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태고종 제주종무원이 종단 발전을 염원하며 이어온 100일 기도를 회향했습니다.

회향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참석해 종도간 화합이 최우선 과제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제주BBS 김종광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지난해 10월 태고종 제14대 제주종무원장에 취임한 덕림사 주지 휴완 스님. 

취임식 대신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제주종무원의 종단 발전과 종도 화합을 염원하는 100일기도 입재 법회를 봉행하고, 기도 정진을 이어 나갔습니다.

제주종무원 법당에서 열린 회향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종단 소임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박두화·원화자·고의숙 제주도의원, 윤두호 BBS제주불교방송 사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불심의 섬 제주지역을 잘 이끌어온데 대해 지역 태고종 스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종단 발전을 위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상진 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이 기도가 제주종무원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태고종이 함께 발전하고 종도 화합이 전 종도가 화합할 수 있는 기도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종무원장 스님과 제주 종무원 종도 스님들께서는 바로 서원으로서 꼭 이루어야 될 것이다라는 아마 기도를 해오시지 않으셨나..."

법회는 개식,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표창패·표창장 수여, 인사말, 축사, 법문, 축가, 사홍서원,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소원성취와 업장소멸을 위한 부처님 자비광명을 발원하며, 100일간 이어온 기도를 원만 회향했습니다.

태고종 제주종무원장 휴완 스님은 더욱 열심히 기도 정진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종도 스님과 신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휴완 스님 / 태고종 제주종무원장
"믿을 곳은 사실 부처님 밖에 더 있겠습니까? 우리 스님들이 기도하고 어려움을 극복할려면 우리 불자님도 마찬가지 스님도 기도해야 가피력을 얻을 수 있다고 저는 믿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기도해서 100일 기도가 끝나면 뭔가 얻어지는 것도 있어야 됩니다. 우리 이번 100일 기도 끝나자마 조그만 희망, 조그만 불빛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휴완 스님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한 태고종 제주종무원이 100일 기도를 원만 회향하면서 제주 불교 발전과 태고종단 위상 회복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종광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