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티베트인들을 위한 축원 메시지를 통해 티베트 문화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베트인들에게 보내는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축원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 있는 동포들과 망명 중인 동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며 특히 티베트의 문화는 만국의 보물과 같고 우리의 문화는 마음 수양과 관련이 있어 전 세계인들이 점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이어 우리는 새로운 세대와 현상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오늘날 서양인들이 왜 우리 종교와 전통에 관심을 갖는지 또한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무기가 없는 것만이 평화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평화가 자라나야 한다며 마음의 평화를 키우는 티베트의 풍습을 계속해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설 명절을 하루 앞둔 24일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사원에서 설 명절 기념 법문을 할 예정입니다.