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코너명: '시민행복뉴스'

■ 방송일시 : 2024년2월19일. 월요일. 오전8시45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앵커; 다음은 시민행복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는데요,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지방시대를 약속했죠?

팀장; 그렇습니다. 설 명절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지방시대를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확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바로 부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을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고, 재정 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부산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현안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까?

팀장; 이날 윤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 사업, 산업은행 이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며 부산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 산업과 일자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육과 의료, 문화를 비롯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확 바꿔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기업과 인재가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부산을 발전시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전 세계 탁구인의 축제인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6일 벡스코에서 개막돼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데요,  47개국 2천여명의 선수단들이 참가해 조별 예선 리그와 토너먼트 등 모두 206경기가 치러집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인데요, 입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남녀 8장씩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져 올림픽 전초 대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도 상당히 크죠?

팀장;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초 2020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로 3번 연기됐다 결국 취소됐습니다. 그 뒤에 다시 올해 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팀은 1차로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팀은 남자의 경우 톱시드 3조, 여자는 5조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부산시가 부산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신청했죠?

팀장;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신청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등 지역 주체가 중심이 되는 교육개혁을 통해서 유아 돌봄부터 초․중등, 고등교육을 아우르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부산시와 교육청은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라는 비전으로 부산시 전체를 특구로 지정하는 제2유형에 특구 운영기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앵커; 운영기획서에 포함된 중점 추진 계획도 소개해 주시죠?

팀장; 네, 운영기획서에는 부산형 통합 늘봄과 부산발 공교육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혁신 등 5가지 중점전략과 19개의 세부 과제가 담겼습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되고 오는 3월초 교육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가 지난 14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과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습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선박에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국내 실증, 인증 과정에서의 규제 등으로 인해 기업이 직면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시와 중기부에 전달했습니다.

앵커; 이에대해 정부에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팀장; 네, 이에대해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혁신 특구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적용과 신속 임시허가 제도 도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도 특구 선정에 따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과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공모를 진행했는데요, 부산은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됐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부산시가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미만의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 부산 창업기업 20개 내외를 선정해서 기업진단부터 자금, 멘토링, 투자유치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앵커; 선정된 기업에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가요?

팀장;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술고도화,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지원되고, 세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외 진출 기회 등도 제공됩니다.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3월중 대상기업이 최종 선정됩니다.  

앵커;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부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네요?

팀장; 네, 지난달 13일부터 2월4일까지 신세계 센텀점 야외주차장 빅탑에서 개최된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부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약 3주간 총  31회 진행됐는데요, 총 관람객 7만5천4백명, 유료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새로운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앵커; 특히 외지 관람객들이 많았다면서요?

팀장; 그렇습니다. 관람객 가운데 부산 이외 지역의 티켓판매율이 약 46%를 차지해서 부산 인근 지역의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유입시키는 동절기 핵심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태양의 서커스 측과 협업해 오는 2030년까지 '태양의 서커스, 부산' 공연의 정기 개최를 지원하고, 공연과 연계한 동절기 국내.외 관광객 유치 대표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마지막 소식?

팀장; 부산의 대표 맛집 정보와 스토리가 담긴 '2024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이 발간됐습니다. '부산의 맛'은 각 구군 위생부서와 전문가 추천, 온오프라인 빅데이터 자료, 맛칼럼리스트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의 현장평가와 검증을 통해 선정된 부산의 대표 맛집 144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맛집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서 미식 스토리, 1세대 창업자의 인터뷰도 함께 담겨 있고요, 부산 식재료로 개발한 B-FOOD(부산 음식) 레시피도 선보입니다. 한편 가이드북과 미식지도는 관광안내소와 기차역, 공항, 호텔 등에 비치되고, 부산관광포털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앵커; 팀장님 이번주 소식 감사합니다.

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시민행복뉴스’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