만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2월 18일 일요일 날 11시에 김종민 최고위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얘기를 한 겁니다. 이럴 때가 아니다. 우리가 힘을 합해서 가야 되고 지금 지휘권 문제를, 캠페인에 관한 권력과 정책에 관한 권한을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최고위원회 의결로 바꿀 수 없는 수준의 높은 수준의 합의다. 그건 2월 9일의 합의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렸죠. 그렇게 해서는 이건 파국으로 가는 거니까 안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그럼 놓고 토의를 하자라는 얘기를 김종민 간담회를 통해서 2월 18일 일요일 11시에 한 겁니다. 근데 이것을 도전이고 확전이다라고 오히려 받아치면서 어저께 아침에 월요일 아침이죠. 8시에 최고회의를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어요. 그래서 이 최고회의를 시간에 쫓기면서 어저께 관훈토론회가 이준석 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그것도 거절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무총장을 이준석 대표 쪽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무총장을 가지고 있다는 권한을 이용해서 최고위원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또 일방적으로 정하고 토론을 하자는 제의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지금 최고위원회 벌써 취소가 됐죠. 일방적으로 월요일 날 정했죠. 토론을 하자는 제의, 제안도 거절을 했죠. 그래가지고 어저께 아침에 결국은 모든 국민들의 눈에 보일 정도로 은 대립이 벌어진 겁니다. 

▷ 전영신 : 이준석 대표가 왜 그렇게 했을까요? 

▶ 신경민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그 문헌을 보면 캠페인에 관한 권한과 정책 권한입니다. 그러면 사실상 캠페인에 관한 권한은 캠페인에 관한 권한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다 포괄합니다. 그 캠페인에 관한 권한이라는 건 정말 큰 거죠. 캠페인에 관한 권한은 설명을 요청을 해도 뚜렷한 설명이 없어요. 근데 거기서 핵심은 공관위원장 선임이고 결국 공천권에 관련된 모든 것인데요. 공천권에 관련된 사람 중에 여러 사람들이 공관위원장으로 이름이 되는데 김종인 위원장의 이름이 나와요.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멘토라고 자칭·타칭 그러는 거죠. 그건 비밀이 아니고 누구나 다 아는 건데. 김종인 위원장은 방송에 나와가지고 이낙연 대표가 없다면 내가 가서 뭘 할 수 있겠다 이런 얘기를 금요일 날 저녁에 공개적으로 말씀을 했어요. 이렇게 되면 일단 공천권을 가져가겠다는 핵심이니까요. 캠페인에 관한 권한에서 이렇게 되겠구나라는 것을 짐작을 할 수가 있잖아요. 이건 애들도 짐작하는 멘트 아닌가 싶어요. 

▷ 전영신 : 그럼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서 이낙연 대표를 배제한 거다? 

▶ 신경민 : 꼭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낙연 대표가 없는 이준석 대표의 당, 개혁신당을 원한다라고 얘기를 한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의 모든 권한. 이낙연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인데 지금 바로 사실은 선대위 체제로 전환을 해야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낙연 대표가 없는 개혁신당이 되는 거죠. 그것을 지금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목요일 날부터 그리고 그 전에 했던 얘기도 흡수 통합이랄지 이낙연 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 이것까지 다 연동을 해서 보면 처음부터 이게 통합이라는 것이 굉장히 무리한 통합이었구나라는 것이 짐작이 가지 않겠어요. 

▷ 전영신 : 근데 또 이준석 대표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낙연 대표의 의견을 무시하고 총선을 지휘할 수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 신경민 : 그러니까요. 말하고 행동이 다른 거죠. 말은 그렇게 해요. 말은 그렇게 하고 배복주 씨 얘기도 얘기하는데 배복주 씨 문제는 핵심이 아닙니다. 왜 그러냐면 저희들이 전해들은 배복주 씨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이 사안에 대한 평가가 있어요. 그걸 보면 배복주 씨 문제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어요. 이준석 대표는 배복주 씨 입당 문제는 막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공천 문제도 이게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에 배복주 씨가 경쟁력이 있어서 비례 신청을 해서 비례에 공관위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는 지도부가 막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배복주 씨 문제는 본질이 아닙니다. 배복주 씨 문제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는 이 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어요. 이건 말하자면 겉에 드러나는 핑계일 뿐이고 사실 문제의 본질은 캠페인에 관련된 권한과 정책에 관련된 권한입니다. 

▷ 전영신 :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 요구는 어떻게..

▶ 신경민 : 그거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받아들였습니다. 

▷ 전영신 : 아, 그러면 이낙연 대표도 지역구 출마를..

▶ 신경민 : 아니, 다만 단서는 있죠. 출마라는 것은 자기 인생을 거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도부 전원 그리고 저희는 지도부라 함은 여기에다가 사무총장이나 수석대변인 같은 사람도 포함을 시키자라고 오히려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제안을 했고요. 그렇게 해서 하자. 그 대신 본인들이 나 끝까지 못한다고 그러면 그것까지 당에서 당론으로 해라 이렇게까지는 자유가 있는 건데 그렇게까지는 못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전영신 : 근데 개혁신당은 무려 5개 정파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한 건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총선이 이제 5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키를 쥐고 가야 승산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또 판단할 수도 있지 않나요? 

▶ 신경민 : 그러니까 지금 총괄선대위원장을 이낙연 대표가 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얼마든지 할 수 있고요. 지휘할 수 있죠. 그리고 지금 아무것도 제안을 한 게 없습니다. 지난 일주일 좀 넘는 시간인데. 그 시간 동안 제안을 한 게 없고요. 제안을 했으면 왜 검토를 안 하겠어요. 그러니까 제안도 하지 않고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고 아쉬워하는데 제안을 한 게 없거든요. 정책? 지금 공동정책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공동정책위원장을 통해서 제안을 하면 되는데 한 번도 제안을 정식으로 한 적은 없고요. 다만 일요일 날 저녁을 먹는 자리, 이게 첫 번째 상견례 자리였죠.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정부조직법 얘기를 했는데 그게 좀 무리한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무리한 정부조직 개편은 좋지 않다라고 얘기한 게 사실 다입니다. 

▷ 전영신 : 지난 대선도 이준석 대표가 여당 대표로 승리를 이끈 것도 또 사실이잖아요. 좀 맡겨볼 만한 거 아닙니까? 

▶ 신경민 : 그러니까 하면 된다니까요. 지금 공동대표이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잖아요. 공동대표는 사실상 총괄선대위원장 바로 옆에 있는 거 아니에요. 그 위에 어떻게 보면 막 지휘를 하면 위에서 끌고 갈 수도 있고요. 아무 문제가 없는 걸 괜히 문제를 삼아가지고 오히려 이낙연 대표의 그나마 입고 있는 옷. 이게 말하자면 통합의 명분이거든요. 모든 걸 양보한다. 이름도 양보하고 다 양보하면서 총괄선대위원장 가지고 사실은 새미래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 설득하는 어떤 최소한의 명분도 옷을 벗겨버리겠다. 지금 이런 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되면 이건 통합의 원칙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가 되면 통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거죠. 

▷ 전영신 : 이준석 대표한테 전권을 주는 것에 5개 정파 중에 4개의 정파가 찬성을 한 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신경민 : 5개 정파라고 볼 수는 없고요. 그중에서 양향자 의원은 사실 같은 편에 섰기 때문에 4개 정파인데 4개 정파 중에서 이미 원칙과상식에서 대표하는 조응천 의원은 이미 이준석 대표 편에 서 있는 거고요. 그런데 이제 그러면 벌써 3명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금태섭 전 의원인데, 금태섭 전 의원은 원래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그래서 명망을 얻은 분 아닌가요? 그런데 이런 여러 가지 얘기들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 편에 선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금태섭 대표의 결정과 결단이죠. 그것은 존중을 해야 되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섭섭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조응천 의원은 이원욱 의원하고 같이 개혁신당에 남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합당 파기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 신경민 : 어저께 4:0이었기 때문에 4명 참석해서 4:0으로 결정됐다고 얘기를 들었고요. 이건 이미 예상을 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그렇게 되겠죠. 

▷ 전영신 : 이제 총선이 50일 남았습니다. 새로운미래가 3지대 빅텐트에서 나오게 된다면 손해는 이낙연 대표나 새미래에 더 크지 않을까요? 일각에서는 이런 말씀 좀 그렇습니다마는 이낙연 대표 정계 은퇴 얘기까지 나오거든요. 

▶ 신경민 :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고요. 오히려 더 전선이 분명해지는 또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장점을 활용을 해서 시간은 좀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전영신 : 출구가 있습니까? 어떻게 자강하실 계획이세요? 

▶ 신경민 : 오히려 더 플랫폼이 심플해지고 분명해진 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되면 새미래의 운신의 폭이 좁아들었다기보다는 훨씬 더 여유가 있어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전영신 : 민주당 얘기를 조금 해보면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현역하위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고 전격 탈당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경민 : 31명의 리스트를 개별 통보를 시작했으니까요. 아마 그 리스트가 전모가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아요. 이미 언론사들 중에는 이 리스트를 확보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아마 지금 31명을 분석을 한 언론사 측의 보도로는 31명 중에 28명이 비명이라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되면 하위 20%의 도대체 기준이 뭐냐, 어떻게 진행이 됐느냐라는 근본적인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하위 20%가 이번에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닌데요. 하위 20%를 도대체 어떻게 평가를 하냐. 정량평가·정성평가로 나뉘어 있다고 그러는데 이게 뭐냐라는 것에 대해서 강한 의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이건 의심을 넘어서서 거의 확신으로 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하위 20%를 이용한 공천의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어떤 저의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것이 너무 분명해집니다. 따라서 이것은 아마 핵폭탄급의 굉장히 험난한 공천 파동을 예고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이분들 중에 탈당을 해서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의원들이 있습니까? 

▶ 신경민 : 그건 저희들이 접촉을 해봐야 될 텐데요. 이분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거나 정계 은퇴를 하거나 새미래로 합류를 하거나 그런 몇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을 하겠죠. 그건 전혀 예측을 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일단 접촉을 해서 정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영신 : 민주당이 밀실 공천 논란에 현역을 배제한 여론조사 이런 논란들에 휩싸이고 있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세요? 

▶ 신경민 : 저는 이런 공천은 처음 봅니다. 이렇게 현역을 배제하려면 뚜렷한 명분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요. 이런 식으로 주고 싶은 사람은 여기저기다 집어 넣어가지고 전국을 무대로 공천 쇼핑을 하도록 하고요. 주기 싫은 사람은 아예 배제를 하는 이런 아예 처음부터 공천 뚜껑을 까기도 전에 이미 이 의도를 드러내는 이런 공천은 처음 보는 건데요. 이건 민주당의 공천이 이런 식으로 가가지고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 전영신 : 근데 이런 여론조사들에 대해서 당 지도부는 자신들하고는 관련이 없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데 어쨌든 그 배경에 당 지도부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신경민 : 뭔가 지금 비선이 있다는 거고요. 그게 문학진 의원 파동에서 드러났듯이 그 비선의 실체가 드러난 거고. 그 실체에 대해서 당의 원로들이 매우 걱정하는 성명서를 냈거든요. 이 정도가 되면 그 비선의 실체도 어느 정도 드러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신경민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새로운미래 신경민 책임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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