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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서울 봉은사에서 신년법회를 열어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같이 섬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승윤 회장은 "공무원 불자조직 재건 운동이 성과를 내면서 현재 광역단체 11곳, 중앙부처 2/3 이상에서 불자회가 조직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현장음] “공불련 파이팅 다시 한 번 공불련 파이팅”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자승대종사의 원적으로 연기했던 갑진년 신년법회를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 국세청 등 30개 기관 150여 명의 공무원 불자들이 참여해 함께 기도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법사로 나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이익과 안락, 행복을 추구한다는 점에 있어서 공무원은 수행자처럼 늘 세상에 맞춰 정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주경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불교의 전파 목적이 뭡니까 이익과 안락과 행복 이예요. 이걸 요새말로 하면 복지라고 할 수도 있어요.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서 함께 가는 거예요. 때로는 앞장서고 때로는 늦게 가더라도 늘 세상과 발맞춰 가는 거예요.”

이어 수많은 민원 해결에 애쓰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스님들이 잘 알고 있다며 마음을 열고 다가와 함께 좋은 인연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주경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요새 민원이 보통 심한 게 아니잖아요. 그런 민원벼락들 맞아 가면서 애쓰는 거에 대해서 다 알고 있거든요. 스님들이 여러분들한테 마음을 열어놓고 있으니깐...”

이에 앞서 정승윤 공불련 회장은 코로나 이후 조직 재건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 11곳, 중앙부처 2/3이상에서 불자회 활동이 재개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승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지금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11곳이 공무원불자연합회에 공식적으로 다시 조직이 재건돼서 들어와 있고 41개 부처 가운데 2/3이상이 다시 재건이 돼서 가입이 돼 있습니다.”

정승윤 회장은 앞으로 코로나 이전 처럼 정진대회 등으로 조직을 더욱 탄탄히 다져 자승 대종사의 전법포교 유지를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승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공불련 조직을 탄탄하게 해서 부처님의 법을 공직사회에 널리 전파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올해 뵙지를 못해서 너무 안타깝지만은 자승 큰스님의 말씀을 이어 받아서...”

봉은사 국악합주단의 축가에 이어 금강경 독송과 관음정근 등을 마친 공무원 불자들은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같이 섬기겠다고 발원했습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발원문]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같이 섬실수 있는 지혜와 용기, 변치 않는 신심으로 정진할 수 있도록...“

[스탠딩] 갑진년 새해 부처님을 향해 모은 두 손은 청렴과 공정으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봉은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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