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강세 지역인 영남권의 단수추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회팀 연결하겠습니다.

황민호 기자.

 

< 리포터 >

네 국회입니다. 

 

< 앵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종로에 현역인 최재형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죠.

 

<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방금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관위는 13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17개 선거구는 경선, 그리고 1개 선거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종로구에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중구성동구갑에 윤희숙 의원, 관악구을에는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을 확정했습니다. 

부산에는 부산진구갑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남구갑에는 현역이죠. 박수영 의원, 사상구에는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확정했습니다. 

 

< 앵커 >

경선지역도 설명해주시죠.

 

< 리포터 >

관심 지역입니다. 

울산 남구을에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에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을 경선 대상자로 정했습니다. 

 

< 앵커 >

민주당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 4선 의원인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어요.

 

< 리포터 >

네, 김 부의장은 "오늘 민주당이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며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는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명도 아니고 반명도 아닌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라며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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